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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승근이 9월 23일 KBS 가요무대에 출연합니다. 

 

이에 오승근 나이 프로필 아내 김자옥 사별 자녀 근황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수 오승근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수 오승근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혈액형 종교 학력 

 

 

가수 오승근은 1951년 12월 20일생으로 올해 나이 72세입니다. 오승근 고향은 경상북도 대구시이며, 가족으로는 아내 김자옥과 처남 김태욱, 딸 오지연과 아들 오영환이 있습니다.

 

 

이중 딸 오지연은 전처 소생이고 아들 오영환은 김자옥의 소생입니다. 아내 김자옥은 2014년에, 처남 김태욱은 2021년에 사망했습니다. 

 

오승근은 혈액형은 B형이라고 하고요, 오승근 종교는 개신교이며, 학력은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은 경희대학교 작곡과를 중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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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승근 집안 과거 

어린 시절 오승근은 음악을 무척 좋아했지만, 그의 아버지는 이를 반대했다고 합니다.

 

오승근 : "내가 음악을 한다니까 집안에서 무지하게 반대했어요. 아버지한테 억지로 끌려서 공업학교에 갔죠. 아버지는 남자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기술이 있어야 나중에 먹고 산다라고 하셨어요."

 

오승근 : "하지만 나는 결국 기술은 가지지 못했어요. 노래가 더 좋았거든요. 또한 아버지는 남자가 가발을 쓰고 신발도 캉ㄷ캉 구두(굽이 높은 신발)를 신고 무대에서 광대짓하는 걸 봐줄 수가 없다."

 

오승근 : "그러려면 집에서 나가라 라고 하셨어요. 결국 저는 공업학교 토목과에 다녔어요. 그리고 몰래 나혼자 기타와 음악을 배워서 음대에 갔죠."

 

오승근 : "기타는 중학교때부터 쳤는데 매일 치고 또 쳐서 두달만에 마스터를 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때는 그룹을 만들었는데, 그게 소문이 나서 미 8군에서 노래하게 되었죠."

 

가수 오승근 과거 데뷔 앨범 활동

 

오승근

 

이렇게 오승근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18세 때인 1968년 그룹 투에이스를 결성, 이후 약 3년간 미 8군 등에서 활동하다가 1971년 영에이스라는 그룹사운에서 활동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군 입대, 이후 1974년 군복무를 마치고 임용재와 함께 금와 은이라는 그룹을 결성, 이때 빗속을 둘이서라는 곡이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어 발표한 처녀 뱃사공 역시 크게 히트하게 되면서 그해 연말 MBC 10대 가수 가수상 등을 휩쓸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금과 은이 1980년 해체된 뒤, 솔로로 전향한 오승근은, 이후 이혼을 하게 되고, 이후 1984년 역시 이혼 경험이 있었던 김자옥과 재혼하게 됩니다. 

 

 

이 때에 건축인테리어 사업도 함께 병행하게 되었고, 또 여행사 사업도 함께 하게 되었지만 외환위기로 인해서 사업이 부도가 나서 사업을 접고, 이후 2001년 있을 때 잘해를 발표하며 트로트가수로 전향합니다. 

 

당시 이 곡은 전 세대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2년 후에 선보인 장미꽃 한 송이도 인기를 모아 인기 트로트 가수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가수-오승근

 

그러다가 이후 10여년만에 신곡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바로 내 나이가 어때서입니다. 이 노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노래가 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승근은 이후로도 여러 신곡들을 내면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승근 대표곡으로는 비둘기집, 빗속을 둘이서, 떠나는 님아, 있을 때 잘해, 장미꽃 한송이, 내 나이가 어때서, 즐거운 인생, 하늘의 여자 등이 있습니다.

 

오승근은 2019년 9월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린 이후 최근에는 가요무대,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여러 예능에도 얼굴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가수 오승근 결혼 전부인 딸 이혼

오승근은 한 번 결혼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해 딸 오지연 양을 낳기도 했지만 결국 이혼하고 말았습니다. 

 

가수 오승근 재혼 아내(부인) 김자옥 나이(차), 누구?

 

가수-오승근-김자옥

 

이후 오승근은 역시 한 번 이혼의 아픔을 가지고 있었던 아내(부인) 김자옥을 만나 서로의 아픈 이혼 상처를 보듬으며 1984년 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재혼)하게 됩니다. 오승근과 아내(부인) 김자옥 두 사람의 나이차는 둘 다 1951년생인 동갑이라고 합니다.  

 

아내 김자옥은 생전 유명 배우로 1962년 데뷔, 이후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들어간 이후 유혹, 배반의 장미 등의 드라마와 보통여자, 영아의 고백, 목마 위의 여자 등 영화를 오가며 1970~1980년대 활약했습니다.

 

김자옥은 또한 40대 중반에는 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공주는 외로워(1996)라는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했고, 이후에도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 예능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활약,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수 오승근 아내(부인) 김자옥 결혼스토리 

 

가수-오승근-김자옥

 

오승근은 아내 김자옥을 미용사를 통해 알게 된 후 김자옥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이후 비밀연애를 위해서 차에서 드라이브를 하면서 만났다고 합니다. 

 

오승근 : "명동에 친한 형이 한 분 있었는데, 집사람(김자옥)도 좋아하는 오빠였죠. 그 분 미용실을 했는데, 그 형과 친해서 자주 놀러갔어요. 어느날 집사람도 그 명동 미용실에 놀러왔고요."

 

오승근 : "물론 그전부터 서로 얼굴은 알고 있었지만 따로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그 형이 어느 날 저녁식사를 같이하자고 해서 남한산성에 있는 한정식집으로 드라이브 겸 해서 가기도 했어요. 그때 집사람과 같이 밥을 먹은 게 인연이 되어서, 이후로 약속을 몇 번 하고 그랬죠."

 

오승근 : "차안에서 데이트를 많이 했어요. (김자옥과) 이야기하기가 편했어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차안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둘이서 짧은 시간에 말을 정말 많이 했어요. 주로 집사람이 말하는 걸 좋아했고 난 듣는 걸 좋아했죠."

 

그렇게 오승근 김자옥은 자연스럽게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김자옥은 최백호와 막 이혼을 한 뒤였고, 오승근 역시 한번 상처를 한 상태였기에 두 사람 주변에서는 이들의 결혼을 크게 반대합니다.

 

김자옥 :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컸어요. 엄마가 재혼상대가 가수(오승근)라고 하니까 속상해하셨죠. 하지만 나는 가수가 좋은데 어떡해요. 그냥 노래가 정말 좋아요."

 

김자옥 : "남편을 우리 집에 초대했는데 남편이 밥을 국에 말아먹고 또 거기에 김치까지 넣어서 먹는 것을 보고 엄마가 밥을 지저분하게 먹는다라고 탐탁치 않아 했어요. 시댁 또한 제가 연예인 하던 화려한 여자라서 걱정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오승근 전처와의 사이에서 난 딸 오지연은 두 사람의 결혼을 찬성합니다. 

 

김자옥 : "남편이 딸에게 누가 네 엄마가 되면 좋겠느냐?라고 질문하니까, 딸(오지연)이 저를 꼽았어요."

 

가수 오승근 아내(부인) 김자옥 아들 결혼생활

 

가수-오승근-김자옥

 

결국 두 사람은 1985년 3월에 주위에 수많은 반대를 뚫고 어렵게 결혼에 성공, 이후 아들 오영환을 낳고 아주 행복하게 잘 살게 됩니다.

 

 

김자옥 : "(오승근은) 이제 내 아이들의 아버지, 내 남편, 우리 집의 가장이다. 그러니까 서로 부딪히지 말고 모서리들을 채워주겠다는 마음으로 살게 되었다."

 

실제로 오승근은 김자옥과 결혼한 후에 사업가로 변신, 원래 아버지가 건축 인테리어 사업을 해서 그것을 물려받은 오승근은 1990년대 초반 여행사로 업종을 변경합니다.

 

하지만 오승근은 1998년 IMF 외환위기때 부도를 맞게 되면서 전 재산을 날리고, 이후 빚을 갚지 못해서 신용불량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오승근 : "여행사라는 게 세계 각국에 지점을 만들어놓아야 하니까 투자금이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IMF 때 정말 크게 부도가 났죠. 70억원 가량의 전 재산을 순식간에 날렸으니까요."

 

오승근 : '(사업 실패 이후에) 저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집사람이 고생 많았어요. 그런데 집사람이 정말 대단한 게 분명히 속으로 속상할 텐데, 겉으로는 내색을 안 하더라구요. 그 조그마한 체격에 오히려 저보고 힘내라고 용기를 주고 위로를 해줬어요."

 

이후 오승근은 결국 사업가의 길을 접고 다시 가수의 길을 걷게 되는데, 이번엔 트로트가수로 전향, 이때에도 김자옥의 조언이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승근 : "사업 실채 후 실의에 빠져 있는데, 아내가 노래를 권유했다. 처음 태진아 씨로부터 있을 때 잘 해란 곡을 받았는데 이전에 하지 않았던 트로트 곡이어서 선뜻 도전하기가 어려웠다."

 

오승근 : "그래서 처음에 노래를 거절했는데, 이후 아내와 태진아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녹음을 하게 되었고, 트로트 가수로 새롭게 활동할 수 있엇다."

 

오승근 : "아내가 복숭아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서도 게릴라 콘서트에 참가해 내 노래를 홍보했다. 그런 아내 덕분에 노래가 대박이 난 것 같다."

 

가수 오승근 아내(부인) 김자옥 사망 이유

 

가수-오승근-김자옥

 

하지만 김자옥은 이후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이후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하다가 암세포가 폐와 뇌로 전이, 결국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2014년 11월 향년 63세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오승근 : "아내가 투병한 건 6년 6개월 정도, 거의 7년이었다. 아내가 의지가 강해서 그 긴 기간동안 투병을 하면서도 드라마를 한 5편 이상 했고, 연극도 했다. 게다가 해외 로케이션 촬영도 했을 정도였다."

 

 

가수 오승근 아내(부인) 딸 아들 

오승근 김자옥 부부는 2010년 애지중지 키워온 딸 오지연을 시집 보내며 사위를 자랑하기도 했고, 이날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딸 오지연의 남동생)이 축가를 준비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딸 오지연 씨는 중학교 때까지 피아노를, 고등학교 때부터는 파이프 오르간을 전공한 음악 재원이고, 사위 역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IT 사업을 하는 미래가 창창한 젊은 사업가로 알려졌습니다. 

 

아들 오영환은 외국에서 작곡과 편곡을 공부하는 중이며,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것이었는데요, 노래도 잘하고 잘생긴 아들이 아버지를 닮아 가수로 데뷔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아들은 전혀 연예계에 생각이 없는 아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아들 오영환은 2015년 결혼했습니다. 아들 오영환의 결혼식은 SBS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가수 오승근 아내(부인) 김자옥 사망 이후 근황

이후 오승근은 딸과 함께 김자옥이 안치되어 있는 봉안시설 근처로 이사해 살다가, 2019년 9월 행복한 아침에 게스트로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린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수-오승근-집

 

가수-오승근-아내-김자옥

 

오승근은 2022년 건강한 집에 출연, 한때 심각한 건강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고,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더 많은 이들이 그녀를 오랫동안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모관을 짓기 위해 청주에 정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집 내부에는 밤하늘의 별을 연상케 하는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 유광 타일로 리모델링한 벽면까지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침실에는 아내 김자옥이 생전 사용하던 화장대를 비롯해 그녀가 좋아하던 장미꽃 조화, 마지막 편지까지 그대로 남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승근은 또한 같은해(2022) TV조선 아바드림에 출연해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승근 : "벌써 8년이 됐다. 항상 그리웠다. 딱 한 번 꿈에 나왔는데 정면이 아니라 옆면이어서 한 번 더 봤으면 하는데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승근 : "항상 집사람을 생각하고 있다. 가끔은 문 열고 들어오면서 아빠라고 부를 것 같다. 아직도 그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아바드림을 통해서 만날 수 있어서 좋다."

 

가요무대에 종종 출연하고 있는 가수 오승근인데요, 앞으로도 좋은 무대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가수 오승근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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