김상희 <나이 프로필 남편 유훈군 집안, 누구? 아들 근황>

가수 김상희가 10월 25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합니다. 이에 김상희 나이 남편 근황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수 김상희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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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나이 고향 가족 학력 

 

 

가수 김상희는 본명은 최순강입니다. 김상희 나이는 1943년 3월 29일생으로 올해 나이 80세입니다. 김상희 고향은 경기도 경성부이며, 가족으로는 시부 류청과 남편 류훈근과 아들이 있습니다. 김상희 학력은 풍문여자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상희 프로필 및 경력

 

 

김상희는 1961년 KBS 전속가수로 데뷔하지만, 실질적인 가수 활동은 1965년부터 시작, 국내 여자 학사 가수 1호라는 수식어로 주목 받으며 1960~1970년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국민 가수로, 대표곡으로는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울산 큰애기, 대머리 총각, 경상도 청년, 금산 아가씨 등이 있습니다.

 

김상희는 또한 전매특허인 뱅 헤어(끝이 말린 단발머리) 스타일, 짧은 미니스커트 등 시대를 앞서가는 패션을 소화해 가요계의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며 당시 일본, 미국, 홍콩 등의 세계무대로도 진출해 위상을 떨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경제문화공헌대상 가수 부문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김상희는 현재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학장 및 한국교통방송의 DJ로 활동 중이며, 종종 가요무대나 예능 등의 방송에서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상희 수상 경력>

-1971년 TBC 가요대상

-1973년 제 1회 대한민국 방송가요대상 여자가수부문

-1977년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열린 동경 국제 가요제에서 즐거운 아리랑을 부르며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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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과거 데뷔 초

 

 

김상희는 풍문여고 재학 시절 대단한 수재로 이름을 떨쳤다고 합니다. 항상 1~2등을 도맡아했고, 노래 등에서도 재능을 보였지만, 결국 집안의 염원대로 고려대 법대 법학과로 진학, 이후 1961년 고려대 법학과 2학년 재학중에 KBS 전속 가수가 됩니다. 

 

하지만 김상희는 데뷔초에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고려대의 규정때문이었는데요, 당시까지 가수와 탤런트 등은 딴따라로 천시하던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연예 활동은 곧바로 퇴학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시 육사는 결혼한 생도를, 이화여대는 임신이나 결혼한 학생을 퇴학시켰을 정도로 엄격한 규칙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김상희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게 되지만,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합니다. 예명을 사용하게 된 이유도, 자신의 가수 활동을 집과 학교 모두에게 숨겨야 했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공개방송 무대에는 일절 나서지 않고, 녹음방송만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인기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에 결국 김상희는 가수 활동보다는 MC 활동을 하게 됩니다. 방송국의 정식 MC가 아니라 오리엔탈 호텔 2층에 엘 파소라는 음악 살롱에서의 MC 역할이었습니다. 

 

당시 김상희는 여기서 실력을 갈고 닦아서 나중에 아주 유용하게 써먹게 되는데, 바로 최초 여성, 최초 가수 출신 MC가 되기 위한 기반을 여기서 닦게 됩니다. 

 

그러다가 대학교 4학년 때 처음 데이트가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 있을 때, 김상희가 타고 가던 버스가 굴러 가벼운 부상을 입게 되었고, 이를 학보사 기자가 취재를 하면서 김상희가 고려대 재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됩니다. 

 

김상희 : "명문대 여대생이 가수활동을 한다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그래서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먼저 길을 닦아준 최희준 선배가 고맙다."

 

김상희 집안의 반대에도

 

 

다행히 마침 졸업 연도였기에 고대에서도 큰 제재를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집안에서는 여전히 심하게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김상희가 출연하던 방송 프로그램의 담당 PD가 바로 현재의 남편 유훈근이었습니다. 

 

유훈근 : "당시 아내 어머니의 가수 반대가 상당했다. 한번은 생방송을 해야 하는데 어머니가 방송국에 찾아와 딸을 방송에 내보낼 수 없다며 소란을 피웠다."

 

 

유훈근 : "내가 어머니를 막 야단쳤다. 집안일은 다리를 부러트리든 머리를 깎든 집에서 해결할 일이지, 일에 지장을 주면 안 되않느냐고 했다."

 

하지만 김상희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가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기도 하거니와 , 그만큼 김상희가 가수 활동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김상희 결혼 남편 유훈근 나이(차) 집안 직업, 누구?

 

 

김상희는 이후 지금의 남편인 유훈근과 결혼합니다. 김상희와 남편 유훈군 두 사람의 나이차는 김상희는 1943년생인 80세이고 남편 유훈근은 1940년생인 83세로 3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남편 유훈근은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나와 KBS PD, MBC 보도부 차장, 신민당 김대중총재 공보비서 등을 거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이후 세종, 태영수산, 한효건설, 명화산업 등의 대표이사직을 두루 거치면서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합니다. 

 

특이사항으로 아버지 유청(김상희 시아버지)이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정계의 실력자였습니다. 신민당 출신, 4~6대 전주갑 지역구 국회의원, 8대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냈고, 대한체육회 이사와 신민당 전당대회 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1981년에는 학교법인 시사학원을 설립해 초대 이사장에 취임, 유일여자고등학교를 세우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즉 유훈근은 전주 지역의 명문 집안의 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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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남편 유훈근 결혼스토리

 

 

김상희와 남편 유훈근은 가수와 PD, MC와 PD의 관계로 함께 일을 하게 되면서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먼저 남편 유훈근이 김상희의 재능을 알아보고 MC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유훈근 : "김상희를 보니 나이도 어린데 엄청 간이 컸다. 깡이 좋았다. 배포가 보통 큰게 아니었다. 그래서 MC 한 번 하라고 했다. 아랫배에 힘안 주면 된다고 하고 시켰다."

 

하지만 당시로서는 여자 MC는 전혀 없었고, 가수 출신 MC도 없었던 상황에서 KBS 간부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고 합니다. 

유훈근 : "결국 그 프로그램이 실패하면 사표를 내겠다고 해서 겨우 시작했다."

 

물론 김상희는 음악살롱에서 다져진 MC 실력이 있었기에, 크게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 가수 출신 MC, 여자MC가 나온 것도 김상희가 전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유훈근 : "가수도 MC를 할 수 있구나. 잘 하는구나 입증할 수 있고 방송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 그 뒤로 많은 사람이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수와 PD, MC와 PD로 같이 일을 하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집니다. 결국 1968년 약혼식을 하고, 곧바로 겨롷ㄴ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둘을 이때에도 무난하게 결혼했던 것이 아니라 큰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유는 유훈근이 4선 의원인 유청의 아들로서 종갓집 7대손 장남이었기 때문입니다. 

 

유훈근 : "종갓집 종손 며느리를 어떻게 딴따라 받나. 절대 안된다고 반대가 심했다."

 

김상희 : "조선극장을 경영했던 우리 집안도 한가락하는데, 거기 시집보내서 물 묻히는 거 못 본다고 반대했다. 양측의 반대가 심했는데, 결국 남편이 어른들 안 오면 우리 둘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양가 식구들 모두 결혼식장에 참가하고, 어쩔 수 없이 서로 며느리, 사위로 인정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아들 두면을 낳게 됩니다. 

 

김상희 남편 유훈근 이력

 

 

유훈근은 이후 KBS에서 MBC로 이직을 했고, 보도부 차장으로 일하다가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됩니다. 4선 국회의원이었던 아버지의 영향 역시 무시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유훈근은 10.26에 사면복권된 김대중의 공보비서로 들어갔고, 신민당 국제부장, 정책연구실장, 평민당 전주갑지구당 위원장 및 전라북도당부위원장, 동북아문제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 십년만인 1988년 전주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됩니다. 당시 대다수가 유훈근이 공천을 받게 되리라고 예상을 했을 정도로 강력한 후보였고, 게다가 전주갑이 유훈근 아버지의 지역구였기에, 유훈근으로써는 각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판에 오원(변호사 출신)에게 뒤집기를 당하고 맙니다. 

 

유훈근 : "인생의 황그기인 40대를 김대중 전 평민당 총재에게 바치고 배신당했다."

 

결국 유훈근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대부분의 평민당 낙천자들이 당선즉시 평민당 복귀라는 캐치플레이를 내건데 반대, 유훈근은 야권통합의 기수론을 내걸고, 평민당을 배척합니다. 그리고 선거 결과 유훈근은 낙선하고 맙니다. 

 

이후 유훈근은 정치에 환멸을 느꼈는지 손을 떼고,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김상희 결혼 이후 인기 유지 이유

 

 

김상희는 결혼 전에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결혼 후에도 그 인기가 식지 않는 기이한 현상을 보여줍니다. 원래 대부분의 여배우나 여가수들은 결혼후에 인기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었습니다. 

 

그 후에 수많은 여자 탤런트들이 결혼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점차 그 벽이 무너졌지만, 그것은 1990년대 이후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김상희의 경우는, 그녀의 인기 기반이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아니라, 팬들과 이야기하는 MC형 가수라는 특이한 포지션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인기를 유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즉 미혼을 무기로 팬들에게 어필하는 것으 최대한 줄이고, 가수 겸 MC로 팬들을 확보했기에, 그녀의 결혼에도 팬들의 대다수가 이탈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김상희 : "나는 결혼을 하니까 노래부르는 것이 더 쉬워졌다. 결혼을 하면 우선 생활이 안정되고, 또 결혼한 사람 대접을 받으니까 더 좋다."

 

김상희 금지곡

 

 

60, 70년대 활동했던 대다수의 가수들처럼 김상희 역시 금지곡을 2개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금지곡 단벌신사는 단벌신사 우리애인은 서른 한 살 노총각님, 단벌옷에 넥타이 두 개...라는 가사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를 들은 북한이 지금 남조선에는 단벌옷에 넥타이 두 개로 지낸다는 노래가 불려질 정도로 인민들이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역선전했고, 결국 한국에서도 금지곡으로 지정하게 됩니다. 

 

두번째 금지곡 어떻게 해는 더 재미있는 이유였는데, 어떻게 해 부분의 가사가 성행위를 나타내는 앉아서 해, 누워서 해라는 가사로 바꾸어 부르는 것이 일반인들 사이에 유행하게 되자, 결국 방송 금지를 당한 것입니다. 

 

김상희 정치탄압 받아 생활고까지 

 

 

김상희는 남편 유훈근이 김대중과 결별하기 전인 80년대에 군사정권의 탄압을 받습니다. 정치적인 이유였는데요, 단지 유훈근의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방송 출연이 금지가 된 것입니다. 

 

 

이후 김상희는 점점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들어서, 나중에는 이화여대 옆 반평짜리 공간에서 샌드위치를 팔았을 정도로 생활고를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김상희는 특유의 대인관계로 헤쳐나갑니다. 사실 김상희는 한국 가요계에서 대인관계가 좋은 여가수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성격이 원만합니다. 그리고 김상희는 자신의 이런 장점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합니다. 

 

김상희 봉사 활동

 

 

1982년 연예인 봉사단체 한마음회를 만들어서 27년동안 봉사하다가 권성희에게 후임 자리를 물려주고, 자신은 이사장이 됩니다. 

 

김상희 : "가난한 할머니가 침 하나 맞으려고 땡볕에 두 세 시간 기다리는 모습이 짠해서 시작한 봉사활동이었다. 가는 곳마다 할머니들이 손을 붙잡고 놓지 않았다."

 

그리고 권성희, 김상배, 김병찬, 현숙, 남궁옥분, 인순이, 주현미, 송대관 등과 함께 매년 서울시 거주 1만명의 노인들을 장추레육관으로 모아서 위로 잔치를 열어 매년 하는 연례행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외에도 한국연예인한마음회는 미혼모를 후원하고, 재능 기부 등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좋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상희 아들 병역 비리 사건

1999년 김상희 아들의 병역비리 사건이 터집니다. 

 

1995년 김상희는 예비역 대령에게 아들의 병역면제를 위하여 제 2국민역(5급) 판정을 받도록 천만원의 뇌물을 제공합니다.(군의관에게 전달)

 

재판결과 4년전의 사건이 발각이 되었고, 김상희는 제 3자 뇌물교부죄를 적용,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습니다. 

 

이번에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 가수 김상희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가수 김상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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