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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몸이나 입에서 나는 냄새는 아주 심하지 않을 경우 스스로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다보니 이를 해결하지 않아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일이 있게 됩니다. 

 

이러한 냄새는 특히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로인해 타박을 받는 경우 괜히 위축되고 사람 만나는 것조차 기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체내에서 땀도 많이 나고 냄새도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과연 소위 노인냄새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관련된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노인 냄새 원인 증상

몸에서 나는 냄새 원인

 

노인냄새

 

나이 들면서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의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젊을 땐 거의 생기지 않다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지고, 노년기가 되면 생성량이 더 많아집니다. 

 

만들어진 노넨알데하이드는 주로 털이 자라는 부위인 모공에 쌓여 부패하면서 퀴퀴한 냄새를 내는데요, 더욱이 노인들은 몸의 대사가 활발하지 않고, 운동량도 적어 노넨알데하이드가 땀으로 배출되기도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노폐물이 더 많이 쌓이게 되고 냄새는 심해집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26세~75세 사이 체취를 분석한 결과 노넨알데이하이드는 4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만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노인냄새를 해결하기 위한 기능성 향수까지 출시되고 있고, 또 이러한 노넨알데하이드가 원인인 냄새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입 냄새의 원인

하지만 더욱 문제인 것은 노화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또 다른 냄새인 구취(입 냄새)입니다. 노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입냄새는 그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봅니다. 

 

 

바로 치주질환과 충치입니다. 물론 이는 전 연령층에서 볼 수 있는 질환이긴 하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 심각해질 수 있는 것은 인공적인 보철물이 많아져 끼어 있는 음식물을 제거하고 관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이외 연령이 높아지면서 구취가 발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에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당뇨는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인한 악취와는 또 다른 냄새를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여러 질환으로 다양한 약을 복용할 때는 구취가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노화로 인해 타액 분비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라고 합니다.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악취가 더 심해지는 것인데, 마치 생선 비린내와 유사한 황 성분이 있어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노인샘내 예방 및 해결(제거 혹은 줄이는) 방법

우선 소위 노인 냄새 곧 노넨알데하이드로 인한 냄새는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우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이가 들면 갈증을 느끼는 중추신경 기능이 둔화되어 물을 덜 마시게 되는데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체내의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여기에 더해 피부 속으로 스며든 냄새 유발 물질도 잘 배출하지 못해 체취가 고약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에 물을 7잔 정도 마시면 좋다고 하며, 더불어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자주 샤워하기

 

노인냄새-해결

 

흔히 땀 냄새라고 하지만 사실 땀은 99%가 수분으로, 원래 그 자체로는 냄새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냄새가 나는 이유는 땀에 포함된 젖산을 피부 상주균이 대사하여 디아세틸이라는 화학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피부 상주균의 대사산물로 인한 냄새를 막으려면, 피부 상주균에 지방산을 주지 말아야 하는데 그 방법은 몸을 자주 씼는 것입니다. 비누와 세정제는 피지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어 샤워나 목욕을 할 때 반드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닦아내면 됩니다.

 

하지만 가벼운 샤워만으로 충분한 세정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주 2회 5분 정도 입욕을 통해 피부를 충분히 불려 산화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뒤통수와 귀 뒷부분에 이르는 후두부의 피부에서 집중적으로 분비되어 나오는 디아세틸이라는 물질이 홀아비 냄새의 주원인이라고 하기 때문에 평소 귀 뒷부분과 뒷목을 잘 씻어야 하고, 특히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인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 등을 신경 써 닦는 게 좋습니다. 

 

입은 옷을 자주 세탁하기 

몸에서 땀이 나면,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땀과 분비물 등을 흡수하기 때문에 더러워지기 쉬운 속옷 등의 내의는 매일 갈아입고 주기적으로 의류를 세탁해야 합니다. 

 

또한 옷이나 이불은 대부분 천인 경우가 많은데, 세탁을 자주하더라도 천에 묻은 땀이나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햇볕 소독을 통해 옷과 이불을 남아 있는 냄새나 세균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 적게 섭취하기

체취는 식생활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유제품 등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지방산으로 인해 피지에서 강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반면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피토케미컬은 산화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동물성지방 섭취를 줄이고, 콩류나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게 좋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취하기 

체취를 만드는 의외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수면 부족입니다. 사람은 자면서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성장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높여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수면 부족 상태가 되면 노폐물이 몸안에 쌓여 체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대부분 밤, 특히 수면 중에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으로 호르몬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

 

노인냄새

 

야외 활동을 하면 땀이 발생하므로 노인냄새가 더 심해질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적당한 운동은 노인냄새를 오히려 줄여 줍니다. 나이 들어 냄새가 나는 것은 고령이 되면서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걱기를 시작하면 몸에 조금씩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계속 걸을수록 순환이 잘 안 되던 말초까지 혈액순환이 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노폐물 배설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D는 관절, 뼈뿐만 아니라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햇볕은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해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자외선 적외선은 살균효과도 있어 노인냄새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걷기 대신 집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거나 실내 자전거 기구를 타도 됩니다.

 

금주 금연

마지막으로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주와 흡연을 자제해야 합니다. 음주는 노넨알데하이드 생성을 촉진하고, 흡연은 분해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화로 인한 입 냄새 해결(제거) 방법

 

입냄새

 

구취의 경우 대부분은 자신의 구취에 대해 후각세포가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인지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구취를 인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이 냄새를 맡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입 냄새가 난다는 사실만 알 수 있지 얼마나 심한지, 상대에게 어느정도의 불쾌감을 주는지는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취 측정기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장비는 치과에서는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취의 여부는 물론 구취의 정도, 구취의 원인도 알려주어 그 과정에서 만성질환 발병을 몰랐던 환자가 자신의 병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발생 원인에 따른 치료

이러한 구취는 가글 등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고, 발생하는 질환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치료가 우선이라고 합니다.

 

구강상태, 칫솔질 습관이나 식습관, 전신질환, 호흡습관, 흡연 등 그 원인을 다각도에서 분석해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생활습관 개선도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인스턴트식품과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고 식사는 거르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과일이나 야채를 골고루 먹으면 타액 분비가 촉진되고, 커피는 물을 함께 마셔주는 것이 좋으며, 설탕이 많이 든 간식은 피하고 자일리톨 껌 등으로 입과 혀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타액분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혀의 백태를 제거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긴 하지만, 백색의 혀 조직을 백태로 오해해 박박 긁어대면 혀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백태의 경우 칫솔로 살짝만 건드려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결론

나이가 들수록 후가 기능은 떨어지게 됩니다. 65세에서 80세의 60%, 80세 이상의 80%는 젊었으르 때 후각 기능의 10% 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체취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평소 체취를 줄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입냄새는 본인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의사와 상담이 필요하고, 가능한 집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만이라도 우선 실천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노인냄새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 추천 글 -> 치아 신경치료 필요한 이유, 증상, 통증, 과정,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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