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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엄영수가 10월 1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세 번째 결혼 후 근황을 전했습니다. 

 

엄영수

 

이날 방송에서 엄영수는 세 번째 결혼한 지 벌써 1년이라며 "많은 분들이 얼굴이 좋아졌다고 한다.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활동이 많아졌다고. 그런데 실제로 결혼해 살면.."이라고 반전 발언을 했습니다. 

 

최근경은 "이제 결혼한 지 1년인데 행복하다고 말해 달라"며 놀랐고, 엄영수는 "평범하다. 그런데 사람들이...함익병 선생님이 어떻게 3번 했냐고 부럽다고 하더라."고 주위 반응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함익병은 "부럽잖아요. 두 번 이혼하고 세 번째 못했으면 안 부러웠을 거다. 그런데 세 번째 결혼을 해서. 그렇다면 몇 년 주기로.."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엄영수(엄용수) 프로필 본명 나이 고향 가족 키 혈액형 종교 학력 소속사

 

엄영수

 

코미디언 엄영수의 본명은 엄용수입니다. 방송에서 대부분 엄영수라고 발음하기 때문에 팬서비스 차원으로 개명을 했다고 하는데요, 한 방송에서는 "파란만장하게 살았지만 여생이라도 이름을 바꿔 행복하게 살아보겠다는데..판사님이 허락해줘서 호적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엄영수 나이는 1953년 8월 8일생으로 올해 나이 70세입니다. 엄영수 고향은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현 화성시 향남읍)이며, 가족으로는 아내(부인) 이경옥과 아들 2명, 딸 1명이 있습니다. 

 

엄영수는 키 161cm에 몸무게 58kg 혈액형은 AB형이라고 하고요, 종교는 불교이며, 학력은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영수의 현재 소속사는 이메이드 소속입니다.

 

엄영수(엄용수) 집안 과거 

 

엄영수

 

엄영수 고향은 경기도 화성시이지만 부모님이 6.25 전쟁 발발 전 2~3년 전에 월남한 실향민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엄영수를 포함 다른 가족들은 다 월남했는데, 누이 둘만 북에 남겨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영수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어머니가 생선 행상으로 자식들을 키웠을 정도로 집안이 가난했었다고 합니다.

 

엄영수 : "가정 형편이 어려웠다. 아버지가 동네 이장을 오래 하셔서 빚을 많이 지셨다. 마을 회비를 수금하기 어려울 때 사비로 대납해야 했다. 어머니가 막걸리 장사도 하시며 시장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그런가운데서도 엄영수는 초등학교 시절 성적이 우수하여 중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고, 이후 중학생 시절인 15살에 서울특별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기를 희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안에서 반대해 15살에 가출해서 부모님 곁을 떠나 공사판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어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녔다고 합니다. 때문에 동기들보다 2년 늦게 대학교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엄영수 :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출했다. (집에 있을 때는) 부모님과 항상 충돌했다. 어렸을 때부터 혼이 많이 났다.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홀로 상경했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가출해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고, 그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했다."

 

이후 엄영수는 대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해 엄지발가락을 잃어 6급 장애인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인제군 원통리에서 3년간 군복무를 마쳤고, 엄영수 본인은 장애인이 된 것에 대해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신께 감사드린다고 합니다. 

 

엄영수(엄용수) 데뷔 및 활동

 

엄영수

 

이후 엄영수는 대학 시절 축제 때 이상용, 임성훈, 허참 등과 같은 방송인들과 인맥을 쌓게 되면서 점점 코미디언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엄영수는 먼저 홍익대학교 공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1977년 연극배우로 데뷔, 이후 1978년 뮤지컬 배우와 TBC 라디오 방송 노래하는 곳에로 데뷔하였고, 이듬해 1979년 TBC 동양방송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정식 데뷔합니다. 

 

그리고 이어 1981년 MBC 제1기 개그맨 콘테스트에 출전 금상으로 입상, 이후 1982년 K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금상을 수상한 후 1980년대 KBS2 유머일번지에서 활약, 코너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으로도 크게 주목을 받게 됩니다.

 

엄영수는 또한 성대모사의 달인, 속사포 개그 등으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코미디언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엄영수 첫번째 결혼 아내(부인) 백경미 나이차 직업 결혼스토리

 

엄영수

 

엄영수(엄용수)는 전 아내(부인)인 17살 연하의 배우 백경미와 1989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둘의 결혼은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유는 당시 노총각 개그맨으로 유명했던 엄영수가 17살 연하의 어린 신부와 결혼을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첫번째 아내(부인) 백경미는 대학생이었고, KBS 14기 탤런트로 활동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엄영수 : "나이 차이가 많이 났어요. 17살이나 어린 사람이 결혼하자고 덥석 그러는데 나이가 많은 사람이 비난받을 것 같다고 피할 수는 없었죠. 그렇게 해서 이뤄졌어요."

 

엄영수 첫번째 아내(부인) 백경미 아들 입양 자녀

두 사람은 그렇게 1989년 결혼했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아들 한 명을 낳게 됩니다. 그런데 엄영수는 당시 이미 친아들 외에 양자와 양녀가 한 명씩 있었습니다. 아내가 양녀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엄영수가 입양해 키운 아들과 딸은 원래 모친 집에 세 살던 가족인데 부모를 잃고 남매가 모친 집에 와서 울고 있는 것을 보고 당시 총각임에도 불구하고 입양을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엄영수 : "딸아이가 나는 아저씨로 아내는 언니로 부릅니다. 어릴 때 고생을 많이 한 아이여서 마음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엄영수 첫번째 아내(부인) 백경미 이혼 사유

 

엄영수

 

엄영수는  아내(부인)와 결혼 이후 약 7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나이차이와 성격차이 등으로 많은 갈등을 겪었고, 결국 7년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이혼 당시 엄영수는 이혼 사유를 놓고 전처와 진실 공방을 빚기도 했는데요, 엄영수는 아내의 외도로 이혼하게 됐다고 한 반면, 아내 측은 엄영수의 의처증과 폭행 등을 주장했습니다.

 

엄영수 전 아내(부인) : "한 푼의 위자료도 못 받고 억울하게 이혼당했어요. 남편의 상습적인 구타와 폭언에 견디지 못했던 저는 1996년 8월 이혼소송을 제기했어요. 하지만 연예인인 남편이 언론에 의해 곤경에 빠지는 모습이 안타까워 이혼소송을 취하했어요"

 

엄영수 : "사실 결혼 초기부터 문제가 많았습니다. 아내는 대학에 갓 입학한 상태로 학교와 서클, 친구 등을 이유로 거의 매일 같이 새벽녘에야 집에 들어왔어요. 결혼생활 7년 동안 60% 이상 외박이나 새벽 귀가였어요"

 

엄영수 : "오죽했으면 우리 아파트 수위 아저씨가 엄영수 씨도 돈도 많이 벌텐데 왜 사모님까지 밤무대 출연시키세요라는 말을 한 적도 있어요. 그동안 참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어르기도 했지만 다 소용없더군요"

 

 

엄영수 두번째 아내와 결혼과 이혼 

엄영수는 그렇게 첫번째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되는데, 이후 첫번째 아내와 이혼 소송 중 두번째 아내 시옥희를 만나 이혼 완료 후 곧바로 재혼합니다. 

 

엄영수 : "(이혼 이후 바로 두 번째 결혼을 한 이유는) 내가 먼저 헤어진 것에 내 잘못이 없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었다."

 

엄영수 : "이혼 이후 저 사람이 당당하구나 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었다. 내가 어떤 잘못이 있으면 양심적으로 어떻게 바로 결혼할 수 있겠냐"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생활 역시 오래가지 못합니다. 두 번째 아내 시옥희가 결혼 6개월만에 이혼소송을 재기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두 사람은 불과 1년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둘의 이혼(소송)은 두번째 아내 시옥희는 싱글맘으로 나중에 아들이 성장해 유명 프로골퍼 선수(배상문 선수)로도 상당히 잘 알려졌기 때문에 이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엄영수 : "두 번째 결혼은 사실 집안에 엄마라는 역할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좀 더 잘 보살피게 하기 위해서였어요. 하지만 새 아내를 맞으면서 친자와 양자, 의붓 자녀까지 서로 복잡한 관계가 형성되었고 결국 그걸 극복하지 못한 채 서로 상처만 남기게 되었어요"

 

엄영수 : "두번째 결혼 직후부터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할 수 없었어요. 아내가 10년 이상 함께 살아온 수양딸까지 집에서 내보내는 걸 보고 재혼이 잘못된 만남이라고 깨닫게 되었어요"

 

엄영수 : "저를 돈 잘 벌어오는 기계로 생각하지 않고 저와 오손도손 살 의향이 있는 여자라면 함께 잘 살고 싶어요"

 

엄영수 세번째 아내(부인) 김경옥 나이(차) 직업 재산, 누구?

 

엄영수-아내

 

이후 엄영수는 20년 만인 지난 2021년 2월 6일 지금의 아내(부인)인 김경옥 씨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엄영수와 아내 김경옥 두 사람 나이차는 엄영수는 1953년생인 69세, 아내 김경옥은 1963년생인 59세로 10살 차이가 납니다.

 

엄영수 아내 김경옥(에스더)은 재미동포로, 현재 직업은 미국 로스엔젤리스(LA)에서 애완동물 관련사업(의류업)으로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아내 김경옥에 대해서는 재력가라는 소문이 나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김경옥은 "아니다. 그건 생각하기 나름인데 그냥 미국에서 열심히 일했다. 노후 대비에 걱정없을 정도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엄영수 세번째 아내(부인) 김경옥 결혼스토리

 

엄영수-세번째-결혼

 

엄영수는 아내 김경옥을 지난 2019년 6월 지인의 소개로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엄영수 아내 김경옥은 엄영수의 오랜 팬이었다고 합니다. 

 

 

엄영수 : "제 오랜 팬이었다. 특히 남편이 돌아가셨을 때 너무 슬픔에 빠졌는데 제 코미디를 생각하며 힐링을 했다더라. 엄용수를 생각하면 운전하다가 웃음이 나오고 밥 먹을 때도 걸을 때도 웃음이 나온다고 하더라. 제가 생명의 은인이라고 하며 사귀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엄영수 :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어떻게 얼굴도 한 번 보지 않은 사람이 사귀자고 하냐.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살다보면 이런 날이 온다. 외국에 있는 교민이다. 미국 시민권자다"

 

엄영수 : "저는 결혼할 때마다 문제가 생겨 결혼 안 하려고 했는데 이번 경우는 내가 알지도 못하고, 본 적도 없는데 아내(부인)에게 전화가 왔다. 엄영수 씨 코미디를 좋아하고 엄영수 씨라면 결혼할 수 있다고 하더라"

 

엄영수 : "자기는 반지도 있고, 보석도 있고, 집도 있고 다 있으니 엄용수의 사랑과 열정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라. 그렇게까지 나오는데 제가 뭐..., 그래서 한번 만나보고 결정한 거다"

 

엄영수 : "기회가 되면 LA를 방문해달라고 했다. 마침 뉴욕 공연이 끝나고 LA에 갔었고, 그 분이 미국에서 오기도 했다. 아내(부인)와 사귀면서 국제전화로 하루에 두 세 차례 통화했는데 한 번에 2시간씩 통화했다. 무슨 찌개로 밥먹고 오늘 누구를 만난 이야기를 시시콜콜 다 쏟아낸다"

 

엄영수 : "저보다 지적이고 대단한 분이다. 어떻게 만나다보니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분을 만나게 됐다. 10세 정도 차이가 난다. 말을 예쁘게 하는 너무 좋은 사람이다. 모든 걸 다 접고 나의 와이프가 되고 싶다고 했다"

 

두 사람은 결국 엄영수가 지난해 3월 LA 행사 차 미국을 방문한 뒤 서로에게 인생 3막을 여는 평생 반려자가 되기로 약속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아내(부인)는 엄영수의 정식 프러포즈를 흔쾌히 받았다고 합니다.  

 

아내(부인) 김경옥 집안의 반대에도

 

엄영수-세번째-아내

 

다만,  둘의 결혼에 대해 아내 에스더의 집안에서는 반대를 많이 했고, 아내 에스더 역시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내 김경옥 : "처음엔 재혼을 굉장히 망설이고 눈치를 봤다. 엄영수는 결혼 두 번을 실패하지 않았나. 세 번 이혼하면 안 되지 않냐. 여러 사람이 내 인생 살아주는 건 아니기 때문에 (주변 편견을) 무시하고 내가 택한 거다. 내가 택한 인생을 책임지고 잘 하려면 잘 살아야 한다."

 

아내 김경옥 : "전 남편과 사별했다. 그 기간이 감당 못할 만큼 힘들었다. 마음이 힘들었을 때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됐다."

 

아내 김경옥 : "왜 하필 이혼 두 번이나 한 시끄러운 사람하고 재혼하냐고 하더라. 특히 엄마는 조용히 살라고 반대했다. 한국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이라 말해주더라. 그래서 그때 믿음이 많이 갔다."

 

아내 김경옥 : "엄영수가 이혼을 두 번 했지 않나. 피치 못하게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저희 어머니는 평생 (이혼) 한 번도 힘든데 두 번이면 상처가 더 많겠나. 무조건 잘하라고 하셨다."

 

엄영수 세번째 아내와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당초 2020년 가을 결혼을 계획했지만 코로나 정국이 길어지면서 미뤄져 2021년 2월 6일 미국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현지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뒤 일단 혼자 귀국, 이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입국하는 아내와 한국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영수는 결혼 이후 개그맨 후배들에게 미국 LA 신혼집을 개방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코미디협회장을 비롯해 코미디노동조합지부장, 실연자권리협회 이사 등 직함들을 다 내려놓을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엄영수 부부 신혼집 

엄영수 부부의 신혼집은 이제까지 세 명의 부인과 모두 같은 집에서 살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그는 한 방송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엄영수 : "내가 세 번 결혼했지만 그 세 번 결혼을 다 한 집에서 했다. 다 한집에서 살았다. 집이 변한 적도 빼앗긴 적도 없다. 가구도 똑같다."

 

엄영수 : "현관 비밀번호 역시 그대로다. 그냥 다 그대로다. 안 바꾼다. 편하게 살려고 안 바꾼 거다. 물건이 없어진 적도 없다. 물건이 너무 많아 좀 없어졌으면 한다."

 

엄영수 : "집에서 전처 사진이 나온 적도 있다. 가끔 집에서 책을 보다 보면 옛날 부인 사진이 있다. 책이 많다 보니까 그렇다. 그러면 책을 빨리 덮어야지."

 

엄영수 : "지금 아내가 보면 내가 아내 사진을 숨겨 두고 보는 줄 알 거 아니냐. 아내가 없을 때 처리하려고 한다. 그런데 또 책이 너무 많아 (전처 사진을) 못 찾겠다.

 

이번에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게 된 코미디언 엄영수인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꾸준히 활약 이어가는 모습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코미디언 엄영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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