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건 나이 과거 프로필 노래 아내(부인) 자녀 근황

가수 박건이 11월 25일 KBS 가요무대에 출연합니다. 

 

1966년 노래 장미엔 가시가 있다로 데뷔, 이후 1970년대 김희갑 작곡의 휘파람으로 시작하는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이란 노래로 유명세를 얻었던 가수 박건입니다. 

 

이에 가수 박건 나이 프로필 노래 아내 자녀 근황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수 박건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수 박건 프로필 본명 나이 고향 가족 학력 

 

 

가수 박건의 본명은 홍몽희입니다. 풍산 홍씨라고 합니다. 가수로서는 박건이란 이름을 사용했지만 작곡가로서는 박건, 홍박건, 홍진우, 홍몽룡 등 네 가지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박건 나이는 1940년생(주민등록상으로는 1941년생)으로 올해 나이 84세입니다. 박건 고향은 전라남도 함평군 신광면이며, 학력은 신광국민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별명은 미스터 마로니에, 마로니에 가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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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건 과거 

박건은 어릴 적부터 노래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으며 따라서 군 생활 역시 5사단의 군악대에서 가수로 보냈다고 합니다.

 

제대 후 고향으로 돌아온 박건은 목포 KBS에서 주최한 콩쿠르에 참가했지만 입상하지 못해 자존심에 큰 타격을 받고, 자신보다 못 부른 이들이 상을 받았다는 생각에 서울에 있던 둘째 형에게 억울한 사연을 담은 편지를 써서 보냈다고 합니다. 

 

이에 빨리 서울로 올라오라는 답장을 받고 1965년 서울로 올라온 박건은 둘째 형의 도움으로 유명한 작곡가였던 손목인이 가르치는 노래 학원에 다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이 80여명이 넘는 탓에 선생의 개인지도를 받기 어려웠고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으러 선생의 집에 찾아가보기도 했지만 선생의 스케줄이 워낙 바쁜 탓에 레슨은 펑크 나기 일쑤였다고 합니다. (https://jmsy0519.tistory.com)

 

가수 박건 데뷔 앨범 활동

 

 

그러던 중 박건은 이후 작곡가 마성원에게 배우게 되었는데 그의 가르침이 몹시 마음에 들었고 따라서 마성원의 곡 꿈속의 어머니와 손목인의 곡 장미엔 가시가 있다를 취입하며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박건은 판이 나왔음에도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고, 이에 가수 못 해먹겠다고 생각하고 편곡이라도 배우러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1968년 함께 노래를 배우러 다녔던 곡 잘 쓰는 허현이 새로이 곡 하나를 내밀었고, 박건은 이를 오아시스 레코드사를 통해 발표하게 되었는데 이 곡이 그의 첫 히트곡 두 글자였습니다. 

 

음반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오아시스 레코드사의 손진석 사장이 그를 부르더니 너 무슨 빽이 있느냐?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박건은 촌놈이라 돈도 없고 빽도 없어요라고 대답했더니 주간중앙의 인기가요 차트를 내밀며 두 글자가 7위로 새로 진입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당시 동양방송(TBC 라디오)에서 집중적으로 틀어 빠르게 차트의 상위권에 오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동양방송의 광고국장 부인이 한 라디오에서 소개한 두 글자를 듣다가 좋다고 생각했고, 동양방송에선 나오지 않자 남편에게 YBC에선 왜 그런 노래가 나오지 않아요?라고 따지듯 물었다고 합니다. (https://jmsy0519.tistory.com)

 

다음날 광고국장은 라디오 제작부를 찾아가 두 글자란 노래가 있느냐고 물으며 음반을 찾아 들어보더니 괜찮네 라고 중얼거리더니 사무실을 나갔고, 이후 PD들이 무슨 사연이 있나보다 하고 그 노래를 집중적으로 트는 바람에 박건의 두 글자가 히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글자의 히트는 당시까지 무명에 불과했던 박건에게 있어 하나의 큰 계기가 되었고, 이듬해인 1969년 발표한 사랑은 계절따라 마저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가수 박건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이후 박건은 1971년 청포도 고향을 발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작곡가 김희갑으로부터 악보 하나를 건네받게 되었는데 라디오 드라마 주제곡으로 쓰일 곡이라는데 악보를 보니 마치 외국 곡 같았다고 합니다. 

 

드라마 작가가 썼다는 가사 역시 마음에 들어 녹음했다는 곡이 바로 박건의 최대 히트곡이자 불후의 명곡으로 꼽히는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이었습니다. 

 

첫 반응은 2년 전 사랑은 계절따라 만큼 빠르진 않아 2년 반 후인 1973년, 박건은 MBC TV의 무궁화 인기가요란 프로그램에 나가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을 부르기 시작, 이후 5개월 동안 토요일마다 그 노래를 부르고 무궁화 다섯 개를 받게 되면서 크게 히트를 쳤습니다.   

 

 

이후 송창식, 김추자, 조용필, 적우 등 내로라 하는 가수들이 리메이크 버전을 내기도 했지만 원곡만큼의 유명세는 끌지 못했습니다. (https://jmsy0519.tistory.com)

 

이후 박건은 오아시스레코드 전속으로 활동하다가 2000년대 후반까지 낙원동에서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곡들을 발표했고, 가수 트레이너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19년 10월에 신곡 엄지손가락을 발표하기도 한 박건인데요, 그동안 발표한 박건의 대표곡으로는 두 글자,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사랑은 계절 따라, 청포도 고향, 낙엽을 밟으며, 사랑하는 마음뿐, 꼭 한번 만나고 싶다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가수로서 가요무대에 심심친 않게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도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박건 수상내역>

-1971년 이난영 가요상

-1974년 KBS 10대 가수상

 

가수 박건 결혼 아내(부인) 자녀 

박건은 올해 나이 84세로 이미 결혼해 아내와 자녀를 두고 있는데요, 박건 아내(부인)는 9살 연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10대 가수상까지 거머쥐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무렵 후배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 이후 부인의 내조로 1남 1녀를 자녀로 둔 화목한 가정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된 가수 박건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무대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가수 박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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