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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가수 박일준 임경애 부부

가수 박일준 임경애 부부가 10월 2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합니다. 

 

가수-박일준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이 돈을 못 버니까 아내가 달라졌어요 특집이 방영됐는데요, 이날 박일준 아내 임경애는 "정말 삼식이다. 코로나 때문에 방송 출연을 못하고 그러니까 평생 산 것보다 더 많이 붙어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그는 "7시에 일어나서 선식으로 아침을 먹는다. 점심, 저녁 밥상을 차린다. 반찬을 해주면 반찬 투정을 한다. 그리고 너무 안 도와준다. 아무것도 안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박일준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젓가락 갖다놓고 한다."며 항변했습니다. 이를 들은 임경애는 "자기 밥 먹을 수저 놓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어이없어 했습니다. 

 

박일준은 "3년을 쉬니까 위축된다. 지금까지 돈은 제가 다 벌었는데 돈 앞에서 주눅이 든다. 할 줄 아는 건 노래랑 운전밖에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아내는 "대리라도 해야지"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이어 박일준은 설거지를 한다고 말하자 아내는 "손주들 봐주고 집에 들어오면 아침, 점심, 저녁 설거지가 쌓여있다. 도와주려고 하면 저리 가라고 한다. 3년이 저에겐 큰 변화였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박일준(가수) 프로필 본명 나이 고향 가족 혈액형 종교 학력 

 

가수-박일준

 

가수 박일준의 본명은 박양엽입니다. 박일준 나이는 1954년 5월 31일생으로 올해 나이 68세입니다. 박일준 고향은 서울이며, 가족으로는 아내(부인) 임경애와 아들 박형우, 딸 박혜나가 있습니다.

 

 

아들 박형우와 딸 박혜나 역시 이후 각각 아들과 딸을 1명씩 낳아 손자 손녀가 4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박일준 혈액형은 B형이라고 하고요, 박일준 종교는 불교이며, 이외에 키 학력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박일준(가수) 과거 집안 부모 가족사 

 

가수-박일준

 

박일준은 6.25 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54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박일준 아버지는 주한 미군이었는데, 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고 합니다. 

 

박일준은 친어머니와 길러주신 어머니가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두 어머니가 친자매처럼 지내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당시 오갈 데 없는 미혼모였던 박일준의 친어머니를 설득해서 낳게 한 분이 양어머니였다고 하네요.

 

박일준 : "친어머니는 혼혈아를 낳은 후에 주변에 시선을 견디기가 힘들어 저를 고아원에 버렸어요. 양어머니가 어떻게 수소문했는지 저를 찾아왔어요. 마침 자식이 없던 양어머니는 저를 데려가 친아들처럼 키워주셨지요"

 

박일준 : "친어머니는 한 번도 안 만났어요. 찾기도 싫고요. 1986년에 우연히 친아버지를 알게 됐어요. 아버지를 만나러 미국에 갔는데 날 보고 파티를 했어요."

 

박일준 : "우리랑 문화가 달랐겠지만 내 고생을 알아주지 않은 채 눈물도 없는 아버지에게 화가 났어요. 나는 혼혈인이라는 사실도 싫었고, 나를 낳아줬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이 나라가 다 싫었어요."

 

 

박일준은 15살 때 비로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그때부터 충격을 받은 후 술을 먹기 시작했고, 모든 것을 술로 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타고난 음악성은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박일준(가수) 데뷔 및 활동

 

가수-박일준

 

결국 박일준은 1977년 레스 백스터와 라이쳐스 브라더스가 불렀던 언 체인지 멜로디를 번안한 오! 진아라는 곡으로 가수로서 첫 데뷔하게 됩니다. 하지만 박일준은 혼혈가수라는 편견으로 인해 가수 활동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박일준 : "라디오는 듣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TV 방송이 문제였어요. 얼굴 바꿔 와라, 페인트 칠이라도 해라고 하더라."

 

이에 박일준은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이유로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서러워, 이런 어려움을 또 술로 풀려고 했지만, 자신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깨달은 후부터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고, 덕분에 결국 혼혈가수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70~80년대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1991년 영화사업에 실패하며 이에 따른 과음으로 간경화 증세를 갖게 되었고, 2002년 간경화에 따른 심각한 식도정맥 파열로 생명에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 박일준은 몇 달간의 입원 끝에 다행히 호전되어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퇴원 후 박일준은 3년 만인 2005년 12월 트로트 앨범 왜! 왜! 왜! 를 발표, 이후 선배 가수 김국환 등과 아울러 트로트 음악 가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합니다. 

 

 

박일준은 이제까지 총 20집까지 앨범을 발표해왔는데요, 이중 대표곡으로는 왜왜왜, 놀아봅시다, 노란 샤쓰의 사나이, 오리지널, 트위스트 박, 꽃바람 불면 등이 있습니다. 박일준은 이외에 영화 상한 갈대(1984년), 아프리카(2002년) 등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박일준 수상내역>

-2006년 대한민국 트로트 가요대상 공로

-2011년 대한민국 다문화예술인상 10대 예술인상

 

박일준(가수) 결혼 아내(부인) 임경애 나이(차), 누구?

 

가수-박일준

 

박일준은 지금의 아내(부인) 임경애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박일준과 아내 임경애 나이와 과거 직업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박일준(가수) 아내 임경애 결혼스토리 속도위반 자녀 

 

가수-박일준

 

박일준은 가수의 길 말고도 결혼 역시 쉬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아내 임경애와의 결혼에 처가 식구가 대부분 반대한 것입니다. 당시 박일준의 장모님은 그가 혼혈이라는 점, 직업이 연예인이라는 점, 가족이 없다는 점 세 가지를 결혼 반대 이유로 설명했다고 합니다.

 

박일준 : "막내 처제만 빼고 모든 식구들이 반대를 했어요. 한 처남은 손가락으로 커피를 찍어서 누나, 누나가 저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이렇게 된다고 말을 하기도 했어요."

 

박일준 : "장모님 역시 고개를 저으셔서 결혼 허락을 받으려고 아내의 집을 많이 들락거렸어요."

 

아내 임경애 : "사귄지 6~7개월 됐을 때 집안에서 반대했다. 우리 엄마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고 하시더라. 보자마자 나는 자세의 세 가지가 싫다고 하셨다. 엄마는 반대를 하러 그 자리에 나가셨던 거다"

 

 

아내 임경애 : "단지 (박일준이) 혼혈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니깐 오기가 생기더라. 남편의 진심이 느껴지기도 해서 둘이서 한 3년간 끈질기게 설득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가수-박일준

 

박일준 : "정말 짜증이 나더라. 없는 것만 다 따지셨다. 제가 있는 건 몸뚱이 하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나름 밖에 나가면 가수 박일준 지나간다 라고 알아줬는데, 장모님은 다 필요 없고 만나지 말라고 하셨다"

박일준 : "어떻게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덜컥 임신부터 했어요. 그때도 장모님은 아이를 지우라고 하셨어요. 하는 수 없이 아내는 장모님을 따라 병원에 갔는데 하늘이 도왔는지 마침 의사가 몇 시간 자리를 비워서 수술을 못하고 그냥 돌아왔어요."

 

박일준 : 나중에는 장모님도 살아있는 생명인데 지우라고 했지만 뭐가 됐든 낳으라고 했어요. 그때 낳은 아이가 큰아들 형우예요."

 

박일준 임경애 부부는 그렇게 어렵게 결혼했고, 곧이어 딸 박혜나를 낳아 슬하에 1남 1녀를 두게 됩니다. 

 

박일준(가수) 아내 임경애 결혼생활

 

가수-박일준

 

그런데 박일준 임경애 부부는 결혼 초반 처가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박일준 : "결혼 전 처가의 반대가 심했는데 결혼 후에도 한동안 사위로 인정받지 못했다. 처가살이를 했는데, 장모님이 ㄴㄹ 우리 부부 사이에서 주무셨다."

 

 

박일준 : "혼전임신으로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는데, 좁은 집에 식구가 많다 보니 한 방에서 모두 자야 했다. 그런데 장모님이 늘 우리 부부 사이에서 주무시더라.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다. 사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 서운했다."

 

이후 둘은 독립해서 나오기는 했지만 박일준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혼혈로 태어났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것을 술로 푸는 버릇을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박일준 : "난 술 먹어도 티가 안 난다. 가수 고 최헌과 네 짝을 먹었다. 술이 80병이다."

 

박일준(가수) 간경화로 죽을 고비 넘기기도

그리고 박일준은 이후 1991년 영화 사업을 시작했고, 히트곡 오! 진아로 많은 사랑을 받다가 이후 부진한 앨범 성적과 사업이 뜻대로 되지 않자 또다시 폭음을 하게 되면서 이번에는 간경화에 걸리고 맙니다. 

 

가수-박일준

 

결국 2002년 그렇게 알코올 중독과 간경화 판정을 받은 박일준은 병원에서도 포기할 만큼 망가진 몸이 됐지만 박일준을 다시 보듬어준 것은 역시 아내와 가족이었다고 합니다. 

 

박일준 : "(혼혈인이라는) 시선과 편견 때문에 굉장히 따가웠다. 어렸을 때 얘기지만 그래서 15세부터 술을 마셨다. 결혼을 해서 가족이 있는데도 내 외로움만 보이더라. 그래서 계속 술에 의지하게 됐다."

 

박일준 : "그러다 2002년에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간경변증으로 배에 복수가 찼고, 식도정맥류 파열로 (몸에 있는) 피를 80% 정도 토하고 쓰러져 수술만 6번을 했다."

 

박일준 : "몰랐는데 병원에 실려 가서 보니까 살 확률이 50대 50이라는 거다. 겨우 목숨을 건졌다. 그런데 또 숨이 차더라. (병원에) 갔더니 심장 혈관이 막혔다고 해서 (심장 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임경애 : "아이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이혼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그 무렵 남편이 간경화로 쓰러졌다. 그러다 보니 정말 못 버리겠더라. 아이들만큼은 버리지 않고 살려고 했던 것을 몰라주고...오죽하면 버리려고 했겠냐."

 

임경애 : "술 끊고 치료하고 나니 남편이 새 사람이 됐다. 그러나 나니 과거 일들이 죄의식으로 찾아왔다. 지금은 표 안나게 잘 하는 척 한다."

 

박일준(가수) 아들 박형우, 딸 박혜나 가족

 

가수-박일준

 

또한 박일준이 혼혈이었던 것은 가족에게도 큰 고난이 됩니다. 

 

딸 박혜나 : "어릴 때는 아빠가 유명 가수인 것이 너무 싫었다. 혼혈이라는 것만으로도 상처인데 아버지가 가수라는 직업까지 갖고 있다보니 더욱 관심을 받았다. 생활기록부 아버지 직업란에 가수 대신 서비스업이라고 쓰기까지 했다."

 

박혜나 : "초등학생 때는 아빠를 학교에 못 오게 했다."

 

박일준 : "딸은 모르겠지만 내가 몰래 딸 운동회 날 찾아갔던 적이 있다. 그때 학부모들이 날 보고 몰려들어서 결국 돌아선 적도 있다."

 

가수-박일준

 

가수-박일준

 

결국 이런 사정 등으로 박일준은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냅니다. 그리고 아들 박형우는 간호사 출신의 아내를 만나 결혼합니다. 박일준의 아들 박형우의 직업은 목회자로 강연 등을 하고 있다고 하며, 이외에도 박일준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일준은 과거 몇몇 방송을 통해 자신을 따라 가수 준비를 하는 딸 박혜나를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딸 박혜나는 아버지를 닮아 이국적인 외모, 뛰어난 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딸 박혜나는 대학 생활 4년 내내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이후 승무원(스튜디어스)을 하다가 퇴사 이후에는 대학병원 비서실에서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지금은 이미 결혼해 남편과 자녀를 두고 있는데요, 딸의 남편이자 박일준의 사위는 유명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는 기업 대표의 외동아들이라고 합니다. 

 

가수-박일준

 

그리고 박일준은 지난해 1월 손녀와 함께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박일준 손녀 박예닮은 "안녕하세요. 12살 박예닮입니다. 할아버지 따라 공연은 많이 다녀봤는데 생방송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라며 박일준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상 가수 박일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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