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녀 나이 집안 과거 프로필 전남편 이혼 루머 딸 근황

배우 정소녀가 8월 1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합니다. 

 

 

이날 방송에서 정소녀는 나이가 무색한 모습으로 등장, 자신의 리즈 시절, 근황 등을 언급합니다. 이에 정소녀 나이 프로필 가족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소녀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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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녀(배우) 프로필 본명 나이 종교 학력 

 

 

배우 정소녀의 본명은 정애정입니다. 정소녀라는 예명은 1974년 김수형 감독의 영화 이름 모를 소녀에서 주연을 맡을 당시 김수형 감독의 권유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소녀 나이는 1954년 1월 21일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입니다. 정소녀 종교는 개신교이며, 학력은 서라벌예술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중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 정소녀 키 혈액형 고향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정소녀(배우) 데뷔 및 활동

 

 

정소녀는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영화 돌아온 외다리, 이름모를 소녀 등에 출연했으며 이후 TBC에도 출연하기 시작, 1975년 TBC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후 정소녀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함과 동시에, 1976년 TBC의 간판쇼프로 쇼쇼쇼에서 허참과 공동 MC를 맡아 뛰어난 진행 솜씨를 보이며 해당 프로그램 폐지 때까지 오랫동안 진행을 맡았고, 1985년에는 KBS 가족오락관에서 허참과 함께 2대 MC를 맡기도 했습니다.

 

 

정소녀는 그렇게 여자 MC가 되면서 사실상 만능 엔터테이너의 원조가 됩니다. 연기자, MC는 물론 1977년 최병걸과 함께 그 사람을 불러서 가수로도 활동을 했지만, 그중 가장 각광을 받는 분야는 진행이었습니다. 

 

 

 

정소녀 : "제가 자리를 잡은 몇 년 후부터 여성 MC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저한테는 큰 행운이었어요. 연기도 그렇지만, 진행이 적성에 더 잘 맞았거든요."

 

정소녀 : "당시는 사회자는 무조건 아나운서가 하는 줄 알던 시절이었어요. 젊고 겁 없는 20대 초반이었으니까 MC가 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했어요. 일이 좋아서 마냥 행복했지요."

 

그리고 정소녀는 당시 인기로 인해 상당히 큰 돈을 벌기도 합니다. 그 당시 여자 연예인들의 몇배가 넘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정소녀 : "나같은 행운아도 없을 거다. 데뷔 이후 탄탄대로를 걸었고 CF 출연 후 인지도는 급상승했다. 몸값도 다른 연예인들과 몇 배 차가 났다. 전성기 시절 CF 1회 출연료로 2~3천만원을 받았다."

 

 

정소녀 : "다른 연예인들이 몇 십만원을 받은 것에 비하며 엄청나게 많은 액수였다. 지금의 돈으로 환산하면 집 10채를 구입할 수 있는 돈이었다."

 

정소녀 : "저도 정확하게 광고 출연료를 따져보지는 않았어요. 한 해 동안 CF 출연료로 3천 7백만원 정도 받았던 거 같아요. 요즘 화폐가치로 따지면 한 80~90억이나 된다고 하네요. 덕분에 기네스북에 올랐고 피어리스 화장품 등의 광고도 대박이 났어요."

 

하지만 정소녀는 1979년 결혼 이후 잠시 은퇴를 하기도 하지만 다시 방송을 통해 종종 근황을 전합니다. 그러다가 2017년에는 연예계를 떠나 보험 설계사를 하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다시 아침마당 등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 했습니다.

 

 

지난해 오랜만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바 있는 정소녀인데요, 이번에 다시 출연하게 되었네요. 

 

정소녀(배우) 집안 과거 

 

 

정소녀 집안은 보수적이었다고 합니다. 

 

정소녀 어머니 : "돌아가신 남편이 헌병 대장 출신인데 얼마나 엄했는지 아는가. 애정(정소녀의 본명)이는 이 소문을 듣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연예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갑자기 심장병도 생기고 얼굴에 심하게 부기가 오르는 등 병도 많이 얻었다."

 

정소녀 : "아버지가 군인 출신이었다. 헌병 대장이었던 아버지가 굉장히 무서웠다. 내가 큰 딸이었는데 엄한 아버지 밑에서 예절교육을 철저하게 받았다. 회초리로 많이 맞았고 부모님 앞에서 무릎 꿇고 혼난 적도 많았다."

 

정소녀 : "내가 연예인이 될 줄 상상도 못 했다. 무용가였던 어머니의 끼를 물려받았다. 전역 후 아버지가 스웨덴 대사관 근무로 외국 생활을 했는데 사고방식이 많이 개방적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정소녀 어머니는 현대 무용을 전공했고, 아버지는 헌병대 장교 출신으로 해외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소녀(배우) 결혼 남편 나이(차) 직업, 누구?

 

 

정소녀는 한참 인기 절정이던 때인 1979년 4월 전남편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당시 정소녀 남편은 정소녀의 대학 동문(두 사람의 나이차는 동갑) 문 모씨였습니다.

 

 

정소녀 : "전성기 시절 바쁜 스케줄 탓에 이성과 만날 기회가 없었다. 당시 몇 년 만에 찾아온 학교 동창과 만나게 됐고 2, 3번 만난 동창에게 프러포즈를 받아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결혼을 하게 됐다."

 

정소녀 전남편 직업은 사업가(여의도에서 의류수출업체를 경영)였고, 고향은 제주도였습니다. 원래 제주도 병원 원장의 아들이었습니다.

 

정소녀는 결혼 이후 딸을 낳고 잠정 은퇴를 하기도 합니다. 이 기간 중 약 4개월간 제주도에서 시집살이도 하고, 이후 서울에서 신혼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5년 후 정소녀는 이혼을 하게 됩니다. 

 

정소녀 : "사업에 실패한 남편이 빚 때문에 미국으로 건너간 뒤 5년 동안 방송 활동을 하며 남편을 기다렸지만 결국 돌아오지 않고, 이혼서류가 돌아왔어요. 버림받은 거죠. 많이 힘들었어요."

 

이후 정소녀는 전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을 키우며 친정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됩니다. 정소녀 딸은 외국 유학을 다녀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소녀 : "연예인을 시키려고 딸에게 발레 등을 가르쳐보았지만 본인이 흥미를 갖지 않아 포기했다."

 

정소녀(배우) 가봉대통령 루머

 

 

이런 가정사와 별개로 정소녀는 루머 때문에 큰 곤욕을 치르게 됩니다. 바로 정소녀가 흑인 아이를 낳았다는 정소녀 흑인 아이 출산설이었습니다.

 

그것도 가봉대통령(이름 봉고 대통령)의 딸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정소녀는 소문을 부인합니다.

 

정소녀 : "본의 아니게 가족오락관에서 갑자기 하차했었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공격하고 댓글이 올라오지만, 당시에는 방송국으로 전화를 많이 했다."

 

 

정소녀 : "왜 저런 여자를 가족들이 다같이 보는 가족오락관에서 MC로 쓰냐고 항의했다더라.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제작진으로부터 여자 MC가 바뀌게 됐다고 들었다."

 

허참 : "나와 함께 가족오락관을 7년이나 진행했던 정소녀가 갑자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는 악성 루머 때문이었다."

 

정소녀 : "저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나쁜 소문이 나 있었다. 흑인 아이를 낳았다는, 그것도 가봉 대통령의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이었다."

 

참고로, 정소녀 루머에 연루된 가봉대통령 봉고는 1975년 7월 처음 방한합니다.(참고로, 봉고는 가봉 대통령에 40년 이상 집권했고, 150명이 넘는 자녀들을 가지고 있는 독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봉고는 3번 더 한국에 오게 됩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제 3세력(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민주주의나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 국가들)과 외교적으로 가깝게 지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정소녀는 이런 루머 뒤 거의 연예계에서 은퇴하게 됩니다. 

 

정소녀 : "가족오락관은 본의 아니게 그렇게 하차했고, 다른 드라마도 하고 있었는데 다 제가 그만 두겠다고 했다. 출연할 수가 없었다. 당시 의욕이 없어졌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세상 사람들이 절 보는 눈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하니 힘들었다."

 

정소녀 : "해명을 했지만 그래도 (루머를) 믿으려고 안하는 사람들을 제가 어떻게 붙잡고 얘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지나가면 어떤 사람들은 깜둥이 엄마라고 그랬다. 너무 화가 나서 죽을 거 같았다."

 

현재까지도 정소녀 루머의 출처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이나 가봉에서도 정소녀의 핏줄이 나타나지 않았죠. 그래서 가봉 교민들이나 혹은 가봉 권력층에 가까운 사람들 등은 정소녀의 흑인 아이 출산설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봉에서도 증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소녀(배우) 루머에 대한 해명과 진실

 

 

또한 한국에서는 정소녀의 전 시누이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정소녀 시누이 : "내가 인터뷰하는 이유는 정소녀 가족 때문이다. 내가 해명해 줘야만 그 가족도 악몽 같은 소문에서 벗어나지 않겠느냐."

 

정소녀 시누이 : "세간에는 아직까지 정소녀가 흑인을 출산해 그 남편과 이혼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정소녀는 흑인을 낳지 않았다."

 

정소녀 시누이 : "난 정소녀가 흑인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의 시기에 같이 살았다. 정소녀가 흑인을 낳았다면 내가 모를 리가 잇겠는가. 개인적으로 정소녀가 오빠와 이혼했기에 이제 나와는 남이다. 하지만 같은 여자로서 30년 넘게 악소문에 시달려온 정소녀가 너무 불쌍하다."

 

 

정소녀 시누이 : "우리 집안과 연관된 것이라 나도 그런 소문 때문에 힘들었다. 정소녀는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이제 실체도 없는 그 쾨쾨묵은 소문은 자취를 감춰야 한다."

 

그리고 다행히 이후 가봉에 취재한 기자 덕분에 정소녀는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정소녀에게 이런 악성 루머가 생긴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정소녀의 경쟁자쪽에서 정소녀가 차지했던 여성 전문 MC를 노렸던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출연료가 수배, 수십배를 더 받을 수 있는 좋은 이미지 메이킹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시 정소녀 후임 MC로 들어가기 위해 굉장한 경쟁이 벌어졌다는 것은, 연예계의 공공연한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글고 그외에도 당시 권력층의 부패와 성 접대 문화에 대해 반감을 가진 일반 대중들이 정소녀 루머를 너무 쉽게 믿었던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소녀 :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돼 화가 많이 났었다. 연예인이 돼 부모님을 기쁘게 해줬지만 루머 때문에 가슴을 아프게 했다."

 

정소녀(배우) 은퇴 이후

 

 

정소녀 : "방송을 떠난 후 경기도 장흥유원지에 레스토랑을 차려 운영하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쉬고 있다. 남편과 서른두살에 이혼한 뒤 딸을 키우며 살았다. 혼자 사는 게 너무 좋고, 앞으로도 계속 혼자 살 생각이다."

 

그런데 정소녀가 혼자 살게 된 데는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89년 1월 정소녀가 이혼한지 4~5년이 되었을 때, 정소녀는 간통사건으로 피소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고소인 김씨 : "정소녀가 지난해(1988년) 8월부터 10월까지 남편 오 모씨가 경영하는 일본 동경 소재 한국 클럽에 찬조출연하면서 남편과 육체관계를 맺고, 한달 뒤인 9월 22일 서울 강남구 ㅍ호텔에서 양가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까지 올렸다."

 

정소녀 : "오 모씨가 부인과 합의 이혼이 이루어졌다고 해 결혼하기로 했었지만, 지난해(1988년) 11월 초 오모씨가 거짓말한 것을 알게 돼 파혼을 하고 예물로 받은 시계도 돌려주었다."

 

이에 검찰은 영장을 기각했고, 사건은 마무리됩니다. 

 

 

정소녀(배우) 가족 딸 근황

이후 오랫동안 방송에 거의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정소녀인데요, 2017년 12월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연예계를 떠나 보험 설계사(한화생명 대현지점 금융설계사)를 하고 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소녀 딸은 이미 결혼해 남편과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해(2022)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딸에 대한 속마음과 손녀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2022) 2014년 이후 정말 오랜만에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게 된 정소녀인데요, 그동안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정소녀 : "주로 허참과 같이 (방송에) 출연했다. 허참이 떠나고 나서 혼자 하려니까 굉장히 허전하고 마음이 이상했다. TV도 기피하게 됐다."

 

정소녀 : "딸이 5년 전에 시집을 갔다. 손녀가 너무 귀여워서 애들 보러 일주일에 닷새 정도 간다. 전담은 아니다."

 

이번에 또 다시 동치미에 나오게 된 정소녀인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배우 정소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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