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앵커> 개봉일 줄거리 결말 평가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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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앵커 뜻 소개

 

 

영화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 온 후, 그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 앵커는 그동안 여러 단편영화들을 연출한 바 있는 정지연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온라인 상에서는 갓벽한 캐스팅 라인업이라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감독 : 정지연
• 각본 : 정지연
• 배우 : 천우희, 신하균, 이혜영 외
• 개봉일 : 2022년 4월 20일
• 상영시간 : 111분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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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앵커 시놉시스

 

 

"제 죽음이 정세라 앵커의 입을 통해 보도되면 너무 기쁠 것 같아요"

 

생방송 5분 전,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죽음을 예고하는 제보전화가 걸려온다. 장나전화로 치부하기에는 찝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세라. 진짜 앵커가 될 기회라는 엄마 소정(이혜영)의 말에 세라는 제보자의ㅡ 집으로 향하고 제보자인 미소와 그녀의 딸의 시체를 목격한다. 

 

그날 이후, 세라의 눈앞에 죽은 미소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르기 시작한다. 사건 현장에서 미소의 주치의였던 정신과 의사 인호(신하균)를 마주하게 되며, 그에 대한 세라의 의심 또한 깊어지는데...

 

완벽했던 앵커를 뒤흔들 충격적인 진실을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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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앵커 등장인물

▶ 주요 인물

▷ 정세라(천우희) : YBC 방송국의 간판 앵커, 의문의 제보 전화를 받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한 가운데 놓이게 된다. 아나운서 출신이라 취재 경험이 없다는 열등감이 있다. 

▷ 인호(신하균) : 세라가 제보자의 집을 찾았을 때 만나게 되는 의문의 신경정신과 의사

▷ 소정(이혜영) : 세라의 엄마, 세라의 일상을 강박적을 관리하면서 그녀의 커리어에 집착한다. 

 

▶ 주변 인물

▷ 서승아(빅지현) : YBC 방송국의 앵커, 기자 출신이며, 날카로운 안목과 아나운서 못지않은 능숙한 능력까지 지녔다. 

▷ 최피디(정순원) : 세라가 맡은 YBC 방송국 뉴스 프로그램의 담당 PD이자 방송국 후배

▷ 민기태(차래형) : 세라의 남편, 펀드 매니저

▷ 윤미소(박세현) :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제보자이자 미혼모. 딸을 굉장히 아꼈다고 한다.

▷ 서승아(박지현) : YBC 방송국의 앵커. 기자 출신이며, 날카로운 안목과 아나운서 못지 않은 능숙한 진행 능력까지 지녔다. 세라의 자리를 위헙하는 후배

▷ 보도국장(남문철) : YBC 보도국장

▷ 김진출(임성재) : 서울성북경찰서 강력팀 형사. 윤미소 사건의 수사를 맡은 형사

▷ 허기정(김영필) : YBC 방송국의 간판 남자 앵커, 여성 앵커자리가 정세라에서 서승아로, 서승아에서 정세라로 지속적으로 바뀌는 반면, 허기정은 항상 남성 앵커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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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앵커 줄거리 결말 평가 후기

영화 앵커 줄거리

 

 

영화 앵커의 줄거리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 온 후, 특종을 위해 제보자의 집을 찾아가며 그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세라(천우희)의 일상은 완벽해 보입니다. 엄마인 소정이 아침을 챙겨주고, 꼼꼼하게 전날 뉴스 모니터까지 해줍니다. 그러나, 구관의 텅 빈 분장실로 향해 스크립트를 연습하고, 거울 속 자신의 얼굴에서 언제 생겼을지 모를 흉터를 발견합니다.

 

 

 

이후 생방송 5분 전, 긴장으로 곤두서 있는 세라(천우희)의 모습, 그 한가운데로 불쑥 자신의 죽음을 보도해달라는 제보자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후 세라의 미스터리의 실체를 향한 위험한 여정이 시작되고, 이후 다시 찾은 사건 현장에서 제보자인 미소 모녀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날 이후, 세라에게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영화 앵커 결말 

결국 세라는 최인호의 말을 듣고 엄마 소정이 이미 죽었고, 자신이 엄마 소정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실제 엄마가 아닌 자기 자신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최인호. 이에 진실을 알기 위해 그의 도움으로 최면상태로 들어갑니다.

 

사실 세라의 엄마 소정 또한 앵커 출신으로, 과거 미혼으로 임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커리어가 끊어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 소정은 딸 세라와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게 되고, 이후 세라는 엄마인 소정의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스타 아나운서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세라 역시 결혼하고 임신하자 소정은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딸의 커리어를 걱정하게 되고 다투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미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된 세라는 결국 소정에게 이제 자신의 인생에서 사라져달라고 합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엄마 소정에게 세라는 이내 죄송하다고 말하지만 소정은 갑자기 미친듯 세라의 목을 조르며 "너만 없었다면.."이라고 말하며 죽이려 합니다.(소정의 이러한 행동은 최면 상태에서 본 세라의 환상인 것으로 보임)

 

이때 최인호가 최면상태에 있는 세라에게 그 사람은 엄마가 아니라며 이제 그 사람에게서 벗어나야 한다고 외칩니다. 세라는 깨진 유리잔을 들어 소정을 찌릅니다. 그러자 결국 피를 흘리는 건 세라. 이때 최면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하혈하는 정세라...

 

이후 서승아 앵커를 흉기로 찌른 것이 정세라 앵커였다는 사실이 보도가 되고,(앞서 세라가 자기 안에 또 다른 인격인 소정의 모습을 하고 서승아 앵커를 흉기로 찌른 일이 있었음) 엄마 소정 역시 이미 죽은지 4주가 넘어 발견되었다는 것과 과거 아나운서였다가 해고된 이력까지 보도가 됩니다.

 

정세라 앵커는 의식불명 상태에 들어가고, 꿈속인듯 엄마와의 과거를 회상하는 가운데 집에서 벗어나 빛으로 나오면서 의식이 깨어납니다.

 

그리고 무사히 아이가 태어났다는 말을 듣는 세라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결말 해석 

영화 앵커의 결말은 여러 가지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나름의 해석을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보다는 작가와 연출자의 의도가 영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 감독은 언론 시사회를 겸한 간담회에서 영화 앵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정 감독 : "내가 딸로서 겪은 어머니와의 애증 관계, 가깝고도 멀었던 시기를 떠올려 영화에 반영했다. 또 성공한 여성 안의 공포, 트라우마가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정 감독 : "아이를 가지는 게 두렵지만, 아이를 보면 또 예쁜 이중적 감정을 느껴왔다. 왜 아이가 공포감을 주는지를 파헤치고 질문을 던졌다."

 

정 감독 : "앵커에서 딸의 이야기를 풀어갔는데, 다시 이런 이야기를 푼다면 온전히 엄마의 입장을 장르로서 만들어보고 싶다."

 

평가 및 후기

영화 앵커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흥행 성적은 그리 좋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앵커는 기존의 여성 영화와는 다르게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덧씌워 또 다른 장르로 선보인 것이 돋보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머니 소정의 경우 후반부가 될 때까지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입니다. 실존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세라가 만들어낸 환영인지...여기에 특히 이혜영의 연기가 소름이 돋을 정도.

 

그 외에 배우들의 연기도 다 좋았지만, 세라 역을 맡은 천우희의 앵커 연기는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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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앵커 뒷이야기

▶ 영화 제작 동기

영화 앵커는 성공한 여성의 이면을 그려보고 싶다는 정지연 감독의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천우희 : "시나리오 받고 술술 잘 읽혔다. 누구든지 봐도 굉장히 성공한 커리어 우먼인데, 그 이면에는 불안하고 욕망에 가득 찬 느낌이 들었다. 그게 장르물과 잘 붙었고, 가장 흥미로웠다."

 

천우희 : "지금까지 지망생이나 사회 초년생, 인턴 캐릭터를 연기 했는데 전문직 여성 캐릭터가 끌렸다. 앵커를 한 번 연기해보는 것도 도전이겠다 싶었다."

 

신하균 : "이야기가 새로웠고 천우희가 앵커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 최면치료 전문가 정신과 의사 캐릭터라서 접하기 힘들었다. 미스터리하고 의심을 많이 하고, 감정 표현을 많이 안 한다. 끝까지 캐릭터를 유지하는 것도 신선했다."

 

▶ 배우들의 연기 노력

 

 

천우희는 한 방송국을 대표하는 얼굴인 앵커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뉴스를 듣고 따라 하는 것부터 시작해 KBS 출신 김민정 아나운서의 도움을 받아 끊임없이 연습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하루 4시간씩 반복해서 뉴스 스크립트를 읽는 법을 배우고, 수업 내용을 녹음하고, 또한 별도로 김민정 아나운서가 녹음해 준 원고를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청취와 녹음, 비교, 교정을 반복하며 또렷한 발성과 딕션으로 뉴스를 전하는 앵커의 모습을 차츰 만들어 나갔다고 합니다. 

 

천우희는 또 의상과 자세에서도 완벽한 대칭을 보여주고자 했고, 극중 출근할 때와 뉴스를 진행할 때의 의상의 차이를 두거나 눈썹의 움직임, 미세한 표정 등에도 신경 쓰면서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천우희 : "9년 차 앵커이자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완벽함을 추구하려고 했다. 앵커가 말을 전달하는게 주라고 생각했는데 말을 비롯해 몸도 잘 써야하더라. 균형감과 대칭이 잘 맞아야 했다. 아나운서 6개월 과정을 20일 속성으로 배워서 하루에 3-5시간까지 배웠다."

 

김민정 아나운서 : "정말 습득력이 빠르다. 데스크에 뭐가 놓여있는지, 프롬프터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쓰는 걸 보면서 믿고 보는 배우구나 싶었다. 메인 앵커 그 자체였다."

 

▶ 영화 앵커 제작 비하인드

 

 

영화 앵커는 일상의 공간은 리얼리티 원칙으로, 세라가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 만나는 공간들은 현실엔 존재하지 않는 몽환적인 이미지로 대조를 가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죽음을 직접 취재하고 보도해 달라는 제보 전화를 건 미소가 어린 딸과 함께 사는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 공간은 리얼리티와 함께 어디에 그 사람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을 자아내도록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제보 전화를 받기 전 완벽했던 메인 앵커의 공간인 세라의 뉴스룸은 철저하게 실제 방송국의 뉴스 스튜디오를 재현하는 리얼리티를 가해, 차가운 공간 속 생방송을 진행하는 완벽주의자 세라의 불안을 뒷받침하게 했다고 합니다. 

 

또한 세라의 예민함을 반영해 집은 메인 컬러를 블루와 그레이로, 분할 엑자와 거울을 배치 해 비밀과 맞설 세라의 상황을 반영했다고 합니다. 

 

또한 제보자의 정신과 주치의이자 최면 전문인 정신과 의사 인호의 공간은 세라가 제보자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최면을 통해 비밀로 들어가는 브릿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 복잡할 수밖에 없는 심리를 반영, 다각형의 공간으로 설정했고 대화 중 세라가 계속 시선을 빼앗기도록 스틸 재질의 키네틱을 배치했다고 합니다. 

 

최면을 시작한 후 세라가 머물고 보는 공간들은 비밀 속으로 걸어 내려가는 계단과 끝없이 펼쳐진 들판으로, 세라가 느끼는 이질감과 무의식을 표현했고, 거울 또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비밀과 두렵지만 맞서야 하는 세라의 상태를 암시합니다. 

 

▶ 영화 앵커 직접 제보 전화 받는 이벤트

 

 

배우 천우희가 직접 제보 전화(070-7954-0420)를 받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는데요,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세 가지 버전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특히 여보세요? 여보세요? 가 반복되는 버전에서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미리 느낄 수 있습니다.  

 

▶ 개봉 전 해외 선판매

한편,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앵커는 앞서 최근 독일,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해외 14개국에 선판매됐다고 합니다. 이상 영화 앵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