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영화 만인의 연인이 첫 개봉을 앞두고 영화 줄거리 감독 배우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영화 만인의 연인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영화 만인의 연인 소개

 

영화-만인의 연인

 

영화 만인의 연인은 사랑도 세상도 모든 게 처음인 열여덟 유진이 자신을 둘러싼 환상이 깨지는 순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 영화입니다. 

 

만인의 연인은 앞서 단편 영화 토끼의 뿔(2015)로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한인미 감독이 4년 동안 집요하게 붙든 데뷔작으로, 황보운, 서영희, 홍사빈, 김민철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며, 10대 영화의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감독 : 한인미
  • 각본 : 한인미
  • 배우 : 황보운, 서영희, 홍사빈, 김민철
  • 개봉일 : 2022년 12월 1일
  • 상영시간 : 130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만인의 연인 시놉시스

 

영화-만인의 연인

 

"나쁘게 굴어도 좋으니 맨날 내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어"

 

엄마가 사랑에 빠져 집을 나가고, 열여덟 유진은 스스로 삶을 꾸려나가기로 한다.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유진은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워나간다. 특히, 그는 사랑 앞에 거침없고 대담하다.

 

유진을 둘러싼 환상이 깨지는 순간, 새롭게 발견할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영화 만인의 연인 등장인물

▷ 유진(황보운) : 엄마 영선(서영희)과 단둘이 사는 18세 소녀. 엄마가 남자친구의 아이를 가지고, 당분간 남자친구네 집에서 지내겠다는 통보를 끝으로 기댈 곳 하나 없이 홀로 남겨진 후 고생 끝에 어느 피자 가게에서 일자리를 구한 유진, 그는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영선(서영희) : 유진(황보운)의 엄마. 

 현욱(홍사빈) : 유진이 다니는 피자 가게에서 함께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갑내기.

 강우(김민철) : 고등학생 때 일하던 곳이라며 가게에 놀러 와 유진을 가슴 설레게 하는 대학생.

▷ 진열(우지현) : 혼자 산다는 유진이 눈에 밟혀 오지랖을 부리며 챙겨주는 점장.

▷ 혜선(박정연) : 아끼는 옷들을 선물하며 친구가 되어준다. 

▷ 창호(전석호) : 영선의 새로운 애인

 


영화 만인의 연인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 영화 만인의 연인 줄거리 결말

 

영화-만인의 연인

 

영화 만인의 연인의 줄거리는 사랑도 세상도 모든 게 처음인 열여덟 유진이 자신을 둘러싼 환상이 깨지는 순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지방의 소도시로 보이는 동네에서도 맹견을 지나쳐야 도달할 수 있는 외딴집에 사는 유진. 18살 미성년인데도 수도도 가스도 엉망인 낡은 집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엄마 영선은 유진과 함께 살지 않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 창호와 결혼을 이야기하며 동거 중입니다. 유진은 스스로 살아보겠다며 여기저기 알바 자리를 찾지만 18살인 유진이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영선은 유진에게 별 관심 없이 창호와의 행복한 미래에만 신경이 팔려 있고 딸과는 냉랭한 사이가 된 지 오래입니다. 영선이 유진을 찾는 건 오직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영화-만인의 연인

 

결혼을 생각할 만큼 푹 빠진 창호에게 딸과 화목한 관계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유진이 바라건 말건 일방적으로 딸을 방치해둔 집에 함께 와보지만 엉망진창인 집 상태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만 납니다. 

 

그런 엄마에게 진절머리가 난 딸 유진은 엄마의 위선을 냉소하며 독설을 날리는 걸로 응수합니다. 하지만 영선은 그런 유진을 보듬어주기엔 당장 어렵게 찾아낸 이상적 상대를 붙드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유진은 화장품가게, 노래방 전단지 배포 등에서 좌절을 맛본 후 운 좋게 피자가게에서 알바자리를 구합니다. 일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겠다는 유진을 가게 점장 진열은 너그러이 보듬어줍니다. 

 

유진으로선 거의 처음 경험해본 어른의 호의. 사방에 자기편 하나 없던 유진은 진열의 가게에서 안정을 찾아갑니다.

 

영화-만인의 연인

 

그러면서 자기보다 달랑 한살 많지만 진열과 결혼까지 함께 계획 중인 선배 알바생 혜선, 동갑인 배달알바 현욱, 그리고 예전에 알바하다 타지로 유학 간 대학생 강우까지 유진에게 새로운 인연들이 피자가게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 연달아 생겨납니다. 

 

 

한숨 돌린 유진은 남들처럼 사랑받고 싶고 자기편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져 자신을 버리고 나가 사는데, 나도 연애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호받고 싶은 욕구가 커져만 갑니다. 

 

그런 18살 유진의 욕망은 근사해 보이는 강우오빠와 자신을 여신으로 보는 헌신적인 현욱 사이에서 위태로운 상황을 이어갑니다. 유진을 아끼고 돌봐주는 진열과 혜선이 도움과 충고를 주지만 맹목적 충동에 자신을 맡긴 18살 소녀에겐 아직 와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진은 순수한 본심과는 달리 번번이 일이 꼬이면서 위기를 겪습니다. 

 

영화-만인의 연인

 

한편, 딸 유진을 방치하고 창호와의 사랑만을 쫓던 영선 역시 일이 순탄하게 풀리지 않습니다. 번듯한 사회적 입지를 가진 창호는 영선과 애정관계는 진심이지만, 기러기 부부인 아내와 아들과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과연 온전히 이혼하게 될지도 불투명해 보입니다. 창호를 끌어당기기 위해 무리수를 두게 된 영선과 창호의 갈등은 깊어만 가는데...

 

 평가 및 후기

영화 만인의 연인은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제 47회 서울독립영화제, 2022년 제 37회 시네마호베국제영화제(CIMA심사위원언급상 수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영화 결말 및 후기 등에 대해서는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다만, 기존의 10대 영화 혹은 성장통을 겪고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들이 결국 화해라는 이름의 봉합의 결말을 보여준 것과는 꽤 다른 모습으로 마무리 됩니다. 


영화 만인의 연인 관련 정보

▶ 영화 만인의 연인 연출 계기

 

영화-만인의 연인

 

한인미 감독 : "한국에서 10대 소녀가 주인공인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자주 갈증을 느꼈다. 내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과 너무 다르게 포장되어 있었다."

 

 

한인미 감독 : "소녀는 성욕이 없는 인물이거나 성욕이 있으면 더러운 인물이 된다. 아니면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한없이 괴로워하다 죽음에 이르는 인물이다. 그런 캐릭터가 아니면 10대의 이야기는 얘기될 의미가 없는 것일까?"

 

한인미 감독 : "삶 속에서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은 상황을 영화로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한인미 감독 : "고전 영화를 보면 남자 주인공의 상대역인 첫사랑 소녀가 나온다. 그들은 대부분 순정을 바쳤던 남자 주인공을 배신하는 나쁜 아이로 그려진다. 그간 많은 영화들이 남자 주인공의 입장에서 그려졌기에 그렇게 비친 것이지, 가까이서 보면 여자 캐릭터가 나쁘게만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한인미 감독 : "여성의 욕망을 자연스레 그리고 싶었다"

 

 시대 배경과 공간 설정

한인미 감독 : "처음에는 배경을 경상북도 소도시, 영천 정도로 설정했다. 사투리를 쓰는 지역에서 주인공이 서울말을 쓰는 이방인으로 존재해야 했다."

 

한인미 감독 : "유진이 스마트폰으로 카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소품이나 간판 등 표면적으로 보이는 장치는 모두 2020년으로 설정했다. 

 

 배우 캐스팅 

 

영화-만인의 연인

 

한인미 감독 : "서영희 선배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 주셨다. 어떤 엄마이길래 아이를 두고서 자기 사랑을 찾아갈까, 하는 의문을 소화해 줄 사람이 필요했달까. 지난 출연작들을 보면서 서영희 배우의 얼굴이 클로즈업으로 잡힐 때 마다 남다른 집중력이 생성된다고 느꼈다."

 

 

한인미 감독 : "그동안 장르적으로 센 역할들을 많이 한 배우인만큼 내 영화에서 일상적인 모습을 연기할 때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일지 보고싶었다. 처음 만난 날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10대 시절에 씩씩하게 알바도 많이 하고 사랑도 재밌게 하셨던 것 같더라. 그게 꼭 유진같아서 유진의 엄마 역으로 캐스팅해도 좋겠다는 확신을 얻었다."

 

한인미 감독 : "(황보운 배우는) 캐스팅하기가 참 어려웠다. 황보운 배우는 신인 배우들의 프로필을 모으던 중 1순위로 직접 만나보고 싶었던 배우다. 배우 자신이 인물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점이 미더웠는데 처음엔 연기 경력이 없어서 걱정스럽기도 했다."

 

한인미 감독 : "나 또한 이제 막 장편 데뷔하는 신인 감독이니까 배우만큼은 좀 더 안정적인 경험을 갖춘 사람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다른 후보들을 여럿 만나면서 오히려 확신이 섰다."

 

한인미 감독 : "기술적으로 연기를 정말 잘하고 캐릭터 분석을 뛰어나게 하는 배우들도 많았지만 노련한 배우가 유진을 연기하는 순간 이 영화는 아예 성립하지 않을 거란 깨달음이 든 거다. 무언가를 모르는 상태, 혼란과 순수를 연기해야 하는데 이미 그런 감각을 너무 잘 아는 배우에게선 내가 원하는 지점을 건질 수 없었다. 유진 배우는 순수하고 열정적이고, 또 긍정적인 사람이다."

 

한인미 감독, 누구?

참고로, 한인미 감독은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고, 이어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편 마침내 날이 샌다(2013), 만년설(2015), 토끼의 뿔(2015), 옴니버스 영화 말이야 바른 말이지(2022) 중 새로운 마음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하며 꾸준히 10대 여성의 다채로운 면모를 담으며 연출력을 쌓아왔으며, 이번 만인의 연인이 첫 장편 영화 데뷔작입니다. 

 

이상 영화 만인의 연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