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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배우 고 강수연의 마지막 이야기

 

 

배우 고 강수연의 마지막 이야기가 5월 15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됩니다. 

 

 

향년 5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충격을 안긴 고 강수연. 고인은 1980년대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꿰차고,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원조 월드 스타였습니다. 

 

네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 연기 천재로 불렸던 그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입증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강수연은 연기 활동뿐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 위원자으로 활동하며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세상에 충격을 안겨주고 영면에 든 고 강수연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장례식장에는 각계각층에서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영화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함께 했던 임권택 감독은 "내가 나이가 있으니깐 곧 죽을 텐데 (내 장례식에) 조사가 되든 뭐가 되든 수연이가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거꾸로 됐다. 참 말이 안 돼"라며 황망해 했습니다. 

 

고인과 한 작품에서 부녀 사이로 만났던 배우 임동진은 "수연이가 아저씨, 아빠, 선생님이라고 부르던 음성이 아직도 귀에 쟁쟁히 울린다"라며 이제는 편안히 쉬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쳐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60년 한국 영화 트로이카 배우 문희는 예의 바른 후배 강수연의 모습을 떠올리며 담대하게 살아온 인생을 칭찬했습니다.

 

고 강수연은 지난 5월 5일 오후 5시 48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치료를 받아왔지만 7일 오후 3시 44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강수연 나이 고향 가족 키 혈액형 종교 학력 

 

 

* 강수연 나이 : 1966년 8월 18일생으로 올해 나이 57세, 2022년 5월 7일 향년 만 55세의 나이로 별세

* 강수연 고향, 가족 : 서울특별시 종로구, 오빠 2명과 여동생

* 강수연 키 혈액형 : 키 162cm, 혈액형 AB형

* 강수연 종교 : 불교

* 강수연 학력 : 서울교동초등학교, 풍문여자중학교, 동명여자고등학교 졸업

 

 

강수연 프로필 및 경력

강수연은 4살 때인 1969년부터 동양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 이후 영화 핏줄, W의 비극, 씨받이, 미미와 출수의 청춘 스케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베를린 리포트, 무소의 뿔처럼 혼자사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달빛 길어올리기 등과 드라마 고교생 일기, 엄마의 방, 여인천하, 문희 등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강수연은 한국 영홧상 최초로 1987년 베니스 영화제 여우 주연상(영화 씨받이)과 1989년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 주연상(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수상하면서 월드스타란 칭호를 얻었습니다. 

 

강수연은 이를 포함,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베니스 국제 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 총 10관왕을 달성했으며, 드라마 여인천하의 정난정 역으로도 유명합니다. 

 

강수연 과거 아역배우 데뷔 계기

 

 

강수연은 4살 때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으로 아역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수연 : "어렸을 때 집 근처에서 놀고 있는데, 길가던 어떤 남자가 다가와서 너네 집이 어디니?라고 물었다. 지금으보 말하면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셈이다. 그 남자와 손잡고 들어가서 부모님께 (영화 출연) 허락을 구했다."

 

강수연 : "내가 의사표현을 하기도 전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그때는 내가 연기를 한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아저씨들이 와서 "너 이렇게 해봐, 웃어봐. 그래서 그대로 하면 아이 예쁘다, 하면서 과자도 주었닫. 그 당시는 연기라고 할 것도 없다. 그런데 난 아역 때 피로하거나 힘든 기억이 없다. 스스로 너무 즐거워했던 것 같다."

 

 

강수연 : "사실 부모님은 내가 연기를 하는 것을 썩 내켜하지 않으셨다. 그러다가 내가 고등학교 2-3학년 때쭘에 얘는 연기해야 하는구나 라고 인정을 하셨다."

 

그리고 강수연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고등학교 때부터 사실상 가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참고로, 강수연에게는 어머니와 아버지외에도 오빠 2명과 여동생이 있습니다.

 

고등학생부터 강수연이 이 식구들을 먹여살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강수연과 가까운 임권택 감독은 개인적으로 강수연에 대해 이렇게 평하기도 했습니다. "(강수연은) 대견하고 불쌍한 아이다"라고.

 

강수연 배우로서 활동 경력

 

 

강수연은 1969년부터 동양방송 전속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린이 드라마 번개돌이, 똘똘이의 모험 등에 출연하면서 탤런트가 됩니다.

 

이후 1983년에는 청소년드라마 고교생 일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당시 손창민과 더불어 최고의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985년 영화 고래사냥2로 성인 배우로서 첫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후 1987년부터 강수연의 본격적인 전성기가 시작, 1987년 개봉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는 그 해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대흥행,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는 관객 수 124,256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 이에 대종상에서 여자 인기상과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합니다.

 

 

이 기세를 이어받아 1987년 불과 22살의 나이에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가 파격적인 소재와 더불어 국내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해외에서 뜻밖의 주목을 받아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면서 이때부터 강수연에게 월드 스타라는 칭호가 붙게 됩니다. 

 

 

강수연 : "당시 우리나라 영화의 해외 업무를 관장했던 영화진흥공사로부터 영화제에 참석하겠냐는 말을 전혀 듣지 못했다. 아마 그때 영화진흥공사 직원분이 대리수상했을 것이다. 나는 (나중에) 전화로 연락받고 놀라서 왜 나를 주지 그랬다."

 

당시 한국은 국제 영화와는 무관한 변두리로 여겨졌고 한국 영화 작품이나 배우들이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생긴 해프닝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수연은 불과 2년 후인 1989년 또 다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이후 강수연은 월드 스타로서 화려한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안의 블루 등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며 영화계의 흥행보증수표로 활약합니다.

 

 

하지만 이후 출연한 일부 영화들이 평단에게 혹평을 받고 상업적으로도 실패를 하게 되었고, 후배 여배우들과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던 여배우들이 대거 영화판으로 이동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진행됩니다. 

 

그러다가 1999년 영화 송어가 흥행은 좋지 못했지만 작품성은 호평을 받아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2001년 드라마 여인천하로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고, 최고 시청률 35.4%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처음으로 전인화와 함께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강수연은 영화에 간간이 출연하다가 2013년 주리 이후로 연기활동을 하지 않다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 행정 경험이 전무한 것에 비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강수연은 앞서 199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하지만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직원들이 소통의 단절 및 독단적 행보가 지나치다는 성명서를 발표해 논란이 되어 결룰 2017년 자신 사퇴합니다.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수연은 "영화제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 그래야만 우리 영화제를 영원히 지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강수연은 2021년 연상호 감독의 정이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장편 상업영화로는 약 10년 만에 복귀, 올해 1월 촬영을 마치고 연내에 개봉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2022년 5월 7일을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강수연 별세(사망) 이유

 

 

강수연은 사실 올해 들어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면서 병원을 다니기 시작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5월 5일 오전부터 두통을 호소하였으며, 17시 48분에 강수연의 가족들이 넣은 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하였지만 이미 심정지를 일으킨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강수연은 즉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뇌출혈 진단을 받았고 혼수 상태에서 병원 치료를 받기 시작, 이후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고 병원에서 수술을 해도 경과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가족들도 수술을 통한 치료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영화계 인사들이 그의 쾌차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줄지어 발표하며 희소식을 기다렸지만 이틀도 채 지나지 않은 5월 7일 15시, 강수연은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향년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에 강수연의 복귀장이 될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강수연의 유작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망원인은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이며, 백신 부작용 때문이라는 의견도 많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강수연 결혼 남자친구 이상형 결혼생각

 

 

강수연은 별세 전까지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었습니다. 많은 나이 때문에 강수연 남편 혹은 강수연 이혼 등의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무근입니다.

 

강수연 : "저에게 이상형 같은 건 예전부터 없었어요. 그냥 따뜻하고 편안한 사람이면 좋아요. 사실 상대방의 직업이나 학벌 같은 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래도 기왕이면 나와는 좀 다른 분야였으면 하는 맘도 있어요."

 

강수연 : "결혼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고 있는 거예요. 사실 사랑과 결혼이 내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저도 빨리 결혼을 하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되질 않네요."

 

 

강수연 : "사람들이 내가 눈도 높고, 도도해 보인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아마 그런 이미지때문에 다가오지 않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어요."

 

강수연 재산(빌딩), 상속은?

워낙 오랜 활동을 해온 만큼 강수연 재산 또한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강수연은 연예계에서 최초로 억대 개런티를 받은 여성 연예인입니다.

 

1992년 영화 그대안에 블루를 통해 개런티 2억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는 1992년 시점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광고 출연료는 편당 4억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런 그녀의 재산으로는 2006년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에 지하 2층 9층 규모의 빌딩 한 채를 51억원에 사들인 데 이어 2017년에는 땅값 비싸기로 소문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데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빌딩 한 채를 단독명의로 80억에 매입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압구정로데오거리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재력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충분히 탐낼만한 빌딩이다. 강수연의 부동산 ㅇ나목이 탁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평단 8163만원에 매입한 셈인데, 일대 시세 등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2017년 기준) 팔아도 평당 1억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그는 "1층 편의점의 월 임대료만 1000만원인 것으로 안다. 워낙 땅값이 높아 임대수익률 자체는 낮지만 당장의 수익보다는 미래가치가 큰 건물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강수연이 2006년 51억에 매입한 종로구 낙원동 소재 빌딩 2017년 기준 약 100억원으로 추산되기도 했는데요, 매입 후 11년 만에 두 배 가까운 시세 차익을 거둔 셈입니다. 두 빌딩만 합쳐도 현재 시세로 본다면 부동산 재산만 최소 200억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재산 규모에 그녀의 결혼 유무와 남편, 가족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강수연은 아직 따로 결혼한 바 없으며 가족관계는 2남 2녀 중 셋째입니다.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 누구인지 밝혀진 바는 없으며 장례식 상주는 그녀의 형제들이라고 합니다. 

 

현행 민법상 배우자와 자녀 부모가 없이 형제자매가 있는 상태에서 별다른 유언없이 사망한 경우 법정상속분에 따라 형제자매가 같은 비율로 재산을 나눠 상속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형제들의 입장에선 가족을 잃은 슬픔은 그 어떤 것으로도 달랠 수 없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 배우 고 강수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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