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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5월 23일 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영화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소개

 

영화 헤어질 결심

 

영화 헤어질 결심은 아가씨 이후로 6년 만에 나오는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장편 영화로,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제 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 여기에 특히 중국 유명배우 탕웨이와 배우 박해일이 호흡을 맞춘다고 전해져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감독 : 박찬욱
  • 각본 : 정서경, 박찬욱
  • 배우 : 탕웨이, 박해일 외
  • 개봉일 : 2022년 6월 29일
  • 상영시간 : 138분
  • 상영등급 : 미정(15세 관람가 목표)

영화 헤어질 결심 시놉시스

 

영화 헤어질 결심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 그들의 '헤어질 결심'

 


영화 헤어질 결심 등장인물

▶ 주요인물

▷ 송서래(탕웨이) : 변사 사건 사망자 호신의 아내. 한국어가 서툰 중국계 여성이다. 

 장해준(박해일) :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예의 바르고 청결한 성격이다. 

 정안(이정현) : 해준의 아내.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

 수완(고경표) : 해준의 후배 형사. 해준을 형처럼 따르지만, 수사방향에서는 이견을 지니고 있다. 

 

 그 외 인물

 (정이서) : 해준의 후배 형사. 변사 사건에 의심을 갖는다.

 오가인(정하담) / (정영숙) / (이용녀)

 

 특별출연

 호신(박용우) : 서래의 여정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이자 남편.

 (김신영) : 부하 형사 역

 (박정민) / (유태오) / (고민시) / (서현우) / (이학주)


영화 헤어질 결심 줄거리 결말 평가

▶ 영화 헤어질 결심 줄거리 결말

 

영화 헤어질 결심

 

영화 헤어질 결심의 줄거리는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부산서구경찰서 강력팀장 해준(박해일)은 미제사건을 수사하는 도중 산 정상에서 추락사한 한 남자의 변사사건을 맡게 됩니다. 변사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는 자신을 조사하던 해준에게 "(남편이)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라고 의미심장한 진술을 남깁니다. 

 

남편의 죽음 앞에서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모습에 해준은 서래를 용의선상에 둡니다. 장시간 신문 뒤 당일 서래의 알리바이를 탐문하던 해준은 잠복수사로 그를 지켜보면서 의심과 관심의 마음을 동시에 품게 됩니다. 

 

좀처럼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서래는 해준이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주저함 없이 해준에게 다가갑니다. 서래에게 특별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해준은 사건을 종결한 뒤 서래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래의 결정적 비밀을 알게 된 해준은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되는데....(이후 결말에 대해서는 업데이트 예정)

 

 평가 후기

 

 

헤어질 결심은 제 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영화 올드보이(204), 박쥐(2009), 아가씨에 이어 네 번째로 칸 영화제의 부름을 받은 영화입니다.

 

5월 23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상영이 끝난 후 8분 가량 기립박수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환호를 보내는 관객이 적지 않았다고 하네요. 결국 박찬욱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이렇게 길고 지루하고 구식의 영화를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웃음과 환호와 박수를 다시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40대 프랑스 여자 관객은 "영화가 살짝 길지만 사랑이 담긴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노래 안개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40대 여자 관객은 배우들의 연기가 그럴 듯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투자 쪽에서 일한다는 30대 남자 관객은 "미스터리와 형사 이야기, 로맨스가 섞여 있지만 이것들이 제대로 융합돼 작동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외국 언론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영국 일간 더 가디언은 "부종과 도덕적 의무 사이에서 찢겨진 기혼 형사에 대한 박 감독의 이야기가 매 장면마다 관객의 허를 찌른다"며 별 5개를 부여했습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게임의 정점에 있는 월드클래스 예술가 라는 표현으로 헤어질 결심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 뒷이야기

▶ 영화 '헤어질 결심' 두 가지 제작 동기, 영화음악

 

 

영화 헤어질 결심의 시작에는 탕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박찬욱 감독 : "(2019년 방송된 영국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할 때 정서경 작가가 영국에 가족과 함께 놀라 왔어요. 만나서 차기작 얘기를 하는데 정 작가가 그러면 이번엔 여자 주인공을 중국인으로 하자는 거예요. 그래서 왜? 그랬더니 그래야 탕웨이를 캐스팅할 수 있잖아요라고 하는 거예요."

 

두 사람은 결국 탕웨이가 나오는 영화를 만들자고 뜻을 모았고, 탕웨이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구상, 상대역으로 형사 박해일을 염두에 두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 감독은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탕웨이와 박해일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또한 데이비드 린 감독의 고전영화 밀회(1945)와 노래 안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 삽입곡 안개를 앞부분에는 정훈희 버전으로, 엔딩 자막 때는 정훈희 송창식 버전으로 담았는데, 두 선생님을 보셔서 녹음하는 영광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찬욱 감독 : "어린 시절 TV로 밀회를 봤는데 두 남녀의 애틋한 감정이 기억에 오래 남았다. 안개로 시작해 안개로 끝나는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15세 관람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우의 작품 선택 이유

탕웨이 : "어제 저녁 첫 상영회가 끝나고 박찬욱 감독님께 제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주신 분이라고 말했어요. 이 문장 하나로 박 감독님과 함께 일한 감상을 요약할 수 있겠네요."

 

탕웨이는 또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찬욱 감독을 너무 사랑한다. 모든 면에서 굉장한 일을 하고 있고 서래처럼 (특별한) 인물을 선사해다"고 합니다. 

 

이상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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