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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법쩐이 첫 방영을 앞두고 드라마 줄거리 원작 인물관계도 촬영지 스트리밍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드라마 법쩐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법쩐 뜻 소개

 

드라마-법쩐

 

드라마 법쩐은 SBS 금토 드라마로, 법과 쩐의 가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의 통쾌한 복수극입니다. 

 

드라마 법쩐은 이원태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로 치밀한 필력을 선보인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를 연출한 이원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입니다.

 

여기에 이번 드라마에는 배우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알려지며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목인 법쩐의 뜻은 법과 쩐(돈)을 합친 단어로,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이야기가 다뤄지면서 붙여진 제목으로 법전의 의미를 법과 쩐(돈)의 카르텔에 대한 풍자적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연출 : 이원태
  • 극본 : 김원석
  • 배우 :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외
  • 방송기간(횟수) : 2023년 1월 6일 ~2월 11일(12부작)
  • 방송시간 : 매주 금 토 오후 10:00~
  • 스트리밍 : 웨이브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드라마 법쩐 기획의도

 

드라마-법쩐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

 

이원태 감독 : "법쩐은 다소 무거워 보이는 주제지만 중간 곳곳에 긴장, 반전 액션 볼거리가 많이 들어있는 활극이다."

 

이원태 감독 : "전작을 끝내고 나니까 세상이 많이 변해서 OTT, 드라마 제안이 많이 들어왔었다. 저도 제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에서 드라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원태 감독 : "감독으로서 주제로 삼고 있는 테마가 사회 부조리, 인간의 욕망, 이런 기본적인 주제들에 관심이 많다. 법쩐 제안 왔을 때 스토리 자체가 좋았고 세상은 살만하다 정의는 이길 수 있다는 결론을 만들어준다면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확신을 가지고 시작했다."

 


드라마 법쩐 줄거리 관전포인트

▶ 드라마 법쩐 줄거리

 

드라마-법쩐

 

드라마 법쩐의 줄거리는 법과 쩐의 거대한 가르텔에 맞서 싸우는 쩐으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과 법으로 싸우는 검사인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의 통쾌한 복수극을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법쩐

 

드라마-법쩐

 

사모펀드 체인지의 실질적 오너이자 투자 총괄 책임자인 은용(이선균), 하지만 파트너 매니저인 한나(김혜화)를 얼굴로 내세우고 자신은 거액을 투자하는 고객들 앞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서울 법대, 사법고시, 연수원 수석까지...엘리트 코스를 밟은,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는 준경(문채원). 대형 로펌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했지만, 검찰청 시보를 지원, 검사의 삶을 선택합니다.

 

이후 준경은 시보시절, 서울지검 내 최고 실세 라인 특수부 부장검사이자 차세대 검찰총장 후보로 꼽히는, 잘 나가는 선배 황기석(박훈)에게 차출되어 특수부 수사에 참여하면서 역겨운 검찰 조직의 생리를 알게 됩니다. 

 

그러던중 어머니 윤혜린(김미숙)이 기석의 음모에 휘말려 의문사한 사건 이후, 기석과 대적하게 되고, 군에 입대, 법무관이 되어 차가운 복수를 준비합니다.

 

 

한국을 떠나 10년의 세월동안 끊임없이 돈으로 더 큰 돈을 벌고 있던 은용은 거대한 카르텔에 맞서보자는 준경의 제안을 받게 되고, 이에 위험한 황기석(박훈) 편에 서려는 조카 태춘(강유석) 때문에 은용(이선균)은 자신의 모든 걸 걸고 이 싸움에 참전하게 되는데...

 

 관전포인트

이원태 감독과 김원석 작가 의기투합

 

드라마-법쩐

 

법쩐은 앞서 공개한 총 세 차례의 티저 영상.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몰입도 및 스펙터클한 영상미를 선보여 열화와 같은 호응을 이끌었습니다. 

 

법쩐을 통해 첫 드라마 연출에 나선 이원태 감독은 광활한 몽골 로케이션 신을 시작으로, 각종 격투신 및 카체이싱 장면 등 거의 모든 씬에 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그림을 만들어 넣으려 했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태양의 후예로 국내외를 망라하며 사랑받은 김원석 작가는 무려 7년 간의 치열한 고민 끝에 법쩐을 탄생시켰습니다. 김원석 작가 역시 "쉽게, 속도감 있게 전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집필 과정을 설명하며 "현실에선 찾아볼 수 없던, 우리 모두가 바라던,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우리 편이 승리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로, 통쾌한 사이다 복수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불 지폈습니다.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강렬한 열연

이선균은 글로벌 사모펀드 CEO 은용 역을 맡아 은둔형 돈 장사꾼의 탄생기부터 거대한 복수를 꿈꾸며 맞서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서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합니다. 

 

악의 꽃에 이어 또 한 번 장르물에 도전하는 문채원은 정의로운 검사에서 괴물에 맞서기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기를 택하는 입체적인 인물 박준경의 굴곡을 더욱 농밀해진 연기력과 아우라로 표현합니다. 

 

싸움꾼 초년 검사 장태춘 역 강유석은 강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신인답지 않은 완급 조절로 장악해 극을 하드캐리합니다. 박훈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거칠 것 없는 냉혹한 야심가 면모를 완벽하게 체화, 장르물 맞춤형 연기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이처럼 맡아온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던 명품 배우들과 결합과 열연은 법쩐의 가장 강력한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명품 조연 군단

우리 편과 남의 편으로 나뉘어 치열한 쩐쟁을 벌이는 베테랑들의 연기 향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홍파는 탐욕의 카르텔을 구축한 지하 경제 대부 명인주 회장 역으로, 특별출연하는 김미숙은 음모의 희생양으로 사건 전개 핵심 역할을 하는 박준경(문채원)의 엄마 윤혜린으로 분합니다. 

 

이기영은 명회장의 최측근 오창현 대표로, 서정연은 은용(이선균)의 친누나이자 장태춘(강유석)의 엄마 은지희 역으로 나섭니다. 또 은용과 최고의 파트너십을 발휘하는 홍한나 역 김혜화와 장태춘과 콤비로 활약하는 형사부 계장 최덕문까지, 거를 타선 없는 관록의 배우들이 빼어난 호연이 명작의 품격을 빛내며, 새로운 장르물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완벽히 충족시킵니다. 


드라마 법쩐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드라마 법쩐 인물관계도

 

드라마-법쩐

 

 드라마 법쩐 등장인물

 주요인물

 은용(이선균) : 돈장사꾼

 

드라마-법쩐

 

그는 항상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가능한 많이. 중앙아시아 대평원의 부동산 사용권을 매입 중인 그는 사모펀드 체인지의 실질적 오너이자 투자 총괄 책임자다. 낮에는 유목민들과 어울리며 말을 달리고, 밤에는 게르의 모니터 앞에서 해가 지지 않는 세계 금융시장의 자본들과 치열한 거래를 계속한다.

파트너 매니저인 한나를 펀드의 얼굴로 내세우고 자신은 거액을 투자하는 고객들 앞에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차트에 가득한 붉은 숫자들과 우상항의 실적 그래프면 충분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세계는 넓고 벌 돈은 많다. 어려운 용어들과 복잡한 숫자들로 가득한 국제 금융시장이지만... 배워야 할 모든 것은 명동 사채바닥에서 이미 익혔다. 인간의 탐욕에 기반해 움직이는 돈장사의 구조는 명동이나 런던이나 동일했다. 한국을 떠난 은용은 10년의 세월동안 끊임없이 돈으로 더 큰 돈을 버는 삶을 살고 있었는데..

 

고국의 반도에서 들려온 준경이 시작한 싸움의 소식에, 은용은 모든 걸 걸고 참전한다. 아직 덜 영글었으나 누구보다 물러섬 업는 싸움꾼 청년검사, 조카 태춘과 함께.

 

 박준경(문채원) : 전직 검사, 법무관 육군 소령.

 

드라마-법쩐

 

정의로운 검사가 되고 싶었다. 서울 법대, 사법고시, 연수원 수석까지...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는 그녀의 삶은 차질 없어 보였다. 대형 로펌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했지만, 검찰청 시보를 지원했다. 공익의 봉사자, 공무원의 검사로서의 삶이 스스로에게 가장 어울린다 생각했다. 

 

 

하지만 연수원 시보시절...잘 나가는 선배 황기석에게 차출되어 특수부 수사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검찰 조직의 생리는 생각보다 훨씬 역겨웠다. 삶은 때로 뜻한 바와 아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어머니는 기석의 음모에 휘말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머니의 사망 이후, 군에 입대한 준경은 법무관이 되어 차가운 복수를 준비했다.

 

이제 시작하는 싸움은 어떤 희생이 있다 해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그게 돌아온 은용이나, 그의 아들 같은 조카 장태춘 검사라 해도. 한 때는 누구보다 바르고 정의로웠던 준경은 거울 앞에 서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될 각오는 단단한가.

 

 장태춘(강유석) : 형사부 말석검사, 은용의 조카

 

드라마-법쩐

 

출세하고 싶었다. 세상 누구도 무시 못하는, 거악을 때려잡는 검사로, 기깔나게. 판사, 검사, 변호사 중에 출신학연과 상관없이 시력으로 뒤집을 수 있는 조직이 검찰이라고 들어서 검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막상 검사가 되어 3년째 형사부 말석검사로 빡세게 구르며 내린 결론은...

 

검사는 실력? 노력? 노오오오력? 아닌 것 같다. 명문대 학연으로 견고하게 이어진 검찰 내부의 라인에는 지잡대 출신 태춘이 끼어들 틈이 보이지 않았다. 매일 밤 야근하며 매스컴을 탈 수 있는 한 방 있는 큰 사건을 열심히 파헤쳐 봤지만...윗선에선 이러저러한 핑계로 수사를 허락하지 않았다. 

 

늑대무리에 끼고 싶은 배고픈 아웃사이더 태춘에게 어느 날 익명의 제보서류가 도착한다. 겁 없이 달려든 태춘의 수사에 커넷션은 작동하기 시작했고, 그토록 잡고 싶었던 라인은 그에게 달콤한 회유의 술잔을 건네 왔는데...고민하는 태춘 앞에 10년 만에 돌아온 외삼촌 은용이 자신의 손을 잡으라 말한다. 

 

서울지검 7층 특수부. 그 곳에 오르기를 꿈꾸는 말석검사 장태춘, 커넥션의 술잔을 받을 것인가. 은용의 손을 잡고 맞서 싸울 것인가.

 

 황기석(박훈) : 특수부 부장검사

 

드라마-법쩐

 

외고 서울법대, 21살의 나이에 사법고시 소년급제, 연수원 차석, 법무관, 서울지검 초임발령...흠잡을 데 없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특수통 라인의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했다. 초임검사 시절부터 수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특히 언론을 다루는 솜씨는 일품이다. 어떤 사건을 갖다줘도 입맛에 맞게 요리하는 능력이 탁월해 검찰 내에선 황쉐프로 불린다. 

 

 

3년 전, 리드미컬한 실력을 발휘해 요리했던 사건이 그의 발목을 잡으려한다. 예습 복습 철저히 했다는 모범생 준경은 격한 복수심으로 목숨 걸고 달려들었고, 지잡대 출신 주제에 큰 사건 한 방으로 뜨고 싶은 말석검사 태춘을 겁도 없이 덤벼들었다. 

 

괜찮았다. 만만치 않으나, 약점을 알기에 어렵지 않은 상대들이다. 그런데, 그들의 편이라며 나타난 돈장사꾼 은용. 그 놈의, 변칙 플레이가 상당히 까다롭다. 불의의 일격을 당해 대분노했으나, 이내 냉정을 되찾고 잔인한 반격을 준비한다. 적에게 보낼 존경따윈 없다. 지독한 싸움이라면, 더욱 질 수 없는 승부다.

 

 명인주(김홍파) : 명동 사채왕, 기석의 장인

 

드라마-법쩐

 

기업 사채시장의 큰 손, 명인주 회장. 명동신사라 불리지만 신사답지 못 한 비지니스로 악명이 높다. 명회장이 돈장사에서 결코 손해보지 않는 이유는, 무조건 돈을 버는 구조를 설계해 두고 금고문을 열기 때문이다.

 

모든 주가조작은 오너와의 결탁, 혹은 묵인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대주주 지분을 확보하면, 내부자들과의 공모를 통해 찍기, 꺽기, 패디기 등의 기술이 들어간다. 

 

그의 먹잇감이 된 회사는 결국 부도처리 되고 상장폐지 수순을 밟지만, 그의 금고엔 사실상 추적이 안 되는 십만원권 수표가 가득 쌓인다. 그리고, 이 모든 사기적 부정거래는 최종적으로 수사를 덮어주는 엘리트 검찰 권력과의 수익공유로 완성된다.

 

명회장의 수익은 타이밍 탁월한 감각도, 타고난 돈복의 운빨 덕분도 아니다. 탐욕의 카르텔을 구축하고 관리한 인과율이다.

 

 우리편

 

드라마-법쩐

 

 윤혜린(김미숙) : 블루넷 대표, 준경의 어머니

은용에게 맑은 하늘같았던, 기억하기에 유일하게 좋은 어른이었던 그녀. 호스피스 요양원에서 마지막을 준비하겠다는 남편에게 존엄하게 사는 삶은 있어도, 존엄하게 죽는 것 따윈 없어! 라며 화를 냈던 그녀였기에...스스로 목숨을 끊은 선택은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대학시절, 민주화 투쟁의 마지막 시절을 보냈던 그녀는 공학도였던 남편과 결혼하면서 벤쳐 사업가로 변신했다. 우리 사주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과 수익을 공유하며 진취적인 열정으로 회사를 키워나갔는데...정치인이 된 손장관과의 인연으로 음모의 희생양이 되었다. 

 

 

 은지희(서정연) : 전직 마담, 은용의 누나이자 태춘의 엄마

은용의 표현에 따르면 형 부럽지 않은 누나다. 고아로 버려진 남매의 소녀가장답게 돈버는 일은 뭐든 했지만, 자존심은 절대 잃지 않았는데...평생 술을 마셔 돈을 벌었던 그녀는 태춘이 사법고시 합격한 날, 알콜성 치매 판정을 받았다. 과거의 기억 속에 사는 그녀의 세상에는 아들 태춘과 동생 은용이 전부다. 

 

드라마-법쩐

 

 홍한나(김혜화) : 체인지 사모펀드 대표, 은용의 파트너

워싱턴 로비스트 출신으로 한국 자본시장에서도 정재계의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그녀는 홍선생, 혹은 홍마당이라 불린다. 탁월한 로비력에 비해, 투자는 했다하면 마이너스의 손이었던 그녀는 은둔형 투자자인 은용과는 서로를 보완해주는 최고의 파트너다. 

 

 남상일(최덕문) : 베테랑 검찰 수사계장, 태춘의 파트너

정년퇴직을 앞둔 그의 검찰에서 수사이력을 적어보면, 그대로 대형 금융범죄 수사의 연표가 완성된다. 매사 시큰둥한 태도와 달리, 맥을 짚는 감각적이고, 정치적 판단을 예리하다. 황기석과의 악연으로 특수부를 그만두고 월급루팡으로 지냈으나, 태춘의 열정 앞에 느리게 기지개를 켠다. 

 

 함진(최정인) : 대검 감찰부 검사. 

기석이 차석을 했던 해의 연수원 기수 수석이 함진이다. 무려 임신한 몸으로. 검사로서의 라인이 결정되는 9년차, 인사발령지인 서울지검에서 기석과 다시 만났다. 기석은 수사의 꽃이라는 특수부였고, 그 사이 둘째까지 출산하느라 경력이 고르지 못 했던 그녀는 형사부였다. 

 

우는 아기 달래가며 석달 열흘을 날밤까지 수사했던 비리사건을 특수부가 뺏어갔을 땐 진심 빡이 쳤다. 수사라도 제대로 해라...싶었지만 불길한 예감은 어김없었다. 기석이 수사한 기소장엔 몸통은 빠지고 꼬리만 요란하게 엄벌에 처해있었다. 그 놈 자식 뚝배기를 깨겠다, 흥분한 그녀를 억지로 진정시킨 건 뱃속에 들어선 셋째였다. 

 

그런 그녀에게 법대 후배였던 준경이 찾아왔다. 선배 퉁수치고 출세한 황기석을 잡아야겠다고. 이 사건을 맡을 사람은 선배뿐이라고. 뽀로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위해, 유모차를 끄는 검사 엄마는 서초동으로 출격한다. 

 

 황기석&명회장 라인

 

드라마-법쩐

 

 오창현(이기명) : 검사장 전관, 현 GMi 뱅크 대표

특수통 출신으로 서울지검장까지 역임하고 검찰총장 직전에 옷을 벗은 검사장급 전관. 검찰 커넥션에 대한 명회장 스폰의 핵심인물로 현재는 명회장이 만들어준 상장사 GMi뱅크 대표의 명함으로 정치판에 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노회한 권모술수로는 백의원 못지 않으나, 아무리 돈을 뿌린다해도 민심의 마음을 사야하는 선거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악재까지 터지자, 오랜 스폰서인 명회장과 특수부 후배 기석에 대해 내심 불만이 가득한데...솔깃하게 다가오는 은용의 제안을 덥썩 물고 장밋빛 미래를 꿈꾼다. 

 

 명세희(손은서) : 명회장의 딸이자 기석의 아내. 파인다이닝 요리가 운영

출생으로 획득한 사채왕 명회장의 딸이란 신분은 그녀에겐 무제한의 한도를 지닌 블랙카드이자, 재벌가 로열패밀리들과는 근본을 구분짓는 낙인이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교양과 품위로 스스로를 포장했으나, 충분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어떤 부동산이든 살 수 있는 재력의 아버지였으나, 그녀가 원하는 집의 주소는 세종로 1번지.

 

맞선에서 만난 기석과 한 시간 쯤 대화해보고, 그의 꿈 역시 청와대임을 알았다. 남자를 만나 설렌 것은 태어나 두 번째였다. 처음으로 그녀를 설레게 했던 은실장 은용에겐 없었던 마음의 빈자리가 있었고, 기꺼이 사랑을 시작했다. 얻어야 할 것이 있다면, 버리는 것엔 익숙하다. 아버지도 예외는 아니다.

 

드라마-법쩐

 

 박정수(최민철) : 형사5부 부장검사, 태춘의 직속상관.

검사의 수사에는 사심, 사리사욕, 사생활, 사짜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대쪽같은 형사부장!...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손익의 계산기를 끊임없이 두드리며 그에 따라 행동한다. 다른 이들은 아무도 둘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으나, 본인만은 황기석을 승진라이벌이라 생각해 늘 의식하는데...태춘이 물어온 사건을 계산기 두드려본 결과, 답이 나왔다. 

 

 이영진(박정표) : 특수부 부장검사, 기석의 심복

자타공인 황기석이 오른팔. 동기들 사이에선 제 2의 황쉐프라 불리지만, 모르고 하는 소리들이다. 그가 옆에서 겪은 황기석 선배는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괴물이다. 주제파악 확실한 그는 제 1의 황기석이 아니라, 황기석의 2인자로 끝까지 남을 생각이다. 그 자리가 훨씬 높다. 

 

드라마-법쩐

 

 이수동(권혁) : 평검사 출신 변호사, 명회장의 파트너

부장검사도 못 해보고 도박과 음주운전으로 옷을 벗었으니 대단한 전관은 아니었으나...주가조작 세력의 설거지꾼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기업전문 변호사. 선천적인 양아치 근성의 쾌락주의자인 그는 명회장은 존경하고, 은용은 좋아한다. 나이가 들어 새치가 나기 시작하자 은발로 염색해버린 세어스타일로 은갈치로 불린다. 

 

 이진호(원현준) : 자본시장 건달, 은용의 소년원 친구

은용과는 주로 어두운 곳에서의 인연이다. 어린 시절 소년원에서 같은 방을 썼던 사이로, 수컷들의 기싸움에서 밀린 뒤로 친구인 은용을 늘 요정이라 부른다. 소년원을 나와서는 은용과 함께 주먹세계에서 크게 뜨고 싶었으나, 성태의 꾐에 빠져 마약에 손 댄 이후로 인생이 꼬여버렸는데...십년 만에 돌아온 은용과는 이제 적이 되어 맞선다. 

 

 김성태(이건명) : 자본시장 건달, 명회장의 오른팔

갈 곳 없는 소년원 출신 양아치들을 데려다 세를 불리는 삼류 건달이었으나, 명회장을 스폰으로 잡아 세를 키웠다. 잔인한 성격 때문인지 멍청함 때문인지 일을 해결하는 방식의 순위는 주먹, 여자, 그리고 마약이다. 

 

 

 그 외 인물

 백인수(권태원) : 검찰출신 여당 3선 국회의원

공안검사 출신으로 3선의 여당 중진 국회의원. 한 때는 킹메이서였던 그는 당대표까지 노렸으나, 계파싸움에서 밀리며 이제는 지역구를 지키기에도 급급한 퇴물 호랑이 신세. 주가조작 사건의 여론을 돌리기 위한 기석의 먹잇감이 될만큼 여당에서도 버린 카드가 되었다. 

 

공안통 출신다운 애국보수 마케팅으로 확보한 유튜브 실버버튼 10만 구독자들만이 그에게 남은 유일한 정치생명 연장의 버팀목이었는데...돈장사꾼이라 스스로를 소개하는 은용이란 놈이 나타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한다. 탐욕스런 노괴의 눈빛은 다시 반짝이며 빛난다. 

 

▷ 손승진(조영진)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현 야당 정치인.

도지사 선거에서 부동의 지지율 1위였으나, 뇌물죄 스캔들에 시달리며 출마를 포기했다. 대학시절의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혜린이 무죄를 받았으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했을 땐,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누르며 그녀의 유언대로 일단 물러섰다. 

 

그리고 3년, 복수를 설계한 그녀의 딸이 찾아왔다. 차가운 눈빛 속에 뜨거운 분노를 감춘 준경을 보고 젊은 시절, 함께 투쟁했던 그녀가 겹쳐보였다. 청년의 분노는 내일의 희망이다. 이제는 중년을 훌쩍 넘긴 나이의 그는 분노의 조력자이자 길잡이가 되어주기로 결심했는데...

 

어느새 자신은 젊은 시절에는 보이지 않던 길들까지 볼 수 있는 나이가 되어있었다. 


드라마 법쩐 관련 정보

▶ 배우 캐스팅

 

드라마-법쩐

 

이원태 감독 : "뉴페이스를 찾고 싶었다. 유석 씨가 딱 들어오는데 장태춘이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다. 얼굴도 잘생겼지만 장난기도 있고 말하는 것에 당찬 느낌도 있어서 왠지 해야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원태 감독 : "유석이에게는 제가 사회초년생일 때 이야기를 많이 해준 것 같다. 어느 순간 스태프들이 검사 다 됐네라는 말을 하더라. 저도 그렇게 느꼈다."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이선균 : "대본을 받고 주저했던 부분도 있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장르의 드라마는 아니었다. 이런 드라마, 이헌 역할, 카리스마 있고 폼 잡는 역할은 어울리지 않는 관념 때문에 겁도 났다."

 

 

이선균 : "대본이 템포가 있고 굵은 느낌의 장르물이라 도전해 보고 싶었다. 감독님 전작 악인전을 보고 밀도감 있고 힘 있는 영화를 만드셔서 궁금함이 있었다. 첫 미팅 때부터 소통이 잘 돼서 감독님 믿고 가면 되겠다 생각했다."

 

문채원 : "안 해본 장르와 역할이라서 두려움은 있었지만, 이선균 선배님과 꼭 작품을 해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게 굉장히 컸고, 저는 꿈을 이뤘습니다."

 

문채원 : "감독님의 전작들을 봤는데 법쩐과 잘 맞을 것이란느 확신이 들었다. 미팅을 진행하며 감독님의 매력에 빠졌고, 더 같이 참여하고 싶어졌다."

 

강유석 : "(장태춘은) 패기, 혈기가 왕성한 캐릭터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그런 패기있는 모습들이 지금 열심히 살고 있는 청춘들을 대변하는 모습 같았다."

 

강유석 : "저도 아직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됐다. 저도 열심히 하고 싶어 하고, 도전하는 모습도 있다. 그래서 태춘에게 쉽게 공감이 됐고, 깊게 빠져들 수 있었다."

 

박훈 : "작가님과 태양의 후예 이후 재회했는데, 작품을 잘 해석하실 것 같았고, 감독님도 전작의 팬이었는데 질감이 힘 있게 나오겠다 생각했다.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과 함께해 나로서는 기쁜 마음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배우들의 연기 노력

강유석 : "작가님께서 책을 하나 추천해 주셨다. 책 한 권으로 많이는 깨닫지 못하겠지만 검사의 일대기를 느껴봤고, 중간 중간 법률 용어가 나오면 찾아봤다. 뜻만 아는게 아니라 어떨 때 사용하는지 찾아보면서 대본을 봤다. 어느 순간 뉴스를 봤을 때 들리는 단어가 있었다."

 

드라마 법쩐 OST

가수 정동하가 드라마 법쩐의 첫 번째 OST 주자로 출격합니다. 가수 정동하가 부른 법쩐의 첫 번째 OST이자 드라마의 메인 테마곡의 제목은 '머니(Money)'입니다. 

 

이상 드라마 법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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