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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신경치료를 받기 전 혹 받으신 이후 궁금하신 게 있으신가요? 이 글을 통해 제 경험과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모아 정리해보았으니 많은 부분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신경치료는 치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진료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신경치료는 치료 시 통증이 수반될 수 있어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신경치료를 받지 않고 싶어 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아 신경치료는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그 과정과 통증과 주의사항, 그리고 신경치료를 받는 것과 안 받는 것의 차이는 무엇이고 어떤 경우 꼭 받아야 하고 받지 않아도 되는지 등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치아 신경치료 통증 이유와 해결 방법

 

“치아

 

우선 치아 신경치료 시 통증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말씀을 드리면 적어도 제 경험으로는 마취를 하고 진행했을 때 전혀 통증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아본 바로는 대부분의 경우 마취를 하면 신경치료를 할 때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치아 신경치료를 받을 때 이러한 부분이 많이 궁금해서 여기 저기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알아보니 전문가들은 신경치료 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이유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를 말합니다. 

 

▷ 신경치료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이유

  1. 신경관 안의 신경이 죽은 경우
  2. 그리고 아직 신경이 살아있긴 하지만 염증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

신경관 안의 신경이 없는 경우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다만 신경치료 기구가 뿌리 끝을 넘어서게 되면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신경이 살아있긴 하지만 염증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는 신경치료를 위해 치아를 조금만 삭제해도 통증을 느끼게 되고 신경치료 기구가 신경에 조금만 닿아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통증없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알아본 바로는 신경치료를 진행할 때 마취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단, 마취를 해도 아픈 경우는 간혹 있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간혹 마취가 약하게 됐거나 혹은 마취 지점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 아니면 염증조직이 마취액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마취용량을 적게 한 경우나 정확한 위치에 마취를 하지 않은 경우는 치료 과정 중 불편할 때 이야기하면 바로 해결될 수 있지만 염증조직으로 인해 마취가 잘 안 되는 경우는 어느 정도 통증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 의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마취를 하고 신경치료를 하다가 나중에는 마취를 하지 않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예전에 신경치료를 받을 때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만약 통증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신경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마취를 하고 진행해 달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신경치료를 받고 마취가 풀리면 통증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타이레놀 복용을 권하는데 실제로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먹었을 때 통증이 거의 없거나 훨씬 덜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치아 신경치료란 무엇인지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죠.


치아 신경치료란?

 

“치아

 

치아 신경치료의 정식 명칭은 근관 치료입니다. 이 근관치료 곧 신경치료는 근관 내에 세균과 염증, 오염된 신경 조직을 제거하고 그 빈 공간을 생체친화적인 물질로 충전하는 치료입니다.

 

 

우리 치아는 그냥 딱딱한 돌덩이가 아니라 살아있는 조직으로, 뼛 속에 골수가 있듯이, 치아 속에도 치수라고 불리는 혈관과 신경으로 이루어진 조직이 있어 치아에 피와 영양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 치수는 치아의 뿌리 끝까지 뻗어 있으며 근관 또는 신경관이라고 불리는 미세한 공간에 둘러싸여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충치가 점차 김어져 세균이 치아 내부 신경 조직인 치수까지 침투하게 되면 치수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 치수염이 심해지면 치수 괴사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염증이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염증에 감염된 치수를 도려낼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이렇게 이빨의 병든 신경조직을 제거하고 그 부위에 세균이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치아를 뽑지 않고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바로 치아 신경치료라고 합니다. 

 

신경조직을 없애기 때문에 그로 인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신경 치료를 한후 적절한 방법으로 보철 수복을 한다면 치료하지 않는 것보다는 치아의 수명을 훨씬 더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치과 신경치료가 필요한 이유

 

“치아

 

신경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신경치료가 필요함에도 안하게 될 경우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퍼져 나중에는 염증이 주변 잇몸뼈를 녹여 손상이 되면 결국 치아를 발치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만약 발치하지 않을 경우 잇몸뼈가 다 녹아 이빨이 저절로 흔들리다 그냥 저절로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염증이 주변 치아와 잇몸뻐로 번지면서 다른 이빨들도 흔들흔들 위태롭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임플란트를 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기술이 좋다 하더라도 신경치료를 한 내 치아가 임플란트 보다 훨씬 더 좋다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증상

▷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 충치가 심해져 신경조직까지 침투한 경우
  • 치아에 금이간 경우
  • 외상으로 치아가 깨지거나 빠진 경우
  • 잇몸질환으로 인해 신경에 손상이 생긴 경우

이처럼 치수에 염증이 생기거나, 외상 등으로 치수가 외부로 노출되어 통증을 유발하고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을 때 혹은 세균에 이미 감염 되었을 때 치아 신경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해야 하는 건 아니고 충치치료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도 있으니 이에 대한 판단은 의사의 소견에 따라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치아 충치 치료와 함께 신경치료를 여러 번 받아봤는데요, 얼마 전에는 의사 소견에 따라 신경치료를 한 것도 있고 안한 것도 있었거든요.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지 애매한 경우에 대한 설명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신경 치료가 필요한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증상과 통증

  • 치아 색이 어둡게 변해 내부가 검세 비춰 보인다
  • 음식을 씹을 때 혹은 가만히 있을 때에도 치아가 쑤시고 아프다
  • 찬물뿐만 아니라 더운물을 마실 때에도 치아가 시리다
  • 치아 뿌리 쪽 잇몸이 부어오르며 고름이 나온다
  • 자려고 누우면 통증이 있다

이때 특히 통증은 점차 심해져 나중에는 진통제를 먹어도 아프로 참기 힘들 정도로 악화가 되는데, 물론 통증이 끝없이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극심한 치통을 참고 시간을 더 보내면 신경이 완전히 죽게 되어 오히려 통증이 느껴지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치아 신경치료 과정과 주의사항

 

“치아

 

치아 신경치료는 크게 4단계로 나뉜다고 합니다.

 

1)우선 염증이 생긴 신경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치아의 씹는 면을 평평하게 갈아내는데, 이유는 신경치료 기간 중에 치아에 힘이 가해지면 아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치아에 구멍을 뚫어 신경이 있는 공간까지 접근하는데, 내부 신경이 있는 공간을 조심스럽게 찾아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엉뚱한 곳을 뚫어 치아를 못 쓰게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치아 내부를 넓게 확장해 치아 뿌리로 통하는 입구를 확보하는데 뿌리로 이어지는 직경 1mm도 안 되는 통로를 모두 찾아 신경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치아 내부를 넓게 갈아낸다고 합니다. 이후 치아 뿌리 내부를 파일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긁어내는데 이렇게 치아 내부 신경을 긁어내면, 치아는 테두리만 남아 매우 약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치아가 깨질 수 있어 식사를 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3)신경이 제거된 치아 내부를 다른 재료로 채우는 단계로, 신경을 깨끗하게 제거한 다음 치아 뿌리를 비워두면 또 다른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뿌리 속 빈 공간을 거터퍼쳐(고무의 일종)으로 메우고, 치아 윗부분은 레진, 아말감 같은 단단한 재료로 채운다고 합니다. 

 

4) 마지막은 보철물로 치아를 보호하는 단계로 치아를 둥그런 기둥 모양으로 깎아내고 금 세라믹 같은 보철물을 덮어 씌우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신경치료를 한 치아는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보철물을 씌우지 않고 그대로 두면 조금씩 깨져나가고 얼마 안가 치아 내부도 다시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신경치료는 한 번 시작하면 오래 미주지 말고 끝까지 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안그러면 그동안 신경치료받느라 고생한 것도 다 헛것이 되고 아예 치아를 못쓰게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참고로, 위 네 단계는 꼭 네 번 나누어서 진행할 필요는 없고, 치아 상태에 따라 하루만에도 끝내고 또는 더 나누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두 번째 단계를 세 번 정도 나누어서 차근차근 진행을 했는데 신경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소독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굉장히 힘든 게 신경치료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고 입을 벌리게 해서 이빨에 고리를 걸고 아예 고정을 시킨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하는데 정작 신경치료받는 치아는 안 아픈데 입을 계속 벌리고 있는 것이나 또 침이 계속 고이고 침을 삼키기도 어려운 게 오히려 훨씬 더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치료를 위해 어쩔 수는 없겠지만요.

 

* 추천 글 -> 칫솔살균(관리) 필요성, 방법, 칫솔살균기 효과 및 단점, 추천


치아 신경치료를 받아야 할지 애매한 경우(경험담)

“치아

 

그런데 치아가 많이 썩거나 깨진 경우라도 반드시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의사의 소견을 따르면 되겠지만 만약 의사가 신경치료를 받을지 여부를 환자에게 물어본다면 이건 꼭 알고 참고해서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사랑니 바로 전 치아 두 개가 충지가 와서 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하나는 이미 너무 깊어서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를 진행했지만 하나는 충치가 너무 넓어서 처음에는 신경치료를 해야 할지 어떨지 모르겠다 했는데 정작 치료를 해보다 보니 신경치료를 꼭 안 해도 되겠다 싶었는지 신경치료를 하지 않고 충치만 제거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금니로 전체를 씌웠는데 의사 선생님이 일단 임시로 부탁해서 며칠 사용해 본 다음 신경치료하지 않은 치아가 어떤지를 확인해본 후에 완전히 붙일지, 아니면 신경치료를 추가로 해야 할지를 결정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이후 찬 것을 먹어도 뜨거운 것을 먹어도 조금 씹히는 느낌이 있어도 문제의 치아가 계속해서 시리고 아파오더라고요.

 

며칠 더 있어보자했는데 일주일이 넘어가도 그렇게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사실을 의사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추가로 신경치료를 받던가 아니면 완전히 금니를 붙여서 사용해보다가 몇 개월 지난 후에도 계속 아프게 되면 그때 신경치료를 해도 되니 어떻게 하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참고로 말씀해주신 것인 이런 경우 신경치료를 받으면 해결이 되는데 만약에 받지 않은 경우 경우에 따라 더 아파질수 있는데 그때는 바로 신경치료를 해야 하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금니를 완전히 부탁했을 때 통증이 점차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이미 충치는 제거했지만 치안 신경관 안에 신경을 보호해주는 치아가 너무 많이 잘려나가 말하자면 보호막이 얇아져 외부로부터 받는 자극이 더 강해지다 보니 그런 것인데, 이게 통증을 느끼다 보면 신경의 일부가 퇴행하게 되면서 결국 통증도 없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치아 신경치료를 하게 되면 치아에 구멍을 내고 남은 치아마저 더 많은 부분이 속이 비게 되어 더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신경치료를 꼭 권하지는 않는다고 하셔서 일단 완전히 붙여보고 시간을 두고 보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완전히 붙이고 나니 얼마 후부터 점차 통증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웬만한 건 씹어도 될 정도가 되더라고요. 지금은 완전히 정상 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요. 

 

물론 모든 분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혹시 저와 같은 경우가 된다면 이거 정말 참고해서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치아에 구멍을 더 내는 것보다는 최대한 치아를 살리는 것이 더 좋을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치아 관리는 평소에 잘 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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