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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신제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도움될만 한 내용들을 정리했지만 스포를 원치 않는 분들은 결말부분에 대해 그냥 지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영화 발신제한 원작 소개

 

 

영화 발신제한은 스페인 영화 '레트리뷰션: 응징의 날'을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영화로, 평범한 가장이 출근길에 자신의 차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의문의 발신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진다는 내용의 스릴러물입니다. 

 

발신제한은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영화 편집감독을 맡았던 김창주의 장편 연출 데뷔작으로, 특히 명품조연 연기로 알려진 배우 조우진의 첫 단독 주연 작품으로 그의 연기가 돋보인 작품입니다. 

 

  • 감독 : 김창주
  • 원작 : 스페인 영화 레트리뷰션 응징의 날(2015)
  • 배우 : 조우진, 이재인, 진경, 지창욱 외
  • 개봉일 : 2021년 6월 23일
  • 상영시간 : 94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영화 발신제한 시놉시스

 

 

평범한 출근길,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 한 통, "지금 당신의 의자 밑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전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하는데...

 

의문의 전화를 보이스피싱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성규는 곧 회사 동료의 차가 같은 방식으로 폭파되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하고, 졸지에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 내리면 폭탄이 터지는 절체절명의 순간, 경찰의 추격 속 의문의 발신자와의 전화마저 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영화 발신제한 등장인물

▶ 주요 인물

▷ 이성규(조우진) : 평범한 출근길,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도심 테러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이혜인(이재인) : 성규의 딸, 시험을 앞두고 여느 때처럼 아빠와 함께 시작한 등교길에서 공포에 빠진 아빠를 돕기 위해 평정심을 창으려 노력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폭탄 테러 사건 속에서 워커홀릭인 아빠를 점점 이해해간다. 

 진우(지창욱) :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경고하는 의문의 발신자, 성규와 끊임없이 통화하여 영화의 긴장감을 이끄는 인물

 

 

▶ 그외 인물

 반 팀장(배우 진경) : 부산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팀장

 박연수(배우 김지호) : 이성규의 아내

 배기남(배우 류승수) : 부산해운대경찰서장

 이민준(배우 김태율) : 이성규이 아들, 이혜인의 남동생

 안정호(배우 전석호) : 바른은행 해운대PB센터 부지점장

 은영(배우 이설) : 진우의 아내

 부은행장 목소리(배우 정인기) : 바른은행 부은행장


영화 발신제한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 영화 발신제한 줄거리

 

 

영화 발신제한의 줄거리는 평범한 가장이 출근길에 자신의 차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의문의 발신제한 전화를 받고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발신 번호 표시 제한 전화를 받습니다.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하며 약 17억 여원을 요구하지만, 승진을 앞두고 중요 미팅에 가던 성규는 이를 보이스 피싱이라고 여겨 무시합니다. 

 

 

하지만 곧 회사 동료의 차가 같은 방식으로 폭파되는 것을 눈앞에서 목격한 그는 아이들을 태운 채 도심 질주를 시작,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에게 쫓기게 되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해안가 근처에서 포위당합니다. 

 

 

 

 

이후 폭탄 제거를 위해 현장을 출동한 반팀장(진경)은 성규와 대면한 뒤, 이상한 상황을 직감하는데...

 

 영화 발신제한 결말

 

 

이후 진우(범인, 지창욱)가 말한대로 포위망을 뚫고 탈출한 성규(조우진)는 나머지 돈을 얻기 위해 고객들에게 다시 전화를 돌리지만 다들 부정적인 반응, 자신의 상관이자 친한 형님한테 연락하지만 투자금 26억을 횡령했다며 내쳐집니다.

 

 

결국 아내에게 도움을 받아 돈을 마련한 성규에게 진우는 한 장소를 알려주고 그곳으로 오라고 합니다. 이후 성규의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과거 본사에서 일하기 전 성규는 은행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는 자료들을 폐기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본사로 가게 될 거라는 성규의 건너편으로 해당 은행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창구에 몰려있었습니다. 파쇄된 자료들을 버리고 차에 타려고 할 때 한 여인이 다급하게 성규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성규는 매몰차게 차를 몰고 가버립니다.

 

한편 혜인(성규이 딸, 이재인)을 데려가고 있던 진우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는데 갑자기 24억원이 어디서 났냐는 상대방의 말을 소송비라고 대충 얼버무립니다.

 

혜인은 진우의 차에 걸린 사진을 보게 되는데 진우 옆의 여성은 성규의 과거 회상에서 그가 부리쳤던 여성이었습니다. 즉 진우는 성규가 근무했던 은행의 은행 상품 때문에 피해를 입고 이에 절망해 자살한 여성의 남편이었고, 이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모든 일을 계획했던 것입니다. 

 

 

약속 장소에서 진우와 만난 성규는 이 모든 일을 되돌리겠다고 말하지만, 진우는 자신이 요구했던 약 40억 여원은 해당 은행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은행을 상대로 쓴 소송비라고 말해주며, 이미 회의적이라 같이 죽을 요량으로 성규 차의 조수석에 앉은 채로 밟으라고 말합니다.

 

바로 옆의 차에 혜인이 묶여있었기 때문에 성규는 대시보드의 폭탄이 혜인의 옆에서 터지지 않게 차를 바다로 몰아, 차는 바다에 빠지게 되고 이후 바다 속에서 성규는 정신을 차리지만 진우는 차가 물에 빠진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바람에 그 자리에서 꼼짝을 않습니다. 

 

 

성규는 뒷자리의 혜인이 읽던 두꺼운 책으로 의자와 운전대 사이에 끼워서 운전석 밑 폭탄이 터지지 않게 혼자 간신히 차에서 빠져나와 생명을 건집니다. 

 

사건이 끝난 이후, 성규는 진우에게 했던 약속대로 책임을 무릎쓰고 은행의 일에 대한 내부고발을 시작해 은행의 비리와 범죄를 폭로합니다. 법원에 출두하는데 증거가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이 증거라고 답하면서 빠져나옵니다.

 

이후 차를 몰고 가는데 사건 당시 성규의 도움을 거절한 상관 부은행장이 성규의 내부고발에 대해 전화하지만, 성규가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며 영화가 막을 내립니다. 

 

 원작과 차이점 

 

 

원작은 영화가 시작하면서 타이틀이 뜨고, 발신제한은 영화의 마지막에 타이틀이 뜹니다. 

 

원작은 주인공이 노트북으로 화상통화를 하며 업무 지시를 받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발신제한은 아들이 주인공을 깨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딸 캐릭터가 원작과 전체적으로 다릅니다. 원작에선 계속 폰만 보는 애인데 발신제한에서는 집에서나 차 안에서나 폰을 안 하며 원작의 딸 캐릭터를 전체적으로 개선시킨 느낌입니다. 

 

 

원작 레트리뷰선에는 초반부에 주유소를 방문하는 장면이 없지만 한국판에는 있습니다. 또 원작에서는 딸의 남자친구가 오토바이를 타고 주인공의 차를 따라와서 주인공이 범임으로 착각하고 차로 받아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발신제한에선 통째로 없어졌습니다. 

 

원작에선 주인공의 아내가 학부모 모임에서 만난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듯한 내용이 있었지만 발신제한에선 없습니다. 원작에선 주인공과 범인이 처음 만나고 나서 범인이 자리를 뜨고 간 뒤에 다시 차가 출발하고 물에 가까이 왔을 때에야 딸이 차에서 내리는데 발신제한에선 딸이 범인의 차에 탑니다. 

 

원작에선 엔딩 장면에선 주인공이 집에서 아들과 딸을 만나는 모습이 잠깐 나오고 끝나지만 발신제한은 그냥 전화를 끊는 것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평가 및 후기

영화 초반에는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유지하지만 중반부에 돌입하면서 반복되는 대사 등 시간을 잡아먹으면서 긴장감이 사라지고, 또한 경찰이 조우진을 범인으로 생각하고 쏘려고 했던 것과 조우진을 달래기위해 동생을 보냈다는데 최소한의 인적사항 확인도 안했다는 점 등에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것과 또한 배우의 눈부신 연기에 비해 진우의 과거 설명 이후 갑작스레 결말로 치닫는 진경과 조우 등 아쉽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 발신제한은 93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통하며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올랐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블랙위도우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발신제한 제작 비하인드

 영화 발신제한 촬영지(촬영장소)

 

 

발신제한의 연출을 맡은 김창주 감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일찌감치 영화의 배경을 부산으로 확정지었다고 합니다. 빌딩의 스카이라인과 천혜의 바다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에 반한 김창주 감독은 "그런 아름다운 도시에서 극도의 공포가 벌어지고 있는 역설이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며 부산을 배경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영화 발신제한은 부산에서 100% 촬영이 이뤄진 영화라고 합니다. 해운대구에서는 안 찍은 곳이 없을 정도로 모든 도로, 골목이 촬영 장소로 촬용, 이중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 하는 거침없는 추격신은 해운대구청과 해운대 경찰서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합니다.

 

특히 성규 가족이 경찰에게 포위를 당하는 해운대 광자인의 경우 2주 가량 완전 봉쇄를 통해 진행됐는데, 영화의 도시답게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합니다. 

 

촬영을 위한 세트 자동차

 

 

발신제한의 배우들과 함께하는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자동차였다고 합니다. 차 안에서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차량의 윗부분을 제거하거나, 의자, 문을 떼고 카메라를 달아야 하는 경우도 생겼기 때문에 같은 차종이라도 여러 버전의 차량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감독과 프로듀서는 이를 위해 여러 자동차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은행센터장이자 평범한 아버지 성규의 이미지에 맞는 자동차로 SUV인 현재 자동차 제네시스 CV80을 선택해 차량 협조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촬영 스케줄에 따른 최상의 차량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총 3대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문 엔지니어 팀도 촬영 현장에 투입되어 차량 전체 부속품들을 탈부착 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여기에 카메라 구도를 위한 사전 회의와 촬영 장비 개조도 오랜 시간을 들였다고 합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우진 말고는 평범한 가장, 폭탄 체러 용의자, 살해 협박에 쫓기는 피해자의 얼굴을 동시에 연기할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시나리오를 받은 조우진은 "심장을 파고드는 드라마틱한 재미를 느꼈다"고 하네요.

 

조우진은 성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그간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들보다 더 많은 대본 리허설을 진행했고, 대사 하나, 상황 하나, 지문 하나 모든 것들을 배우들과 제작진이 완벽하게 공유하고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조금의 딜레이 없이 차례차례 진행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상 영화 발신제한에 대한 내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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