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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에녹이 4월 2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합니다. 

 

가수-에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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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에녹은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습니다. 

 

 

선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에녹은 최근 녹화에서 "어머니가 택시기사로 꽤 오랫동안 근무했다. 제 수입으로는 부족하니까 낮에는 아버지 병간호를 하셨고, 밤에는 운전을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저를 위해 밥까지 차려놓고 출근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전을 오래 하시다 보면 사고가 나지 않냐. 1년에 한두번씩 접촉 사고가 난다. 한번은 교통사고로 합의금을 받으셨는데 목돈이 생겨 다행이라고 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게 큰 상처가 됐다. 어머니가 사고 후유증으로 아직도 고생하신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에녹은 당시 사건으로 동기 부여가 됐다고 했습니다. 어떻게든 어머니가 운전을 못 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출연진은 "이제부터 돈 벌어 효도하면 된다", "어머님께서 잘 사셨기 때문에 이렇게 잘 되는 것"이라며 에녹을 응원했습니다. 


에녹(가수) 프로필 본명 나이 고향 종교 학력 가족 소속사

 

가수-에녹

 

뮤지컬배우 겸 가수인 에녹의 본명은 정용훈입니다. 에녹 나이는 1980년 2월 10일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입니다. 에녹 고향은 본인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이라고 하지만 본가는 충남 서산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에녹은 키가 183cm라고 하고요, 종교는 기독교(개신교)이며, 학력은 한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녹의 현재 소속사는 EMK엔터테인먼트 소속입니다. 이외에 에녹 가족 등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에녹(가수) 과거 뮤지컬배우 데뷔 계기

 

가수-에녹

 

에녹은 어린시절부터 교회를 다녔고, 자연스럽게 CCM 가수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보통 CCM과는 다르게 춤, 힙합, 랩으로 표현했고, 무대에 오를 때마다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에녹은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 알타보이즈 오디션에 참가해 루크 역을 맡게 되면서 뮤지컬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녹 : "사실 저는 어느 선교단체에 소속되어 있었어요. 대학 때부터 음악 활동하고 춤도 배웠었는데 이런 저를 좋게 봐준 선배가 제게 딱 맞는 공연이 있다고 지원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에녹 : "그 작품이 저의 데뷔작 알타보이즈에요. 선교적인 내용, MTV에서 나올법한 음악, 춤을 입힌 콘서트 스타일 등 제가 기독교 선교단체에서 하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죠."

 

에녹은 그렇게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 이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극단에 들어가 스태프 일을 하면서 단역을 맡게 됩니다.

 

에녹 : "알타보이즈는 정말 우연치 않게 된 거고요. 제가 무슨 실력이 있다고 계속 작품을 했겠어요? 공연에 대한 목마름과 먹고 사는 문제 사이에서 고민했죠."

 

 

에녹 : "당장 뭔가를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나이라 오디션만 줄기차게 보러 다녔고, 보는 족족 다 떨어졌어요. 안 되겠다 싶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극단 스태프 일을 하면서 단역을 맡게 되었어요. 그 극단에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 분들이 많았는데 마치 연수받다시피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에녹(가수) 무명시절 생활고 집안 부모(어머니)

 

가수-에녹

 

하지만 에녹은 당시 특히 금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에녹 : "데뷔 공연 끝나고 정말 뮤지컬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때가 서른 살이었어요. 청춘의 모든 에너지가 선교단체에 있었는데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고, 다른 회사에 들어갈 자신도 없고 돈은 벌어야 하고.."

 

에녹 : "다른 일을 해야 하나 하루에도 몇 번씩 포기하고 싶어질 만큼 버티기가 어려웠어요. 차비라도 있는 날에는 서점 가서 하루종일 책을 읽은 것 같아요."

 

에녹 : "연극책, 뮤지컬책, 음악책...감사한 건 대학로의 선배들 모두 손만 뻗으면 모두 제 일처럼 도와주세요. 이 어려운 길을 너도 갈 거냐?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한 도와줄께."

 

에녹 : "금전적인 건 모두 어려우니까 레슨을 해주거나 책을 빌려주시거나. 저 역시 조금씩 클 수 있었던 건 연출님과 선배님들에게 보고 배운 덕분이에요."

 

 

에녹 : "돌이켜 보면 이렇게 절박했던 시기가 결과적으로 제게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지치는 건 똑같은데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쉽게 포기하지 않게 하는 힘이 되고 있으니까요."

 

또한 에녹은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동기부여를 얻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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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 "아버지 아프시고 나서, (아버지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으시고 어머니는 돈 버시겠다고. 야간 운전 하셨다. 낮에는 아버지 돌보신다고...되게 예쁘셨던 분이시다. 운전도 많이 하시고, 잠 못 주무셔서..."

 

에녹 : "어머니가 택시기사로 꽤 오랫동안 근무했다. 제 수입으로는 부족하니까 낮에는 아버지 병간호를 하셨고, 밤에는 운전을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저를 위해 밥까지 차려놓고 출근하셨다"

 

에녹 : "운전을 오래 하시다 보면 사고가 나지 않냐. 1년에 한두번씩 접촉 사고가 난다. 한번은 교통사고로 합의금을 받으셨는데 목돈이 생겨 다행이라고 하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게 큰 상처가 됐다. 어머니가 사고 후유증으로 아직도 고생하신다"

에녹 : "당시 사건으로 동기 부여가 됐다고 했습니다. 어떻게든 어머니가 운전을 못 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다."

 

에녹(가수) 활동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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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에녹이 이제 올해로 벌써 데뷔 15년차가 되었는데요, 그는 노래, 연기, 춤 3박자를 모두 갖춘, 현장에서 맨몸으로 뛰는 공연계의 특성상 더욱 중요한 바른 자세로 손에 꼽히는 유명 뮤지컬배우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에녹은 부드러운 외모 속에 폭발적인 열정과 에너지로, 뮤지컬 랭보, 배니싱, 쓰릴 미, 브로드웨이 42번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레베카, 엑스칼리버, 팬텀, 보니 앤 클라이드 등 고전에서 현대까지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며 대극장 무대부터 중소극장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의 주역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에녹은 다수의 연극무대와 오페라와 다수의 뮤지컬에서 감독을 맡기도 했고, 크고 작은 콘서트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왔는데요, 최근에는 지난 2022년 12월 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시작한 뮤지컬 이프덴에서 루카스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에녹(가수) 불타는 트롯맨 출연과 이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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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에녹은 지난해(2022) 12월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해 매 무대마다 극찬을 이어가며 예심과 본선을 거쳐 결승까지 진출, 최종 7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방송 이후 에녹은 TOP7과 더불어 불타는 장미단에 출연하는가 하면,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를 예정하기도 하는 등 트로트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가운데 에녹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까지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며 관심을 높이고 있네요. 

 

사실 에녹이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삶에 목표를 새롭게 그려야 할 인생의 시기에 애매하게 살지 말자는 선배의 말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그의 부모님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에녹 : "아버지 환갑 때 가족들끼리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친척분들이 제가 뮤지컬을 하니까 노래 한 곡을 하라고 하셨다. 박수가 이미 시작됐는데 생각나는 트로트 곡이 없어서 정통 팝송을 불렀다."

 

 

에녹 : "다들 당황하셨는지 박수를 안 치시더라. 그게 아직 가슴 속에 남아있다. 16년 동안 뮤지컬을 했지만 부모님을 위해서 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에 기왕 할 거 제대로 사고를 쳐보자는 마음으로 불타는 트롯맨에 지원하게 됐다."

 

이제 앞으로 에녹은 뮤지컬배우로서만이 아니라 트로트 가수로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활동의 비중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네요. 아마도 뮤지컬 역시 포기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에녹(가수) 춤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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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특유의 눈웃음이 특징인 에녹은 춤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차분한 이미지와는 달리 원래 굉장히 춤을 잘 춘다고 합니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및 캣츠에서 실력을 뽐낸 적 있으며, 특히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는 탭댄스는 물론 춤과 연기 모두 완벽한 무대로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에녹은 심지어 배우 데뷔 전 비보이 활동을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대기실 영상 등에서도 가끔 춤 추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고 하며, 단독 콘서트에서 청하의 벌써 12시를 춘 적도 있다고 합니다. 

 

에녹(가수) 결혼 여자친구 이상형

에녹은 올해 나이 43세로 아직 결혼 여부나 아내 자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상형 공개도 아직은 알려진 게 없네요. 

 

다만, 에녹은 불타는 트롯맨 방송 중 그의 아버지가 공개 구혼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그 장면을 보고 무려 13살 연하 국민 대표단의 도발적인 프로포즈에 진땀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국민 대표단은 "에녹의 눈웃음과 골반 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두 눈에 하트를 띄웠고, 어머니와 같이 에녹을 향한 구애의 춤까지 추는 적극성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습니다. 

 

반대편에서 "결사반대"의 구호가 울려 퍼진 가운데 에녹은 나이차는 "환갑 아래면 가능"이라는 쿨한 답변으로 또 한 번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게 된 가수 에녹인데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이어가는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뮤지컬배우 겸 가수인 에녹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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