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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철수가 7월 2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합니다. 

 

과거 송골매로 구창모와 함께 큰 인기룰 누렸고, 이후 음악인이자 DJ와 MC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배철수입니다.

 

이에 배철수 나이 프로필 아내 자녀 근황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수 배철수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배철수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키 혈액형 학력 소속사 

 

 

가수 배철수는 1953년 8월 18일생으로 올해 나이 70세입니다. 배철수 고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이며, 가족으로는 아내 박혜영과 아들 2명이 있습니다. 

 

배철수는 키 178cm에 혈액형은 A형이라고 하고요, 배철수 학력은 서울본동초등학교(전학), 서울은로초등학교(전학), 서울전곡초등학교(졸업), 경희중학교, 경희고등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 배철수는 1978년 제 1회 TBC 해변가요제로 데뷔, 이후 송골매를 결성해서 활동하면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어쩌다 마주친 그대, 처음 본 순간, 난 정말 모르겠네, 새가 되어 날으리, 모여라 등의 대표곡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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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집안 과거 

 

 

배철수 아버지는 이북 출신으로 남한으로 넘어와서 결혼한 뒤 배철수를 낳았다고 합니다. 이후 군납업이 성공해 부유하게 살았으나 배철수가 국민학생 때 사업에 망한 뒤로는 가정에 책임감이 없는 분이 되었다고 합니다.

 

배철수 : "아버지 고향은 평안남도 평원으로 해방 직후에 월남하셨다. 군납업에 뛰어들어서 큰 돈을 벌기도 하셨는데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해에 사업에 실패하셨다."

 

배철수 : "어렸을 때 빚쟁이들을 피하기 위하여 초등학교를 3번이나 옮겨야 했다. 당시 내 꿈은 하루빨리 어른이 돼 돈을 벌어 가족이 살 수 있는 집을 사는 것이었다."

 

배철수 : "아버지가 (인간적으로는) 진짜 좋은 분이셨는데, 책임감이 좀 없으셨다. 내가 중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고등학교를 가는 대신에 공장에 취직을 하려고 했다."

 

배철수 : "아버지에게 그 말씀을 드렸을 때, 나는 아버지가 그래도 말릴 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 말씀을 안하시더라. 암묵적인 동의였다. 그때 어머니가 요즘 세상에 고등학교도 못나와 어떻게 하느냐? 절대 안된다고 펄쩍 뛰시는 바람에 고등학교를 가게 되었다."

 

배철수 : "한때는 아버지 친구 집에 우리 가족이 얹혀 살았는데, 그 집도 판잣집이었다. 방이 없어서, 우리 네 식구가 쪽마루에서 잠을 잤고, 아침이면 삼립빵 하나 먹고 학교 가서 항상 점심을 굶었다."

 

 

배철수 : "당시 2년 동안 도시락을 싸 가지 못했는데, 겨울이면 학생들이 난로 위에 올려놓은 도시락 냄새가 나에겐 고통이었다. 결국 점심 시간이면 혼자 밖으로 나가서 앞산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이런 환경이 그의 젊은 시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대학교도 국립인 한국항공대학교로 가게 됩니다. 등록금이 없고, 책과 교복도 공짜로 주는 학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배철수 : "대학 다니다가 교내 밴드 동아리인 활주로 신입 멤버로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에 일렉트릭 기타도 치고, 대학 수업은 빼먹고 음악만 했다."

 

배철수 :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제적을 피하기 위하여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했다. 나는 한 학기만 쉬고 복학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입영통시서가 날아오더라."

 

사실 배철수는 대학교 시절 대한민국 공군 ROTC를 1년 정도 한 적이 있었지만 공부를 하도 안 하는 바람에 학점이 안 되어서 일방적으로 잘렸다고 합니다.

 

이후 결국 배철수는 3년 6개월동안 육군 사병으로 갔는데 일반 하사라는 제도를 통해 하사로 임관해서 군복무를 마치게 됩니다. 

 

배철수 데뷔 앨범 활동

 

 

그리고 전역 이후 배철수는 1978년 동양방송 TBC 제 1회 해변가요제에서 그룹 활주로의 일원으로 출전,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로 인기상을 받았고, 같은 해 제 2회 MBC 대학가요제에도 출전, 탈춤으로 은상을 받게 됩니다.

 

배철수 : "1977년 군대 말년에 제 1회 대학가요제를 TV로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보니까 별로 잘하지 못하는 팀들이 많더라. 그걸 보고 저거보다는 (우리가) 낫겠다 싶었다."

 

배철수 : "그리고 제대하고 중앙일보에 난 해변가요제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바로 학교 가서 후배들을 모아서 가요제에 나가게 되었다."

 

배철수 : "당시에 대학 졸업하고 학과 추천 받아서 원서만 내면 입사할 수 있는 직장이 있었다. 그런데 내 동생도 나와 같은 해에 대학을 졸업했는데 나보다 먼저 TBC에 붙게 되었다."

 

배철수 : "그래서 동생에게 네가 직장에 붙었으니, 내가 음악하다 망해도 네가 집안을 먹여 살려라. 난 리스크가 크긴 하지만 음악을 하고 싶다 라고 하니까 동생이 흔쾌히 찬성하더라."

 

 

배철수 남동생 배철호는 과거 SBS 제작본부장을 지내기도 한 방송계 인사인데요, 결국 이 동생 덕분에 배철수가 음악인으로 도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배철수는 1979년 송골매를 결성해서 보컬, 드럼으로 활동하기 시작, 1982년 구창모 등 블랙 테트라 멤버들을 영입, 이후에도 보컬 및 기타 주자로 활동합니다. 

 

그러다가 배철수는 1983년 감전사고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이 일로 방송이 중단되고 배철수가 입원 치료를 받은 일은 유명한 일화가 됩니다.

 

배철수 : "내 성격 때문에 당시에 감전사고를 당했다. 무대위에 올라가 보니 마이크가 비뚤어져 있더라. 그래서 마이크를 똑바로 잡았고, 순간 감전이 되었다."

 

배철수 : "그 순간이 너무 끔찍해서 자료화면을 다 없앴다. 나중에 보니, 내가 개구리 해부 실험때처럼 다리를 파르르 떨고 있더라."

 

배철수 : "(그래도) 가수로 인기를 얻고 돈을 많이 벌었다. 1984년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방 세 칸짜리 25평형짜리 연립주택을 4천만원 주고 샀다. 동생과 제가 번 돈을 합해서 샀는데, 처음 내 집, 내 방에서 두 발 쭉 뻗고 누워 있으니까...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때쯤 배철수는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을 기르기 시작,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철수 : "어느 날 면도를 하고 거울을 봤는데 제 얼굴이 너무 뺀질뺀질해 보이더라. 그래서 수염을 길러봤는데, 너무 지저분해 보였다. 결국 그 다음에는 턱수염만 깎아봤더니 그런대로 괜찮아서, 그 뒤로는 쭉 콧수염만 길렀다. 물론 여자들은 안 좋아했지만..."

 

 

아무튼 배철수는 송골매에서 활동하며 9장의 음반을 내고, 이후 1990년 3월 19일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로 팝 전ㅁ누 DJ 활동을 시작, 1991년 송골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로는 DJ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배철수 : "처음에 라디오 DJ를 우습게 시작하게 됐다. 방송국에서 해볼래? 라고 해서 해보죠 라고 했다. 당시 송골매 9집을 냈던 때였는데, 매일같이 클럽 가서 연주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레코드 회사에서 판 녹음하고 그랬다."

 

배철수 : "처음에는 자유로울 줄 알고 밴드 했는데, 80년대에 록밴드 한다는 게 참 어려웠다. 돈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하는 것이었다."

 

배철수 : "당시에 현충일 하루만 쉬고, 매일 새벽까지 연주했었다. 원래 좋아서 시작한 게 음악이었는데 완벽히 일이 돼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라디오DJ를 하게 되었는데, 이전에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의 끌림, 에너지 이런 것들을 느꼈다."

 

배철수 : "내가 음악보다 방송하는 게 낫구나라고 느꼈다. 사실 음악이 (일이 되어서) 힘겹게 느껴질 때에 방송을 한 것이다. 지금도 라디오 스튜디오에 있으면 진짜 좋고, 너무 행복하다."

 

최근엔 펜타포트 락 페스벌의 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하기도 했던 배철수인데요, 현재까지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덕분에 배철수는 2010년 10월 MBC 라디오의 명예의 전당이라 할 수 있는 골든마우스를 수상했고, 2016년 12월에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외 배철수는 가까운 지인들과 호상클럽을 만들어서 활동하기도 했고, 다수의 CF광고와 가요 음악 프로그램 콘서트 7080과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 MBC 배철수 잼의 진행을 맡기도 했고, 다수의 다큐멘터리에서 내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배철수는 또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전성기 때 출연한 영화로는 갈채, 대학 얄개, 대학 들개, 송골매 모두 다 사랑하리, 대학 괴짜들, 춤추는 청춘대학 등이 있고, 이후에도 저스트 키딩, 그리고 최근에는 영화 탈주에 본인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배철수는 또한 2022년 구창모와 함께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송골매로 다시 뭉쳐 재결합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기도 했고, 이외에도 상상플러스, 무릎팍도사, 김승우의 승승장구, 라디오스타, 비정상회담, 1대 100에 도전자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송골매 콘서트 기념으로 구창모와 함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배철수 김현주 

배철수는 과거 가수 활동 중 탤런트 김현주와 연인 관계가 된 적이 있습니다. 

 

1985년 1집 사랑이야기 타이틀곡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발표하면서 J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라고 했는데요, 그 주인공이 바로 당시 사귀고 있었던 김현주였습니다.

 

이후 배철수 김현주 결혼설이 퍼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김현주 집안에서 배철수와의 결혼을 반대했고, 두 사람은 결국 이별하고 말았습니다. 

 

배철수 결혼 아내(부인) 박혜영 나이(차) 직업, 누구?

 

 

이후 배철수는 아내(부인) 박혜영을 만나 1991년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배철수와 아내 박혜영 두 사람의 나이차는 배철수는 1953년생인 71세, 아내 박혜영은 1961년생인 63세로 8살 차이가 납니다.

 

아내 박혜영의 직업은 라디오 PD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이후 1982년 MBC 입사한 뒤, 음악 프로그램의 베테랑으로 성장,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당시 그녀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담당 연출을 했었고, 후에 MBC 라디오국 부국장을 역임하기도 합니다. 

 

배철수 아내(부인) 박혜영 결혼스토리 

두 사람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하면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박혜영 : "그때 DJ를 뽑을 때 조건을 걸었는데, 음악을 하고 있어야 하고, 너무 어리지 않고, 30살 이상이면 좋겠다고 했다. 구창모 씨를 생각했더니, 누가 배철수 씨를 추천했다. 그래서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겠다고 했다. 둘 다 스타라서 대강 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박혜영 : "본인(배철수)이 처음에 들어오면서부터 디제이를 너무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전에 6개월만 하고 잘린 적이 있었는데 본인한테 상처로 남았다고 했다."

 

박혜영 :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던 날,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이 있는데, 저 좀 되게 해주세요 그랬다더라. 우리가 아는 송골매 스타와 다르게 굉장히 열심히 해서 PD로서 고마웠다."

 

박혜영 : "말이 잘 통해 친구로 지내면 좋을 것 같아 결혼했다. 결혼할 때 사진을 나이 들어서 보니까 어마무시하더라."

 

배철수 : "당시 나와 아내는 모두 혼기를 넘은 나이였다. 젊은 청춘 남녀가 좁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매일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배철수 : "처음에는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 그런데 우리 둘의 업무 관계가 스캔들로 퍼지자 박혜영씨를 위로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의 감정이 싹텄다."

 

배철수 : "와이프는 나하고 얘기해보니까 내가 괜찮은 사람인데 너무 거칠게 살다보니 피폐해진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본인이 좀 도와주면 괜찮아질 것 같았다고 말하더라."

 

 

배철수 : "사실 내가 젊었을 때는 늘 화난 사람처럼 인상 쓰며 다녔다. 나도 이 여자와 결혼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아내는 어머니와 선생님을 빼고 제가 만난 여자 중 가장 똑똑한 사람이었다. 같이 살면서 배운 점도 많았다."

 

배철수 아내(부인) 박혜영 아들 근황

 

 

결국 배철수는 아내(부인) 박혜영과 그렇게 음악캠프가 방송을 시작하던 때에 처음 만나 1년 뒤인 1991년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이후 아들 2명을 낳게 됩니다.

 

참고로, 배철수 큰아들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전공하게 되는데,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연세대 록밴드 소나기에서 기타를 치기도 합니다.

 

김혜자 : 처음에 두 분(배철수와 박혜영)이 결혼한다고 해서 신기했다. 당시에는 가수와 연출자가 결혼하는 일이 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내 분이 되게 예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배철수은 "아내가 그렇게 예쁜 사람은 아니다."라고 했고, 그러자 김혜자는 "얼굴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얼굴이 아니라 사람이 예쁘다는 뜻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한때 배철수 이혼, 배철수 재혼 루머가 퍼지기도 합니다.

 

배철수 : "서로의 직장인 만큼 회사(MBC)에서는 거의 남처럼 지낸다."

 

이런 이유로 배철수가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냐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배철수는 아내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데, 드물게나마 그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배철수 : "남들이 나보고 팔불출이라고 할까 봐 잘 안 하는 이야기인데, 오늘날 내가 젊을 때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됐다면, 그건 내 처 덕분이다."

 

배철수 : "이 점은 분명히 얘기한다. 아내와의 만남은 내 인생에 진짜 도움이 되는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 처는 (나에 대하여) 그렇게 얘기 안 할 수도 있지만... "

 

이번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가수 배철수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송골매 배철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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