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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행사가 첫 방영을 앞두고 드라마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촬영지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대행사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대행사 뜻 소개

 

드라마-대행사

 

드라마 대행사는 JTBC 토일 드라마로,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오피스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대행사는 극본은 송수한 작가가, 연출은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월간 집의 이창민 감독이 맡았으며, 여기에 이보영, 조성하, 손아은, 한중우, 전혜진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목인 대행사의 뜻은 어떤 일을 대신 행하여 주는 사업을 하는 회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 드라마에서는 광고 대행사를 말하는 것입니다. 

 

 


드라마 대행사 기획의도

 

드라마-대행사

 

십 년 조금 넘게 광고 대행사에서 밥 벌어 먹고 살았다. 주된 업무는 사람들의 욕망을 인사이트로 읽어 내는 것. 혹은 욕망이 없다면 만들어 내서라도 소비하게 만드는 것. 한마디로, 사람의 욕망을 귀신처럼 알아채는 꾼들이 모인 곳. 

 

그곳에서 정점에 서기 위해 전쟁 같은 삶을 사는 이들의 일상과 타 업종 사람들은 상상도 못 할 업계의 뒷이야기들을 통해서 재미와 볼거리 그리고 욕망이 혜성과 혜성 간의 충돌처럼 폭발하는 진짜 꾼들의 성공과 좌절을 사실적으로 그려보고자 한다. 

 

기득권(남성, 한국대) VS 비기득권(여성, 지방대) 작하산 재벌 3세 딸 VS 자수성가 흙수저 여성의 갈등과 협업, 정치, 경제, 엱예 등 전방위로 연계된 광고대행사의 뒷이야기. 

 

앞에선 백조처럼 우아 떨지만, 뒤에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대행사 사람들의 일상. 연애질과 코미디로 뒤범벅된 대학교 동아리방 수준의 오피스 드라마가 아닌 살얼음판을 걷듯 위태위태한 진짜 프로들의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 

 


드라마 대행사 줄거리 관전포인트

▶ 드라마 대행사 줄거리 

 

드라마-대행사

 

드라마 대행사의 줄거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오피스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공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입사 시험 만점을 받고 카피라이터로 입사, 19년간 감정 없는 기계처럼 일만 해온 결과 업계 1등의 자리에 올랐고, 그룹 내 최초의 여자 임원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된 아인(이보영).

 

하지만 자신의 자리가 얼굴마담을 위한 1년짜리 시한부 직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최초를 넘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플랜을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 고아인은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와 대립각을 세우고 승리를 위해 VC 그룹 재벌 3세 출신 SNS 본부장 강한나(손나은)를 이용하게 됩니다. 

 

반면, 아인과 달리 국내 최고의 대학 출신으로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승승장구한 창수(조성하). 그렇게 차기 대표 자리까지 바라봤지만, 25년간 프리패스로 살아왔던 광고 인생에 고아인이란 제동이 걸리는데...

 

 

드라마-대행사

 

다음은 드라마 대행사에 대해 배우 이보영과 감독이 언급한 내용입니다. 

 

이보영 : "고아인이라는 캐릭터는 내적으로 덜 자랐다. 성공하고 잘 사는 것만 향해 달려오다 보니 정서적인 교육이 잘 된 아이는 아니다. 그런 아인이가 좋은 팀을 구성해서 협동 협업의 맛을 알게 되는 성장드라마라고 생각하며 촬영했다."

 

이 감독 :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다. 드라마라는 게 사람의 관계를 다루는 건데, 회사 안에서 다루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성이 특별하다."

 

이 감독 : "다른 오피스물보다 배우들의 케미가 좋다. 정말 여기서 일하는 사람으로 느낄 것이다. 작가가 광고업계에 종사했던 분이라 디테일이 살아 있다."

 

 관전포인트

▷ 고아인이 광고 업계에서 정상에 오르게 되기까지 과정

드라마 대행사의 최대 관전포인트로는 극중 고아인(이보영)이 살벌한 경쟁이 일상인 광고 업계에서 정상에 오르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보영 : "이렇게 독하고 센 인물(고아인) 연기는 처음이라 눈길이 갔다. 그래서 대본을 보는데 해보고 싶은 연기가 매 장면마다 있었다. 그만큼 재미있었다. 속이 뻥 뚫리는 독한 대사에 시청자 여러분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이보영 : "(고아인은) 요즘 말로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할까. 내 사람에겐 정과 의리가 있다. 실생활에선 해보지 못할 연기를 했고, 스스로도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독하고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대사가 많다. 시청자 여러분도 저처럼 전율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제작진 : "아인과 한나가 업계 탑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어떻게 이용할지, 그녀들의 수싸움은 대행사의 재미를 배가시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두 사람이 미친 워맨스를 만들어낼지, 말 그대로 서로에게 미친 존재가 되어 대립하는 관계가 될지 아인과 한나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기대해달라."

 

 

 이보영과 조성하의 연기 대결

또한 이보영과 조성하의 연기 대결도 또 하나의 최대 관전포인트입니다. 

 

제작진 :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력의 소유자, 이보영과 조성하가 대행사에서 만났다. 작품 안에서 펼쳐질 고아인과 최창수의 살벌한 대립만큼이나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두 배우의 연기대결은 대행사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러 캐릭터가 맺는 다양한 관계

이외에도 한 공간 안에서 여러 캐릭터가 맺는 다양한 관계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감독 : "인맥과 라인 등 오피스 드라마의 특성이 재밌었다. 캐릭터마다 흥미롭게 서사를 풀어간다. 한 공간 안에서 여러 캐릭터가 맺는 다양한 관계가 관전 포인트다."


드라마 대행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드라마 대행사 인물관계도

 

드라마-대행사

 

드라마 대행사 등장인물

 주요인물

 고아인(이보영) : 대기업 광고대행사 VC기획 제작 2팀을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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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입사 시험 만점을 받고 카피라이터로 입사했다. 자신의 루틴을 철저하게 지키며,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언제나 하이힐에 풀 착장을 고수해왔다. 

 

 

19년간 감정 없는 기계처럼 일만 해온 결과 업계 1등의 자리에 올랐고, 그룹 내 최초의 여자 임원이 되는 영관을 얻었다. 그런데 그녀는 거기까지가 한계일 거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최초를 넘어 최고의 자리를 노리기 시작한다.

 

 최창수(조성하) : 대기업 광고대행사 VC기획의 기획본부장

 

드라마-대행사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채 입사한 그는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승승장구 해왔다. 차기 대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한국대 후배들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키워주면서 확고한 자신의 라인을 구축했다.

 

냉철하고, 똑똑하고, 수 싸움까지 능하지만, 유일하게 딱 한 사람, 고아인만은 자신의 마음대로 주무를 수가 없다. 

 

 강한나(손나은) : 대기업 VC그룹의 재벌 3세

 

드라마-대행사

 

SNS 스타 인플루언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녀에게 성공은 곧 독립운동이다. 잠수함처럼 살아야 하는 재벌가에서 고급 요트처럼 눈에 띄게 살아가는 철부지처럼 보이지만,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노리며 웅크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그녀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광고대행사 VC기획의 SNS 본부장으로 출근하라는 것. 그룹 승계 자리를 노리는 그녀의 천재적 직감이 고아인을 이용하라고 말한다. 

 박영우(한준우) : 대기업 VC그룹의 비서실 소속

 

드라마-대행사

 

강한나의 유학 시절부터 MBA 과외교사이자 보디가드로 곁을 지켜온 인물. 강한나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비범한 해결책과 필요에 따라서는 물리적인 방법도 과감하게 시행하면서 강한나의 오른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다. 

 

 VC기획 사람들

 조은정(전혜진) : 대기업 광고대행사 VC기획 제작 2팀의 카피라이터

 

드라마-대행사

 

다섯 살 아들을 둔 워킹맘으로 남들보다 조금 더 고되고 험한 회사생활을 하던 중 업계 1등 CD인 고아인에게서 콜이 들어왔다.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번듯한 포트폴리오로 광고판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려보겠다는 일념 하에 망설임 없이 고아인을 선택했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늘어난 업무량에 가족의 불만도 폭발했다. 일과 가족 사이, 매일 선택의 나날을 살아가는 그녀는 자신의 롤모델이자, 오로지 성공을 위해서만 사는 고아인의 삶이 궁금해진다. 

 

드라마-대행사

 

 한병수(이창훈) : 대기업 광고대행사 VC기획 제작 2팀 아트디렉터/부장

온화하고 정직한 성품으로 회사 내에서 두루두루 관계가 좋다. 십년 전 병수가 아인에게 갖게 된 감정은 궁금증이었다. 무엇이 한 인간을 저렇게 성공에 집착하게 만들었는지.

 

병수의 눈에 아인은 칼을 든 소녀다.살아오면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권력을 쥐자 그 힘으로 타인에게 상처 주고,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도 상처를 주는. 

 

임원이 되면 나아질 줄 알았지만 아인의 성공욕은 더 강해졌다. 마치 시위를 벗어난 활처럼 과녁에 꽂히기 전까지 멈출 것 같지 않다. 고민 끝에 병수는 십 년간 그래왔듯이 아인을 돕기로 했다.

 

위기도 있고, 갈등도 있고 심지어 떠나기로 마음먹는 순간도 생기겠지만 옆에 서서 지켜보기로 했다. 아인이 정상에 무탈하게 서는 그날까지.

 

 서장우(이경민) :대기업 광고대행사 VC기획 제작 2팀 아트디렉터/대리

회사 내 정치, 라인, 승진, 뭐 이런 거에는 1도 관심 없는 오타쿠 기질이 농후한 팀 헐렁이. 하지만 일할 때만큼은 1픽셀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다. 덕분에 팀에선 인정받으며 굳건히 제 몫을 다 하고 있지만, 연예에 있어서는 제 몫을 못 하고 있는 모태솔로다.

 

 권우철(김대곤) : 대기업 광고대행사 VC기획 제작 1팀 CD

권씨디에게 고아인은 엄친딸이다. 이겨보려고 했지만 곧 포기했다. 이유는 머리가 부족하다. 한국대 출신이지만 달달 외워서 시험 보는 머리와 일머리는 다르다. 특히나 창의성이 중요한 대행사에서는 더더욱. 욕심은 거창하지만 능력은 소박하니 방법은 하나다. 아부하고 사내 라인 잘 타서 승진하면 된다. 

 

 

갑에게는 납작 업드려서 꼬리 흔들고 을은 마른 수건도 짜면 물이 나온다는 자세로 대하며 살았는데...제작본부장, 내 자리를 최상무가 아인에게 줘 버렸다. 최상무님은 고아인이 일 년짜리니까 기다리라고 하는데, 고아인이 밀려날 것 같지 않다. 이제 선택해야 한다. 최상무냐? 고아인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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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원희(정운선) : 대기업 광고대행사 VC기획 제작 1팀 카피라이터/수석

 

실력은 출중하지만, 꾸미지 않아 트랜디와는 거리가 먼 외모와 옷차림의 소유자. 겉모습만 가지고 업무능력을 판단해 버리는 업계의 왜곡된 문화 때문에 씨디로 승진 못하던 중, 아인의 피바람 인사 덕분에 씨디로 승진했다. 이후 사람에게 곁을 안 주는 아인의 닫힌 마음을 여는 일원이자 우군이며, 업계이 나쁜 관행을 깨고 씨디를 달아준 아인에게 절대 충성한다.

 

 조문호(박지일) VC기획 대표

조대표는 왕회장의 총애를 받는 비서실장이자 그룹의 이인자였다. 그래서 차기 회장인 강회장과 갈등이 심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더 부추기는 왕회장을 보며 조대표는 자신이 강회장의 승부욕을 달궈주는 장작임을 알게 되었다. 공들여 키우는 선수를 위한 스파링 파트너 정도임을.

 

그러던 중 강회장의 잘못된 투자로 그룹에 큰 손해가 생기자, 조대표는 버려지기 전에 스스로 버림받기로 선택, 총대를 메고 강등당하고 그룹의 변방인 자회사에서 근무를 하다 정년을 보내기 위해 대행사 대표로 와 있다. 하지만 한때 그룹 이인자였던 조대표의 눈과 귀는 아직 녹슬지 않았다. 

 

겉으론 호인처럼 허허거리지만, 대행사와 그룹 내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다. 아인과 최상무 사이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가르마를 타주고, 어릴 적부터 예뻐했던 한나가 대행사로 출근하자 음으로 양으로 가르치며 후견인 같은 역할을 한다. 

 

 정수정(백수희) : 아인 비서

지방대 비서학과를 졸업하고 비서로 취직했지만 다 계약직이었다. 그러다 최상무를 만났고 아인의 감시만 잘하면 정직원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후 아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가 눈치 빠른 아인에게 최상무 자석임을 들켜버렸다. 까딱하면 정직원은 커녕 계약기간도 다 못 채우고 쫓겨날 상황인데...'니가 나한테 쓸모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 이런 지저분한 방법 말고" 아인의 한마디에 고민에 빠진다. 

 

 

 아인 주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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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은자(김미경) : 아인 엄마

남편에게 매일 같이 맞던 은자는 어느 순간 깨달았다. 이 세상에 내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그래서 결국, 7살 난 아인이를 버리고 도망쳤다. 꼭 데리러 오겠단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어떻게 알고 일하는 식당으로 남편이 찾아왔고 도망친 아인모는 다시는 고향 근처엔 가지 못했다. 

 

그렇게 삼십여 년, 죄책감 속에 살던 은자는 티비에 출연한 아인을 보고선 처음으로 욕심이라는 게 생겼다. 딱 한 번만이라도 만나봤으면. 밥이라도 한 끼 해 줘 봤으면...

 

 유정석(장현성) : 과거 아인의 사수. 현 이모네 포차 사장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호인. 실력은 출중했지만 회사 내 정치질엔 젬병이었다. 회상무와 척을 지고 회사에서 해고된 후 작은 광고대행사를 차렸지만 광고주 갑질로 망한 이후 외진 동네에서 실내 포차를 운영한다. 500cc 맥주잔에 가 아닌 라는 오타 같은 정타 간판을 달고.

 

아인이 힘들 때 찾는 곳이자, 유일하게 회사 일 관련해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상대로 아인에게 항상 욕심 좀 버리고 살라 하지만 본인도 아직 광고판을 잊지 못했다.

 

 오수진(신수정) : 정신과 전문의

미쳐야 정상인 세상 정신과 원장이자 아인의 주치의. 아인과 비슷한 가정환경과 과거를 가진 대학 동기이자 유일한 친구다. 아인을 너무 잘 알기에 만나기만 하면 들들 볶지만, 병원에 오면 약만 챙겨서 도망가려는 아인을 남들처럼 살게 만드는 게 소소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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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이기우) : 게임회사 대표

게임회사 대표 측유의 순수함과 자유분방함이 있다. PT 때 본 아인에게 한눈에 빠진 후 조금씩 알아가다 인간으로서도 매력을 느껴 우정을 가장한 짝사랑으로 키다리 아저씨처럼 공기같이 아인 근처에 존재한다. 

 

 최정민 : VC기획 출신. 독립대행사 대표

전형적인 여장부 스타일. 정성기 땐 지금의 고아인 못지않았지만 VC기획에선 더 이상 승진이 불가능함을 깨닫고는 퇴사 후 작은 독립대행사를 차려 대장 노릇 하며 살고 있다. 표현은 안 하지만 자신이 이루지 못한 대업을 이룬 아인을 자랑스러워한다. 

 

 

 VC그룹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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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근철(전국환) : 왕회장. VC그룹 창업주

이북의 부잣집 도련님이었지만 살기 위해 월남했고, 6.25가 터졌고 기회가 열렸다. 미친놈처럼 사업해서 재벌이 됐고 내 재산을 내 회사를 용호가 더 키워야 하는데 저놈은 물렁하다. 이대로 두면 내가 죽은 이후 VC그룹은 무너진다. 강용호가 무너지는 꼴을 보니 더욱 위험하다. 

 

강한수 강한나는 더 강하게 키워야겠다. 극한에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인간으로. 그러던 중 자신과 닮은 고아인이라는 머습이 보인다. 저건 내 손자 손녀라고 고개 숙이지 않는다. 비굴하게 아부하고 꼬리 흔들지 않는다. 딱이다. 손자 손녀를 강하게 키울 스파링 파트너로.

 

이제 시작인데 세상 순하나 용호가 제 자식 마음 다치니까 덤빈다. 하지만 용호가 모르는 게 있다. 이건 네 아들과 딸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이룩한 VC그룹 존망의 문제지. 싫으면 나가라. 용호 너도 내 아들이기 전에 내 머슴이다. 내가 만든 회사에서 돈 받아서 먹고 살고 있으니.

 

 강용호(송영창) : VC그룹 회장

아직도 아버지가 무섭고, 사업도 싫다. 끊임없이 갈등하고 반목하고 의심해야 하는 회장 자리가 싫다. 이 힘든 걸 빨리 내려놓고 장자인 한수에게 넘기고 싶다. 강회장에게 한수는 목이 부러질 정도로 무거운 왕관을 이임해야 하는 사람이지만 한나는 그냥 딸이다. 사랑스러운 딸.

 

하지만 아버지는 끊임없이 한수와 한나를 싸우게 하려고 한다. 피투성이가 되어서도 살아남은 자에게 왕관을 주려고 한다. 한나를 위해서 한수를 지지해야 한다. 빨리 부회장 자리를 채우면 된다. 자리가 없는데 한나가 무슨 수로 회장이 되니 뭐니 하겠나. 한나의 꿈을 꺾는 것, 그것이 강회장식 사랑 표현법이다. 

 

 강한수(조복래) : VC그룹 본사 부사장

싫어도 싫은 티 안 내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살았다. 그런데 그룹 내 분위기가 묘하게 변하고 있다. 더 시간을 끌면 내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 내가 상대보다 빛날 수 없다면 상대를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면 된다.

 

 

한나 뒤에 누가 있는지 알아야겠다. 사람을 시켜서 알아봤더니 고아인 상무의 성과라고 하는데.. 머슴한테 손을 내밀기는 자존심 상하고 내버려 두자니 한나가 자꾸 커가니. 이젠 결정해야 한다. 고아인 저걸 내 사람으로 만들거나, 한나도 쓰지 못하게 망가트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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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완(정승길) : VC그룹 본사 비서실장

때로는 내 편 같고, 때로는 남의 편 같은, 속내를 알 수 없는 강회장의 오른팔이자 그룹 내 이민자. 주인보다 뛰어난 머습.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한수가 차기 회장임을 알지만, 왕회장 미니미 한나가 녹록한 인물이 아님을 알기에 그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고 균형을 맞추며 두 사람을 저울질 때론 이간질하면서 자신의 몸값을 높인다. 

 

 배정현(김민상) : VC그룹 본사 법무팀장

우원 회장을 보석으로 빼내라는 지시를 처리하지 못해 스카우트 1년 만에 쫓겨날 위기에 처하지만 아인 덕분에 겨우 살아남는다. 

 

 그 외 인물

 김우원(정원중) : 우원그룹 회장. 강회장 예비 사돈.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지방의 중소건설사를 기반으로 시작해서 재계 서열 10-20위 사이의 재벌그룹으로 키워냈다.

 

자신의 능력으로 기업을 키워낸 인물답게 실용적이며 수완 좋고 허례허식이 없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한수와 딸 서정을 정략결혼 시키려는 중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다. 

 

 김서정(정예빈) : 우원그룹 부사장. 우원회장의 딸.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한나와 영혼의 라이벌이다. 하지만 그건 본인만의 생각. 어린 시절부터 한나의 그늘에 가려졌다. 집도 한나가 더 부자고, 외모도 한나가 더 우월하고, 인기도 한나가 더 많다. 

 

결혼을 약속한 한수가 자신을 탐탁지 않아 하는 걸 알지만 그래도 괜찮다. 감정 기복도 심하고, 냉정하지 못한 자신과 정반대인 한수가 좋다. 게다가 VC그룹 지분을 가진 아버지가 한수를 부회장으로 추대하면 강한나는 아웃이기에 강한수와 결혼하면 강한나를 이길 수 있다. 

 

끄런데도 서정은 한나를 어느 정도 이상 미워할 수는 없다. 볼 때마다 싸우지만, 영원히 보고 살 사람도 강한나다. 영원한 경쟁자이자 유일한 친구이다. 

 

 

 송아지(김라온) : 은정의 아들. 성공한 엄마보다 항상 옆에 있는 백수 엄마를 꿈꾸는 철부지 유치원생

 

 송정호(조은솔) : 은정의 남편. 공무원. 결혼만 하면, 애만 나으면 내가 책임질게 하고선 정말 다 지켰다. 은정이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박육아를 실천중이나 아들만은 책임지지 못한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은정이를 볼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며 산다.

 

▷ 박경숙(윤복인) : 은정의 시어머니. 실질적인 양육 및 살림 담당. 


드라마 대행사 관련정보

▶ 배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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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 : "이보영은 내가 연출을 맡기 전부터 이 프로젝트에 합류한 상태였다. 이보영과 호흡을 맡춰보고 싶어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배우들과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 최고의 캐스팅이 될 것이다."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이보영 : "오피스물은 처음이다. 대본을 봤을 때 사내 정치에 대해 흥미로움을 느꼈다. 매번 혼자 도망다니는 역만 했다. 많은 배우들과 협업해 결과물을 만드는 게 새삼 재밌더라."

 

 

조성하 : "나도 오피스물은 처음이다. 안 해본 캐릭터라 더 매력을 느꼈다. 광고는 짧은 시간에 승부수를 걸지 않냐. 그 안에 나오는 경쟁이 잘 그려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손나은 : "내가 연예계에 종사하면서 광고와 밀접하게 관련 있지만, 대본을 보니 몰랐던 부분이 많더라. 호기심에 선택했다. 그간 내가 맡은 역할과 완전히 달라서 매력적이었다."

 

한준우 : "캐릭터가 미스터리하고, 광고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전혜진 :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각의 관계를 보여주는 게 흥미로웠다."

 

이상 드라마 대행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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