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드라마 트롤리가 첫 방영을 앞두고 드라마 제목의 뜻 줄거리 인물관계도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드라마 트롤리 관련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드라마 트롤리 뜻 소개

 

 

드라마 트롤리는 SBS 월화 드라마로,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사의 찬미, 홍천기의 김문교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호평받은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았고, 여기에 배우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 등 내로라 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연출 : 김문교
  • 극본 : 류보리
  • 배우 :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 외
  • 방송기간(횟수) : 2022년 12월 19일~2013년 2월 7일(16부작)
  • 방송시간 : 매주 월 화 오후 10:00~
  • 스트리밍 : 웨이브, 넷플릭스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드라마 트롤리 기획의도

 

 

윤리학에 등장하는 트롤리 딜레마라는 문제가 있다. 

 

기차 선로 위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 다섯 명을 향해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롤리 전차가 달려오고 있다. 그리고 당신은 이 트롤리의 진행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선로변환기 옆에 서 있다. 

 

트롤리가 지금 이대로 직진한다면 이 인부 다섯 명은 죽는다. 하지만 당신이 트롤리의 진행방향을 옆 선로로 바꾼다면 이 다섯 명은 살지만 대신, 옆 선로에서 일하는 있는 인부 한 명이 죽게 된다. 당신은 트롤리의 진행방향을 바꿀 것인가? 이에 이 난제르 조금 변주해보자. 

 

트롤리가 그대로 진진해 달린다면 파괴되는 것은 당신이 꿈꿔온 세상이다. 그런데 이 때, 옆 선로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당신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온 당신의 믿음, 신념이라면...당신은 오랫동안 갈망해온 세상을 지켜내기 위해 트롤리의 선로를 바꿀 것인가?

 

...어쩌면 당신은 나 대신 누군가가 대신 선택해주길 바라면서 선로변환기의 손잡이를 놓고 도망쳐버리고 싶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정답이 없는 선택의 순간에 마주한 외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끝내는 도망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선택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 트롤리 줄거리 관전포인트

 드라마 트롤리 줄거리

 

 

드라마 트롤리의 줄거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3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재선 국회의원 박희순. 그런 그의 옆에는 지금껏 선거운동 기간을 포함해 외부에 노출된 적이 전혀 없는 아내이자 망가진 책을 고치는 책수선사 김혜주(김현주)가 항상 함께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다 만난 중도와 사랑에 빠졌지만 평범한 삶을 원했던 혜주에게 그가 가진 정치에의 꿈은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혜주는 중도를 사랑했고 결국 그를 선택했습니다. 부모를 모르고 자란 혜주에게 중도는 처음 생긴 가족인 동시에 자신이 선택한 가족입니다.  

 

 

8년 전, 중도가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을 때 중도가 어떤 사람인지, 왜 정치를 하려 하는지를 아는 혜주는 중도의 의사를 존중해주었습니다. 단, 자신이 정치인 남중도의 아내로 절대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비례대표로 시작한 중도는 지역구 선출직 재선까지 이뤄냈고, 이제 3선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혜주의 조용한 삶을 지켜주겠다는 중도의 약속은 지금까지 유효합니다. 그래서 처음 중도가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 혜주가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도 이제는 어느 정도 희석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중학교 2학년인 딸 윤서가 실종되고, 중도는 경찰에 특혜 받고 싶지 않다며 다른 사건과 똑같이 처리해 주기를 요청하지만 아내 혜주는 다릅니다. 

 

 

 

 

이후 경찰서 특혜 논란에 휩싸이게 되고, 정치권에서는 중도에게 수사 특혜권에 대해 책임지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혜주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오래 전 묻어두었던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불청객 수빈이 집으로 찾아와 재워달라고 합니다.

 

이에 중도는 이런 일들이 얼마 남지 않은 선거에도 큰 영향이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수빈을 붙잡아두고 어떻게든 혜주를 보호하고자 하는데...

 

다음은 작가와 감독이 드라마 트롤리에 대해 언급한 내용입니다. 

 

김문교 감독 : "신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세상에 이런 아픔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같이 공유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이야기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문교 감독 : "책 수선가로, 국회의원으로 살고 있던 부부의 일상에 큰 사건이 닥치면서 그 여파로 숨겨왔던 비밀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정답을 확신할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류보리 작가 : "1회에서는 김혜주(김현주)와 남중도(박희순)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건으로 극이 시작된다. 이어 2회에서는 여러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얽히며 끓어오른다. 1-2회에 걸쳐 흥미진진하게 펼쳐놓은 것들이 폭발하는 2회 엔딩까지 시청하시면 이제 이 트롤리 전차에서 내릴 수 없을 것이다."

 

 

 관전포인트

류보리 작가 :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의 폭이 매우 커서 감정선을 잘 그리는 것에 신경을 썼다.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틀면서 인물들의 감정도 크게 요동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현주 : "캐릭터 간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이를 표현하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다. 한 번쯤은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일이 아닌지 고민도 해보면서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박희순 : "첫 회부터 망설임 없이 빠른 전개와 섬세한 캐릭터들의 감정 표현으로 보시는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좋은 배우들의 좋은 호흡이 놀라움을 선사한다. 갓현주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 저는 잘 묻어가겠다."


드라마 트롤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드라마 트롤리 인물관계도

 

 

 드라마 트롤리 등장인물

 주요 인물

 김혜주(김현주) : 책 수선 실을 운영하는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의 숨겨진 아내.

 

 

중도의 아내. 망가진 책을 고치는 책수선사. 재선 국회의원의 아내지만 지금껏 선거운동 기간을 포함해 외부에 노출된 적이 전혀 없다. 

 

 

봉사활동을 하다 만난 중도와 사랑에 빠졌지만 평범한 삶을 원했던 혜주에게 그가 가진 정치에의 꿈은 너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혜주는 중도를 사랑했고 결국 그를 선택했다. 부모를 모르고 자란 혜주에게 중도는 처음 생긴 가족인 동시에 자신이 선택한 가족이다. 

 

8년 전, 중도가 국회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 국회의원이라니. 언젠가는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곤 있었지만 막상 현실이 되자 혜주는 잠시 아득해졌다. 하지만 중도가 어떤 사람인지, 왜 정치를 하려 하는지를 아는 혜주는 중도의 의사를 존중해주었다. 단, 자신이 정치인 남중도의 아내로 절대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 

 

비례대표로 시작한 중도는 지역구 선출직 재선까지 이뤄냈고, 이제 3선이 걸린 총선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혜주의 조용한 삶을 지켜주겠다는 중도의 약속은 지금까지 유효하다. 그래서 처음 중도가 국회의원이 되었을 때 혜주가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도 이제는 어느 정도 희석되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혜주가 세상에 노출되며 그녀가 오래 전 묻어둔 비밀이 모든 것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한다. 혜주는 생각한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정치인을 꿈꾸던 남자와 결혼한 것부터일까. 아니면...당신을 사랑하지 말았어야 했던 걸까.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나는 이 선한 남자를 사랑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지금 혜주는 모든 것이...낯설다. 사랑하는 남편조차도.

 

 남중도(박희순) : 혜주의 남편. 3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재선 국회의원. 지역구는 서울 신양구(갑)

 

 

사법연수원 수료 후 자신이 나고 자란 동네에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약자들을 변호하며 남몰래 기부와 봉사를 하던 중 혜주를 만났다. 하지만 조용한 삶을 원했던 혜주는 중도가 가진 정치에의 꿈에 큰 불안과 거부감을 보였다. 그래서 중도는 약속했다. 언젠가 내가 정치를 하게 되더라도 당신의 삶을 분리하고 보호하겠다고.

 

배우자가 대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정치인을 꿈꾸는 자신에게 얼마나 큰 약점일지는 알고 있었지만 중도는 그만큼 혜주를 사랑했다.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뜻 하나로 8년 전 대한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처음 국회에 입성했고 그 다음 총선에서는 자신이 나고 자란, 서울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서울 신양구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비례 출신들에게 그렇게 어렵다는 지역구 선출직 재선이었다. 그리고 지금, 3선이 걸려 있는 다음 총선을 반 년 정도 앞두고 있다. 정치인이 되기 전에 그랬던 것처럼 여의도에서도 늘 약자들을 대변하려 한다. 그가 발의한 법안들은 종종 기득권층을 수호하는 국회의원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중도의 지난 시간은 지역구를 넘어 전국적으로 그의 이름을 서서히 알려갔다. 거기에 몇 번의 국감과 청문회를 통해 그는 꽤 성공한 젊은 정치인이 되었다. 국회의원으로 지낸 지난 7년 반 동안 중도는 혜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평소 표밭 다지기는커녕 선거운동 때조차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혜주를 비난하는 화살들은 모두 자신이 맞았다. 사랑하느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도에겐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던 어느 날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혜주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난다. 하지만 중도는 당황하지 않는다. 판은 뒤집으면 된다. 그리고 나는 반드시 그렇게 해낼 것이다. 다만, 여보 사랑하는 혜주야. 나를...의심하지만 말아줘.

 

 장우재(김무열) : 중도의 수석 보좌관

 

 

중도가 가장 신최하는 사람이지만 반대로 중도를 가장 신뢰하는 사람도 (혜주를 제외한다면) 우재일 것이다. 

 

방송국 사회부 기자 초년생 시절 변호사 남중도를 알게 되었고, 자신은 세상을 바꿀 수 없어도 이 사람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중도가 처음 비례대표로 당선되었을 때 방송국을 떠나 함께 여의도로 들어왔다. 지금은 수석 보좌관으로서 중도와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철두철미하고 상황판단이 빠르다. 중도가 가끔씩 인간적인 면모를 보일 때마다 그걸 잡아주는 것도 우재다. 하지만 그렇다고 까칠하거나 인간관계가 나쁜 것도 아니어서 모두와 두루두루 친하지만 동시에 아무와도 친하지 않다. 중도에게는 그의 청치 커리어를 전력으로 서포트해 줄 배우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건 성 역할 이야기가 아니라 정치인의 배우자라는 특수한 상황의 이야기다. 그러니 혜주가 맘에 들 리가 없다. 평소에 지역구 표밭 관리는커녕 선거운동조차도 하지 않는 정치인의 배우자라니. 중도에게 다른 큰 불만은 없지만 이 점에 있어서 중도가 혜주를 설득하지 못한 것만큼은 불만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남중도를 선택한 건 최고의 선택이었고 앞으로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내가 반드시 그렇게 만들 것이다. 내가 겨우 여의도 강바람 쐬자고 이 사람에게 내 인생을 걸었겠는가? 그러니 대답해 주십시오. 의원님. 의원님이 꿈꾸시는 세상과 사모님, 둘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김수빈(정수빈) :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며 그룹홈에서 살았다. 고교 중퇴 후 그룹홈을 나와 여러 친구들과 살다가 예기치 못한 일을 겪게 된다.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과는 전혀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중도, 혜주 부부와 얽히게 되는 인물이다. 자신의 생존과 안위가 1순위였던 그녀는 이들과의 만남 이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혜주의 가족

 

 

 현여진(서정연) : 중도와 어릴 적 한 동네에서 자란 이웃집 누나.

중도와 혜주의 부탁으로 중도의 어머니가 생전에 운영하던 작은 칼국수집을 인수해 사장이 되었다. 그 후 임신과 육아로 힘들어하던 혜주의 부탁으로 중도와 혜주의 집에 들어와 함께 살소 있다. 그렇게 혜주의 허물없는 친자매같은 사이가 된 지 오래다. 병이 있는 건 아니지만 몸이 많이 약하다. 그래서 칼국수집에서 손님이 가장 많은 점심 때까지만 일하고 퇴근한다. 

 

 남윤서(최명빈) : 혜주와 중도의 딸.

중학교 2학년. 학교 성적 최상위권의 우등생. 아빠가 국회의원이라서 좋은 점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엄마의 빡빡한 단속으로 짜증나는 일만 많다. 주변에 아빠가 국회의원이라고 말도 못 하고.

 

 중도의 보좌진

 

 

 김빛나(윤사봉) : 여의도 의원실. 5급 비서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정책에 관심이 많아 국회 임기 때마다 본인의 소신과 의원의 정책을 따라 방을 옮겨 다니는, 다시 말해 계속 스카웃되어 다니는 능력자다. 중도의 의원실에는 이번 임기에 합류했다. 중도의 보좌진 중 유일한 기혼. 

 

 고민석(정순원) : 여의도 의원실. 5급 비서관. NGO에서 일하다가 6급 비서로 처음 여의도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사직 후 NGO에서 다시 일하며 당원 활동을 꾸준히 하다가 중도에게 스카웃, 지난 총선 캠프를 같이 뛰고 중도의 당선과 함께 다시 여의도로 복귀했다. 

 

 

 죄자영(최수임) : 여의도 의원실. 6급 비서. 행정대학원에서 만난 선배들 소개로 7년 반 전 중도의 9급 행정비서에 지원해 첫 여의도 생활을 시작, 이번 임기에 6급 비서로 승진했다. 야무지고 꼼꼼하다. 

 

 

 박두섭(이재구) : 여의도 의원실. 7급 수행 운전 비서. 중도 이전에도 계속 국회에서 여러 의원들을 수행으로 모셨다. 이전에 모셨던 권위적인 의원들과는 다른 중도와 살갑게 이런 저런 대화를 주고받기도 한다. 

 

 

 이강호(이창원) : 여의도 의원실. 여의도 의원실의 막내. 국회에서 몇 안 되는 남성 행정비서. 기본적인 비서 업무에 더해 사무실 관리, 유지와 중도의 일정 관리, 영수증 처리를 전담하고 있다. 온갖 이야기가 떠도는 행비들의 메신저 단톡방에서 가끔 쓸만한 정보를 물어온다. 

 

 유운규(이양희) : 지역사무소. 서울 신양구 지청동에 있는 중도의 지역사무소에 상근하는 지역보좌관. 신양구 토박이자 마당발. 혜주 대신 평소 지역구 표밭을 다지고 있는 장본인이기에 대외활동을 하지 않는 혜주에 대한 불만이 크다. 

 

 

 이성훈(주승민) : 지역사무소. 지역사무소에 상근하는 비서. 중도의 지난 총선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합류했고, 당선 후 지역사무소 8급 비서에 채용되었다. 

 

 조연우(신채영) : 지역사무소. 1년 반 전에 채용된 인턴 비서. 첫 1년은 여의도에서 근무했고 지금은 지역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중. 어리고 경력도 짧아 아직도 새롭고 신기한 것이 많다. 

 

 영산 사람들

 진승희(류현경) : 혜주의 고교 동창. 기영의 아내. 3년 전 혼자 캐나다 어학연수를 떠났다가 최근 귀국하는데,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혜주의 근황을 우연히 알게 된다. 

 

 최기영(기태영) : 승희의 남편. 승희, 혜주와 영산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대학 진학 후 부모와 호주로 이민을 갔다가 몇 년 전 잠시 귀국, 우연히 승희를 만나 결혼했다. 현재 영산에서 골프레슨장을 운영 중. 

 

 이유신(길해연) : 승희의 모친. 5선 국회의원 강순홍의 처제. 유신의 땅을 밟지 않고는 영산을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인 충북 영산의 유지. 대대로 물려받은 부동산이 이미 많은데도 땅에 집착한다. 

 

 국회 사람들

 우진석(김미경) : 대한당 당대표. 판사 출신. 8년 전 변호사 남중도를 발탁해 비례대표로 공천한 장본인. 지난 총선 때 중도가 지역구 공천을 받는데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대한당의 총선 후보자들 가운데 중도의 선거 유세 현장에 가장 자주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로 중도를 아낀다...고 다들 생각한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일 것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강순홍(장광) : 5선 째인 보국보민당 최고위원. 충북 영산의 유지인 처가의 지원으로 정계에 진출했기에 그동안 처가에 많은 것을 퍼주었다. 국회 국토위에서 입수한 영산의 토지 개발 계획을 처제에게 흘려줬는데, 이에 대해 중도가 토지 투기 의혹을 제기하자 심기가 불편해진다. 하지만 내가 괜히 5선이겠는가?

 

 

 그 외 인물

 조귀순(원미원) : 혜주의 동네에 있는 기름 짜는 가게 주인. 높으신 의원님이 찾아왔던 날, 귀순은 칠십 평생 살아온 것과 전혀 다른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권다솜(강지우) : 윤서의 제일 친한 친구. 윤서와는 시시콜콜한 것까지 서로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였는데 그만, 윤서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고 만다. 

 

▶ 기타 인물

▷ 혜주 담임(박정언) : 혜주 고교 담임선생님


드라마 트롤리 관련정보

▶ 드라마 기획 계기

류보리 작가 : "정답이 없는 갈림길에 선 사람들이 도망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선택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평소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적어놓는 메모장을 살펴보다가 오래 전부터 떠올린 단어와 감정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메모들이 자연스레 하나로 엮이며 이 작품을 쓰게 됐다."

 

트롤리 제목 선정 이유

류보리 작가는 드라마 제목인 트롤리는 트롤리 딜레마 이론에서 착안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롤리 딜레마는 트롤리 전차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황 속, 내가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선로 변환기 앞에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트롤리를 그대로 달리게 두면 그 선로 위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5명이 죽지만, 내가 선로 변환기를 당겨 방향을 바꾸면 옆 선로 위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 1명이 죽게 되는 것입니다. 

 

류보리 작가는 "정답이 없는 트롤리 딜레마와 이 드라마 속 인물들의 상황에 맞닿은 지점이 있어 자연스레 트롤리를 제목으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배우 캐스팅 관련

류보리 작가 : "김현주와 박희순은 저와 감독님을 포함한 제작진 누구보다도 많은 경험을 지닌 대선배님이고, 훌륭한 인품으로 워낙 소문이 자자한 분들이라 든든한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

 

류보리 작가 : "김현주 배우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말하는 순간 꿈에서 깨버릴 것 같아 말도 못하고 차분히 대본 작업에만 집중하려 했다."

 

류보리 작가 : "미리 본 영상에서 그는 복잡다단한 감정의 김혜주 캐릭터를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배우가 캐릭터에 이토록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는 경이로움은 작가가 누릴 수 있는 커다란 기쁨이자 감사함이다."

 

 

류보리 작가 : "감독님을 처음 만난 날 박희순 배우와 가장 하고 싶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못 했다. 특히 첫 미팅 자리에서 박희순이 이제 저를 중도라고 부르세요라고 말했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류보리 작가 : "박희순 배우의 따뜻한 인간미가 캐릭터에 녹아들면서 아내에 대한 사랑, 세상을 향한 진심과 고뇌가 진정성 있게 그려졌다. 남중도에게 완전히 몰입하면서 거센 감정의 파고를 같이 겪어나가는 모습에 죄송스럽고도 감사했다."

 

김문교 감독 : "두 분을 캐스팅해야겠다고 고민한 시간은 짧았고, 어떻게 캐스팅해야 할지 고민이 깊었다. 김현주는 여러 장점이 많지만 단정한 모습 안에 단단함이 잘 느껴지는 배우이기 때문에 인물의 매력과 깊이가 잘 표현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 박희순은 섹시함과 다정함 두 가지를 같이 갖춘 점이 매력적인 배우이다."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김현주 : "작품을 고를 때 생각보다 많은 고민하거나 여러 가지를 보진 않는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잘할 수 있거나 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끌린다."

 

김현주 : "혜주는 겉으로 보기에 부드럽지만 안으로는 자신만의 힘을 가진 인물이다. 내면적으로 더 강인한 모습을 지닌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미스터리하면서 매끄러운 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 안개가 많이 껴있는데 내가 그걸 헤쳐나가고 싶은 욕망이 드는 대본이었다."

 

김새론->정수빈 

원래 배우 김새론이 연기할 예정이었던 김수빈 역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논란으로 극에서 하차하면서 배우 정수빈이 오디션을 통해 맡게 되었습니다. 정수빈은 지상파 드라마에 처음 주연급으로 출연합니다. 

 

 배우들의 연기 노력

김현주는 책 수선가라는 생소한 직업을 이해하기 위해 신중을 기울여 줍근했다고 합니다.

 

그는 "수선가라는 직업이 생소했다. 이 캐릭터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직업이다. 책 수선가는 섬세하고 집요하면서 날 것을 소중히 대해야 한다. 혜주는 그런 캐릭터다. 내면에 강인함도 있다. 그런 점들에 재미를 느껴서 연기에 있어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박희순 : "어느 쪽으로도 쏠리지 않고 우리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자고 생각했다. (국회의원 역할이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 안 쓰던 생소한 용어나 대사량이 많아 학생처럼 암기를 많이 했다."

 

이상 드라마 트롤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