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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박종팔

 

복싱-박종팔

 

전설의 복싱 챔피언 박종팔이 11월 20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념비적인 복싱 챔피언 박종팔의 파란만장한 인생 일대기가 공개됩니다. 

 

박종팔은 1977년 프로 복싱계에 데뷔해 자신만의 강점인 단단한 펀치를 이용한 연이은 KO승으로 세계 챔피언까지 오르며 전설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은퇴 후에도 탄탄대로일 것만 같던 그의 인생은 억대의 투자 사기를 당하며 벼랑 끝까지 내몰렸고, 재산을 다 날린 후 신용불량자까지 되어버린 박종팔은 "극단적인 생각도 여러 번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때 박종팔에게 기적처럼 나타난 건 바로 지금의 아내였습니다. 운명처럼 다가온 그는 "늘 최선을 다하는 남편을 보며 언젠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음을 확신했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그런 아내를 의지하며 지금에 이르기까지 살아낼 수 있었다는 박종팔은 아내와 함께 고즈넉한 풍경 속 그림 같은 집에서 사시사철 열리는 농작물을 캐며 행복한 노후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종팔(복싱)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키 학력

 

복싱-박종팔

 

전 복싱 챔피언 박종팔의 나이는 1958년 8월 11일생으로 올해 나이 65세입니다. 박종팔 고향은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매곡리 수반마을이며, 가족으로는 아내 이정희와 슬하에 2녀를 두고 있습니다.

 

 

박종팔은 키 178cm에 리치 183cm로 동양권에서는 준수한 체격이었다고 하고요, 이외 박종팔 혈액형 학력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박종팔(복싱) 복싱 선수 경력

 

복싱-박종팔

 

박종팔은 1977년, 프로 복싱에 데뷔, 78년 최창백에게 3라운드 KO승을 따내고 한국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그 이후 강력한 펀치를 앞세워 KO승을 거듭, 18연속 KO승을 기록합니다. 백인철의 26연속 KO승에 이은 국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합니다.

 

박종팔은 아시아권에서는 거의 적수가 없을 정도로 펀치의 파괴력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미들급 같은 중량급은 동양인 선수들이 세계 정상권에 도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많았고 박종팔도 자신의 천적, 81년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풀헨시오 오벨메이야스와의 경기에서 8라운드 KO를 당하며 세계 정상권과의 격차를 실감합니다. 

 

물론 오벨메이야스는 해글러에게 패하기 전까지는 26전 26승의 KO율 100퍼센트의 강자였고, 더군다나 베네수엘라의 높은 해발 고도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몸이 붕붕 뜨면서 제대로 펀치가 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 박종팔은 보유중인 동양챔피언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방어전을 치루면서 기회를 보다 숙적 나경민에게 7라운드 KO패를 당합니다. 하지만 4개월 후 다시 리턴매치를 벌여 4라운드 KO승을 거두면서 동양타이틀을 탈환합니다. 

 

복싱-박종팔

 

이후 박종팔은 신설된 복싱협회 IBF에 미들급 바로 윗 체급인 슈퍼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려 진출, 해당 체급 초대 챔피언 미국의 머레이 서덜랜드와 타이틀 매치를 치뤄 11라운드 KO승을 거두고 월드 챔프에 등극합니다. 

 

박종팔은 이후 8차례 방어전을 성공했고, 이후 박종팔은 자진해서 IBF 타이틀을 반납, WBA에서 슈퍼 미들급이 신설되자 WBA로 진출했고, 슈퍼 미들급 결정전에서 멕시코의 헤수스 갈라도와 경기를 치룬 결과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월드 챔프에 등극합니다.

 

이후 박종팔은 폴리 파시레론과의 방어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만나 숙적 오벨메이야스와의 경기에서 3번이나 다운 당한 끝에 3:0 판정패를 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상실, 이후 한국 중량급의 강타자 중 한명인 백인철과의 논타이틀 매치에서 KO패하며 총 전적 46승(39KO승) 1무 1무효 5패(4KO패)로 현역에서 은퇴합니다. 

 

복싱-박종팔

 

박종팔(복싱) 파이트머니 수입 재산

박종팔은 전성기 때 파이트 머니 수익 자체가 엄청나게 많아서 은퇴 이후에 재산이 90억에 이를 정도로 재산이 많았다고 합니다. 

 

 

박종팔 : "1980년대에는 월급이 30만~40만 원 정도 하던 시절인데 국내 챔피언 경기에서 약 1000만원 정도의 금액을 받았다. 미국 원정 경기 당시에는 대전료를 1억 5000만원 정도 받았다."

 

박종팔 : "상금을 전부 부동산에 재테크했다. 은퇴할 때 쯤 되니 부동산이 31곳이었다."

 

실제로 박종팔은 타이틀전만 잡히면 먼저 부동산 계약부터 했다고 합니다. 명의는 다 아내 앞으로 해줬는데, 그러다 국세청 부동산 투기 단속에 걸린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그는 국세청에 가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복싱선수는 김득구 같이 언제 죽을지 몰라 마누라 자식 먹고 살라고 마누라 명의로 사준 거다"라고. 그러자 담당자가 이해가 된다며 운동이나 열심히 하라면서 알아서 다 해결해주었다고 합니다.

 

박종팔(복싱) 은퇴 이후 사기 당해

 

복싱-박종팔

 

박종팔은 은퇴 이후 자신의 재산으로 이런 저런 사업을 하다 큰 손해를 보기를 거듭, 결국 전재산을 잃게 됩니다. 복싱 외에 다른 것에 대해 경험이나 기술이 전무했기에 어려웠었고, 사람들의 사기행각에도 많이 휘말렸기 때문입니다. 

 

동아프로모션을 인수했지만 경기를 할 수 없어서 3억 5천 만원을 날렸고, 강남에 단란주점을 차렸지만 전부 사기꾼만 몰려와 기획부동산으로 꼬드겨 돈을 모두 날렸다고 합니다. 부동산 28건이 다 그렇게 날아갔다고 합니다. 

 

 

박종팔 : "술집을 하다 망해 20억원을 날렸고, 사기 피해가 90억원에 달했다. 사업실패와 사기로 재산을 모두 탕진한 뒤 신용불량자가 됐다. 가깝게 지낸 선배, 후배로부터 사기를 당했다."

 

이때문에 박종팔은 당뇨, 고혈압, 뇌졸증까지 찾아오고 땀에서 썩은 냄새가 날 정도로 몸이 피폐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참 방황하고 있을 때 박종팔 전부인까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후 박종팔은 그렇게 전재산을 잃은 후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했고 몸도 성치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재혼한 부인덕에 다시 삶을 되찾아 현재는 복싱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8년 장안동 복싱체육관 및 수락산 인근에서 운영하던 고깃집 모두 접고 불암산 기슭에 1만여 평 땅을 사 건강 힐링센터를 운영하는 중이며, 또한 한국제주권투위원회 상임고문이기도 합니다. 

 

박종팔(복싱) 이종격투기 이효필과 이벤트 매치

 

복싱-박종팔

 

박종팔은 은퇴 이후 2003년 이효필과 이벤트매치로 이종격투기 시합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이효필은 더러운 반칙이 난무하는 졸렬한 경기를 치렀고, 경기 이후 박종팔은 다리가 부러져 큰 수술을 받게 되었고 지금까지 다리가 불편하다고 합니다. 

 

 

이후 2013년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에 출연, 이효필의 진심없는 사과에 박종팔은 끝내 사과를 받지 않았지만, 방송 막판에 이효필의 사과에 마음의 문이 열렸다고 언급 화해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박종팔(복싱) 결혼 전부인 사망 딸 

박종팔은 이미 결혼해 아내(박종팔보다 2살 연상)와 두 딸을 두었지만 박종팔 전부인(아내)은 박종팔이 사업에 실패하고 사기행각에 휘둘려 방황할 때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박종팔(복싱) 재혼 아내(부인) 이정희 나이(차) 자녀 근황

 

복싱-박종팔

 

이후 박종팔은 지금의 아내 이정희와 2008년 재혼하게 됩니다. 박종팔과 아내 이정희 두 사람의 나이차는 박종팔은 1958년생인 65세이고, 아내 이정희는 1956년생인 67세로 박종팔보다 2살 연상이라고 합니다.

 

박종팔 전 부인이나 지금의 부인이나 박종팔보다 모두 두 살 연상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지 연상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아내 이정희의 직업은 부동산 사업가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박종팔은 아내 이정희는 아는 누님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박종팔은 이미 전부인과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재혼한 지금의 아내 역시 남편과 사별을 하고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종팔은 재혼을 하고 난 다음에 본전이 생각나서 또 5건이나 사기에 걸려 부인 돈 30여억원을 날렸다고 합니다. 박종팔 아내 재산 역시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박종팔(복싱) 근황

 

복싱-박종팔

 

하지만 박종팔은 지금의 아내 이정희씨의 재산까지 날리고 나서는 수락산 폭포 밑에 쉬러 갔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이곳에 정착해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018년 장안동 복싱체육관과 수락산 인근에서 운영하던 고깃집 모두 접고 불암산 기슭에 1만여 평 땅을 사 건강 힐링센터를 운영하는 중이며, 또한 한국제주권투위원회 상임고문이기도 합니다. 

 

박종팔은 최근 국대는 국대다, 속풀이쇼 동치미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자주 얼굴을 보여주었는요, 방송을 통해 그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복싱 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스텝은 조금 어색하게 보이기도 했는데 다리가 이효필과의 막장매치 이후 많이 불편해졌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번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게 된 박종팔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박종팔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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