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수 나이 과거 프로필 아내(부인) 자녀 암투병 집 근황

가수 김정수가 7월 8일 KBS 가요무대에 출연합니다. 

 

과거 1990년대 초 당신이란 노래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암투병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이를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서고 있는 가수 김정수입니다. 

 

이에 김정수 나이 프로필 가족 근황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수 김정수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수 김정수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종교 학력 

 

 

가수 김정수는 1949년 12월 1일생으로 올해 나이 75세입니다. 김정수 고향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이며, 가족으로는 아내(부인)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김정수 종교는 개신교(침례회)이며, 학력은 서울당중초등학교, 성남중학교,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 김정수 키 혈액형 소속사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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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수 과거 데뷔 앨범 활동

김정수는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한때 경상남도 부산에서 잠시 유년기를 보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후 한때 유능한 차세대 야구선수로 촉망받던 김정수는 우연한 기회로 밴드 오디션을 보고 미 8군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 그렇게 미 8군의 밴드로 1967년 미키스 베이스 기타리스트겸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1978년 김정수와 급행열차의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김정수는 1980년에 내 마음 당신 곁으로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해당 곡은 1985년에 가수 민해경이 리메이크해 불러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당시 김정수는 이 곡으로 일본 진출을 하게 되며 음악적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수는 이후 외롭고 쓸쓸했던 일본 활동에 대한 회의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고,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이때 김정수는 일본에 있을 때 가족이 그리워 만든 노래 당신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 곡은 1991년 발표한 당신은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고, 그 해 MBC 10대 가수에 선정되는가 하면 가요톱텐 골든컵(5주 연속 1위)과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애처가였던 김정수는 한마디 원망도 않은 채 함께 긴 세월을 보내온 아내를 위해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실 김정수는 자신이 만든 곡이어도 노래가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김정수 : "아내에게 미안하다. 애처가가 아니다. 내 마음은 음악에 뺏겨있었다. 돈만 생기면 악기를 샀다. 아내에게 미안했다. 그래서 만든 곡이 당신이다."

 

 

김정수는 "사실 (당신) 노래가 별로 마음에 안 들었다. 내가 만든 곡이지만...여러분이 좋아해 주셔서 그 해 가수왕까지 받은 것이다."

 

가수 김정수 암투병

 

 

이후에도 김정수는 1992년 발표한 늦은 재회가 KBS 가수상의 수상후보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김정수는 이후 갑작스럽게 위기를 맞게 됩니다.

 

가수 활동 중 갑작스럽게 위암 3기 진단을 받은 것이었는데요, 이에 기나긴 투병생활로 김정수는 음악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김정수 : "통증 같은 건 전혀 없었다. 후배들과 축구하다가 어지러워서 갑자기 쓰러졌다. 위, 간의 경우 신경이 없어서 모를 때가 많다. 통증도 없었다. 암세포가 위장의 혈관을 건드렸는지 혈변이 나오더라. 내일이면 괜찮겠지 했는데 3일째 되는 날 일어날 수 없었다."

 

김정수 : "급하게 응급실에 갔더니 암세포가 굉장히 큰 게 있다고 했다. 위암 말기니까 죽었다고 그러고 못한다고 했다. 병원에서도 수술을 못했다. 너무 늦었다고 했다."

 

성공할 가능성이 너무 낮아 의사들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어머니가 김정수가 팬이라는 의사가 자원을 해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5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은 김정수는 수술 끝나고 항암 치료할 때도 뭘 먹으면 토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토하면 오기로 먹었더니 몸이 점점 나아졌다고 합니다.

 

김정수 : "수술 끝나고 한 일주일 만에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위 80%를 절제했으니까 캔에 든 죽을 반 컵만 먹으면 그렇게 구토를 했다. 내가 의지가 강한 것 같다. 구토하면 양치하고 먹고 또 먹고 일주일을 그랬다. 나중에는 내 몸이 포기했는지 죽이 먹히더라. 그래서 살았다."

 

 

수술로 위의 80%를 잘라냈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인데요, 그렇게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2016년경 결국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정수 : "(2020년 기준) 5년 전에 완치 판정받고 지금은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수술 끝나고 항암 치료하고 종이컵 반개 정도밖에 못 먹었다. 소량으로 2시간 간격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하루에 5끼 먹는다. 이제는 위장도 좀 늘어나서 양도 늘고 견딜만하다."

 

가수 김정수 암 완치판정 이후 근황

 

 

 

건강을 회복한 그는 "생사 갈림길에 있다가, 살아서 감사하다"며 삶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후 김정수는 건강을 위해 필리핀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고 합니다.

 

그의 필리핀 집은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김정수 : "(죽다 살아나) 덤으로 사는 것, 나 혼자보다 남을 위해서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재능기부 활동은 물론 필리핀 소외계층인 코피노를 위한 후원행사를 진행하며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큰 목표는 없지만 꾸준히 음악을 하면서 살고 싶다"

 

사실 김정수는 당신 외에는 크게 유명세를 알릴만한 곡이 없었기에 1990년대 중후반부터 점점 잊혀진 가수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불후의 명곡, 미스터트롯 등에서 당신이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2020년 이후 가요무대 등에 출연 이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기도 했고, 또 이후 2023년 9월 특종세상에 등장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던 가수 김정수인데요, 이번에 또 가요무대에 출연하게 되었네요.

 

 

가수 김정수 중절모를 쓰는 이유

한편, 중절모 신사로 불릴만큼 중절모를 잘 쓰는 김정수인데요, 그가 중절모를 쓰게 된 것은 '당신' 앨범 표지 사진을 찍으면서 연출 상 중절모를 쓰고 난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권유하기도 했고 여러 가수들 사이에 있으면 눈에 띄면서 자신을 알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정수는 각종 TV 오락프로 출연 때마다 중절모를 쓰고 등장해서 대머리가 아니냐는 질문을 자주 받아왔다고 하는데요, 1992년 KBS2 11시에 만납시다라는 대담형식인 프로그램에서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처음으로 모자를 벗고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가수 김정수 결혼 아내(부인) 나이 국적 자녀 아들 딸

 

 

김정수는 올해 나이 75세로 지금의 아내와 결혼해 자녀(아들, 딸 1명씩)를 두고 있습니다.

 

김정수 아내와 자녀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고, 다만 아내가 재미교포 출신으로 자신이 속한 그룹 멤버의 여동생이었고,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되었다는 것만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 김정수 아내(부인)와 이혼위기 겪기도

그렇게 김정수는 아내와 결혼에 골인 아들과 딸을 한 명씩 낳게 되는데, 돈벌이도 많지 않은데다 버는 돈을 음악에 투자하다보니 항상 쪼들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두 사람은 결혼 초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원래 김정수의 아내는 본가가 뉴욕이었기 때문에 김정수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하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정수는 집안의 장남이라는 점과 국내에서 음악활동 욕심으로 이를 거부했고 이 때문에 다툼도 많았고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정수 : "결혼한 첫 날밤 제주도로 신혼여행 가서 아내에게 나는 이미 결혼을 했다고 했다. 본처는 음악이니 너는 첩처럼 살아라라고. 결혼 생활내내 음악에 미쳐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내가 힘들어 했고 나는 첩으로 살라 하지 않았냐라고 화를 냈다"

 

김정수 : "그때 수입이라고 해봐야 생활이 겨우 되는 정도였는데 돈 좀 생기면 악기 사고 그랬다. (음악은) 장비 싸움이니까. 장비가 좋아야 좋은 소리가 나니까. 그래서 항상 쪼들렸다."

 

김정수 : "(아내가) 막상 애 낳고 살아보니 이건 아니구나 싶었던 거다. 제 직업도 특이하고 남들 쉴 때 일하니깐 부인이 미국 가서 살기를 원해 많이 다퉜다."

 

 

김정수 : "한국에서 살다간 죽도 밥도 안 되겠다 해서 아내가 나 몰래 미국 식구들한테 얘기해 이민수속을 다 했더라. 나는 그때 내 마음 당신곁으로 앨범 내고 녹음하러 다니고 바쁘고 밤새고 그랬다. 우리는 또 새벽 4시까지 일하지 않나."

 

김정수 : "그런데 (아내가) 비자가 나왔으니 미국에 가자더라. 그래서 난 못간다. 너 애초에 내가 이런 직업이고 돈 못 버는 줄 알면서 시집 와놓고 왜 딴 소리를 하냐고 많이 다퉜다."

 

김정수 : "나는 음악을 관둬야 하는 게 자존심이 상했다. 아내가 미국에 가자고 계속 그러더라. 하지만 나는 안 간다고 했다. 미국에서 내가 뭘 하겠나."

 

김정수는 가족보다는 음악을 우선시했고 결국 그의 아내는 가수 활동을 고집한 김정수를 두고 혼자 미국으로 떠나 이후 이혼 위기까지 놓였었다고 합니다. 

 

김정수 : "아내가 미국에 한 달 갔다오겠다고 하더니 한국에 안돌아왔다. 4-5년 동안 많이 싸웠다. 당시 결혼을 후회했다. 이혼도 하겠다고 했다. 그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 않다. 당황도 하고,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도 했었다. 그 때가 가장 괴로웠던 것 같다."

 

 

김정수 : "내 마음 당신 곁으로가 히트 조짐이 보이는데 내가 그 상황에서 방송을 열심히 할 수 있었겠냐. 다 내팽개치고 시골 가서 낚시하러 다니고 나중에 지리산도 갔다."

 

김정수 : "난 심마니들 아니면 죽었을 거다. 그 사람들이 나를 발견해서 끝고 내려왔다. 나도 아픔이 많은 사람이다. 

 

가수 김정수 가족들과 떨어져 살게 된 이유와 근황

 

 

하지만 이후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던 시간을 버틴 김정수는 아내가 다시 한국에 오면서 재결합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후 막내가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대학진학을 하게 되면서 아내가 함께 미국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정수는 건강을 위해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고, 이후 지금까지 벌써 20여 년 이상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정수 : "막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을 미국으로 갔다. 애 혼자 미국에 둘 수 없어 엄마와 함께 갔다. 기러기 아빠가 시작됐고 딸이 시집가서 샌프란시스코에 사니까 딸도 챙겨주러 다니다 보니 떨어지게 됐다."

 

이번 가요무대에 오랜만에 서게 되는 김정수인데요,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활약하는 모습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상 가수 김정수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