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환 나이 과거 프로필 아내 아들 딸 근황

가수 김국환이 8월 30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합니다. 이에 김국환 나이 아내 아들 딸 근황 등 가족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수 김국환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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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환(가수)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종교 학력 

 

 

가수 김국환은 1948년 8월 1일생으로 올해 나이 75세입니다. 김국환 고향은 충청남도 보령군(현 충청남도 보령시)이며, 가족으로는 아내 이옥희와 아들 김기형과 딸 김보경이 있습니다. 김국환의 종교는 불교이며, 학력은 광운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김국환은 KBS 코미디언 출신 김의환이 사촌동생입니다. 김의환이 한창 코미디프로에 나올 때 자신의 사촌형이 김국환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다니기도 했는데요, 당시 김의환은 농담반 진담반으로 형과는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는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국환(가수) 데뷔 이후 무명시절

 

 

김국환은 대학을 졸업한 후에 1969년 김희갑 악단 단원으로 데뷔합니다. 이후 1979년에는 비공식적으로나마 독립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비공식이었기에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

 

 

다만, 1977년 꽃순이를 아시나요 란 곡이 어느 정도 유명하긴 했지만 김희갑 사단에서 나온 노래일 뿐 누가 부른 노래인지는 아무도 몰랐다고 하네요. 그런 무명시절을 거치면서 김국환은 극심한 생활고 겪게 됩니다. 

 

김국환 : "돈이 없어서 어느날 끼니를 네 가족이 라면 한 개를 나눠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아들이 너무 배가 고팠는지 누나 걸 빼앗아 먹은 적도 있었다. 그때 누나가 동생 머리를 딱 때려서 동생이 그대로 뒤로 넘어갔는데, 그때까지도 라면을 입에 물고 있었다."

 

김국환 : "그런데 그걸 빼려고 잡아당기다 보니까 줄줄줄 계속 나오는 것이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씹지도 않고 삼키려고 했을까..."

 

김국환은 그때부터 정말 닥치는 대로 일을 찾아다녔고, 우연히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를 기회가 생기면서 1980년대 초반부터 생계를 위해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게 됩니다. 

 

김국환은 1982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화 은하철도 999를 비롯해 미래소년 코난, 메칸더V 등 30여곡의 만화주제곡을 불렀는데요, 김국환은 처음 만화 주제곡을 부른 후 가수가 만화주제가를 불렀다는 게 창피해서 자기 이름을 빼달라고 할 정도로 만화주제곡을 부르는 게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국환(가수) 성인가요계 데뷔 활동

 

 

그러다보니 김국환이 본격적으로 성인가요계에 데뷔하기 시작한 해는 1991년이였으며, 그의 첫 앨범인 1집 타타타 우리도 접시를 깨뜨리자 의 수록곡인 타타타로 데뷔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다지 흥행하지 못하다가 이 곡이 당시 인기 절정의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삽입곡으로 쓰이게 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가요톱텐에서 골든컵을 수상하는 등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우리도 접시를 깨뜨리자, 아빠와 함께 뚜비뚜비, 바람같은 사람, 숙향아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1990년대 초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갑니다.

 

이후 2000년대 들어와서는 웃어버려라는 곡(2012년)에 이어 내 인생 후회는 없지만(2013~2015년)으로 활동하다가 2016년에는 달래감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김국환은 2016년 가을, 복면가왕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2020년 슈가맨3 5회에서 아들과 같이 희열팀 슈가맨으로 나와 슈가송으로 아빠와 함께 뚜바뚜바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김국환은 지금도 가요무대,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의 방송을 통해 종종 모습을 비추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에 또 다시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김국환(가수) 조용필과의 인연

 

 

타타타와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김국환과 조용필의 남다른 인연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꽃순이를 아시나요(1977년경)는 원래 조용필이 부를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용필이 1960년대 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단속 대상이 되면서 결국 김국환이 이 곡을 맡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희갑 작곡, 양인자 작사인 타타타도 원래는 조용필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의 웃음 파트가 조용필의 분위기와 맞지 않아 다른 가수를 찾다가 결국 김국환에게 넘어 오게 된 것이었는데요, 이게 김국환의 인생을 바꿀만큼 슈퍼대박을 친 것입니다. 

 

 

당시 남진은 타타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전,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 듣게 됐다고 하는데요, 내가 웬만하면 가슴에 자극이 안 오는데 타타타를 들으면서는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 했고, 이어 이 노래는 6개월 안에 뜨겠다고 장담했다고 합니다.

 

또한 가수 현당은 타타타가 히트한 것은 무엇보다도 노래 후반부의 김국환의 호탕한 웃음소리 때문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김국환(가수) 결혼 아내 이옥희 아들 딸

 

 

김국환은 아내 이옥희 씨와 1981년 11월 5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벌써 결혼 40년차가 넘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 후 아들 김기형과 딸 김보경을 얻어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김국환은 결혼 이후 한동안 가수 활동보다는 부업으로 시작한 제과점 일에 열중했다고 하는데요, 금전적으로 힘들어 다른 일을 찾던 중 우연히 방송국에서 노래를 불러달라는 연락을 받은 후 만화 주제가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국환의 아내 이옥희 씨는 과거 방송에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이옥희 : "첫 딸을 낳았다고 했더니 남편이 12시간이 지나도록 병원에 오지 않았다. 아들이 아니라 실망했던 것이다. 나중에 아들을 낳았을 때는 축하주로 100만원이나 썼다"

 

 

하지만 김국환은 이후 한 방송에서 아내 이옥희 씨에 대해 "아내가 앞으로도 어디 가서 밀리지 않게 잘 할거다. 어느 부자를 만나도 미인을 만나도 제일 빛나게 해줄 것"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들을 많이 원해서 그랬던 것 같네요. 

 

김국환(가수) 아들 김기형(해동)

 

 

김국환이 발표한 아빠와 함께 뚜비뚜비는 아들 해동(김기형씨)과 함께 부른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김국환 아들 김기형(해동)은 1984년생인 39세로 원래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김기형은 현재 건설회사에서 일하며 해동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20년 1월 슈가맨3에 아버지와 함께 나와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직장 생활 하던 중 음악을 다시 하고 싶어서 사비로 음원을 제작하기도 했다. 어떤 목표를 위해서 한다기보다는 음악적 재산을 남기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국환은 "아들이 음악하는 걸 내가 자꾸 못하게 말렸다. 대중가요를 하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못하게 하니까 자기 방 이불장 안에서 노래를 하더라. 진짜 마음이 아팠다. 아들을 막은 것도 후회가 되고 월급을 쪼개서 하는 모습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다. 용기를 잃지 않게 하려고 지금은 놔두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국환(가수) 딸 김보경 

 

 

김국환 딸에 대해서는 과거 2012년 12월 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공개됐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김국환은 딸의 결혼 모습을 공개하며 딸에 대한 무한 사랑을 선보였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국환 딸의 모습은 미모와 학력 모두 뛰어난 재원으로 어느 하나 부족할 것 없는 모습이었는데요, 사위 역시 훈훈한 외모를 가진 훈남의 유능한 비행기 엔지니어로 잘 어울리는 한쌍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김국환의 딸 :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아빠가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를 느꼈다. 저한테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시는 편이 아니셨는데 이번에 참 많이 표현해주셨다"

 

한편, 당시 방송에서 김국환은 딸의 결혼식 도중 딸을 보내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기도 했고, 아들 김기형 씨는 누나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던 도중 눈물을 보이며 매형에게 누나를 부탁하는 등 끈끈한 가족애를 보이며 주변에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김국환(가수) 근황

김국환은 최근 2022년 신곡 배 들어온다를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 중에 있는데요, 올해만 해도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화밤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가수 김국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