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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청춘월담이 첫 방영부터 동시간대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에 드라마 줄거리 원작 결말 인물관계도 촬영지 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청춘월담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청춘월담 뜻 소개

 

 

드라마 청춘월담은 tvN 월화 드라마로,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청춘월담은 원래 중국 소설 잠중록을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동북공정과 소설 작가의 혐한 등 논란으로 인해 소설 기반이 아닌 순수 창작극으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청춘월담의 극본을 맡은 정현정 작가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KBS 연애의 발견 등 많은 로맨스코미디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백일의 낭군님의 이종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여기에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 허원서, 조성하, 정웅인, 손병호, 이종혁, 홍수현, 김기두, 이민지, 정인겸, 정다은, 임한빈 등의 알려진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목인 청춘월담의 뜻은 월담은 담을 넘는다는 의미로, 극 중 청춘들이 각자 자신의 담을 넘어 성장해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제목으로 보입니다. 

 

 

  • 연출 : 이종재, 김정욱
  • 극본 : 정현정
  • 배우 :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 허원석 외
  • 방송기간(횟수) : 2023년 2월 6일~4월 11일(20부작)
  • 방송시간 : 매주 월 화 오후 8:50~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스트리밍 : 티빙

드라마 청춘월담 기획의도

 

 

갑작스런 형님의 죽음으로 세자의 자리에 오른 이환! 세자 책봉례를 치른 그날, 동궁전에 홀연히 나타난 귀신의 서.

 

귀신이 이환에게 감히 고하노니, 너는 반드시 이 말씀을 높이 받들라. 형을 죽이고서 국본의 자리에 오르나, 결단코 왕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팔이 있으나 쓰지 못하고, 다리가 있어도 걷지 못할 것이며, 아내 없이 홀로 늙어갈 것이요, 자식 없이 외로이 죽어갈 것이라. 

 

벗이 너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겨눌 것이며, 많은 이들이 너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죽임을 당할 것이다. 백성들은 너를 끌어내려 혜위시킬 것이며, 천하가 너에게 등을 돌리고 혼자가 될 것이다. 삼한과 팔도 땅을 홀로 헤매다 사라질 것이니, 그 무엇으로도 소용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만 못하리라. 이 저주의 운명은 오직 죽음으로 끝낼 수 있으리라.

 

생의 온갖 저주를 담은 한 장의 부적이 그의 목을 옥죄어갈 때... 이 세상에 귀신은 없다고 단언하는 한 여인을 만난다!! 그녀는...조선 최고 명문가의 종손인 한성온과 혼인을 앞둔 사흘 전... 부모와 오라비를 처참하게 독살하고 사라진 여인 민재이!

 

저주 받은 왕세자와 살인자의 누명을 쓴 여인이 만나 운명에 맞선다! 누명을 벗겨줄 남자와 저주를 풀어줄 여자. 그들은 서로를 서로의 운명으로부터 구원해낼 수 있을 것인가?!

 


드라마 청춘월담 줄거리 관전포인트

 드라마 청춘월담 줄거리

 

 

드라마 청춘월담의 줄거리는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형님의 죽음으로 이환(박형식)은 세자 자리에 오르게 되지만, 세자 책봉례를 치른 날부터 생의 온갖 저주를 담은 부적 귀신의 서가 그에게 나타납니다. 

 

그런 그의 앞에 귀신은 없다고 단언하는 한 여인이 나타나는데, 그녀는 조선 최고 명문가의 종손과 혼인을 앞둔 사흘 전 부모와 오라비를 처참하게 독살하고 사라진 민재이(전소니)였습니다. 

 

누명을 벗겨줄 남자와 저주를 풀어줄 여자. 그들은 서로를 서로의 운명으로부터 구원해낼 수 있을까?...

 

드라마 원작이 될 뻔했던 소설 잠중록은?

 

 

청춘월담은 원래 중국 소설 잠중록을 바탕으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동북공정과 소설 작가의 혐한 등 논란으로 인해 소설 기반이 아닌 순수 창작극으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참고로, 소설 잠중록은 2015년 발간된 이후 중국 현지에서 100만 부 판매 고를 올린 데 이어 웹툰, 웹소설, 오디오북 등 디지털 콘텐츠로도 120억 뷰를 돌파한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입니다.

 

잠중록은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 판권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의 세계적인 독서 플랫폼 'Goodreads'에서 주요 도서 목록으로 추천된 바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출간 이후 카카오페이지에 서비스된 2019년 당시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 253만의 뷰 수를 기록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관전포인트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 조선 청춘들의 끈끈한 팀워크에 주목하라

청춘월담에는 강렬한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사연을 품은 청춘들이 등장합니다. 갑작스럽게 국본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도 모라자 끔찍한 저주의 대상이 된 왕세자 이환(박형식)과 명망 높은 양갓집 규수에서 졸지에 살인사건 용의자로 쫓기는 민재이(전소니)가 바로 그 주인공. 

 

도망자 신세가 된 민재이를 따르는 강직한 몸종 장가람(표예진)과 살인사건으로 인해 정인을 잃은 이환의 벗 한성온(윤종석), 조선 최고의 괴짜 양반 김명진(이태선)까지 무지개만큼 다채로운 색채를 가진 캐릭터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각양각색 성격을 자랑하는 다섯 청춘의 목표는 단 한 가지, 주어진 운명에 맞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것. 같은 목표를 가진 다섯 청춘은 함께 손발을 맞춰 그들을 둘러싼 위협을 무릅쓰고 화살처럼 앞으로 나아가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조짐이다. 때문에 신분과 성별을 초월한 팀워크로 각자의 담을 뛰어넘을 청춘들의 특별한 우정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귀신의 저주와 잔혹한 살인사건,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서로를 구원하라!

극 중 이환은 형의 죽음으로 인해 왕세자로 책봉되던 날 생의 온갖 저주를 담은 귀신의 서를 받게 됩니다. 정체불명의 예언이 점차 숨통을 조여오던 중 이환의 앞에 개성 살인사건의 용의자 민재이가 나타납니다. 

 

가족을 독살했다는 혐의를 쓰고 쫓기고 있는 민재이가 왜 이환의 앞에 나타난 것인지 이들 사이에는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는지 물음표가 떠오르는 상황.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믿음을 주기 시작한 이환과 민재이는 점차 인생을 뒤바꾼 저주와 살인 사건의 실체에 가까워집니다. 과연 이환과 민재이는 운명의 소용돌이 안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두 청춘의 필연적인 관계성이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감독과 배우들이 꼽은 관전포인트입니다. 

 

 

이감독 : "미스터리 추리 로맨스다. 볼 거리도 많을 것이다. 재미있고 뭉클한 지점도 나올 것이다. 화면으로 여러 가지 재미있느 장면과 배우들의 좋은 연기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감독 : "또 장년층 배우들의 반전되는 이야기도 있으니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20부를 보시면서 주축이 되는 다섯 배우 외에 장년층 배우들의 역할도 크다."

 

박형식 : "(관전포인트를 꼽는다면) 사건을 중심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들 수 있다.)"

 

표예진 : "다섯 인물들 모두 저마다의 담을 넘어 성장하게 되는 포인트가 있다."

 

이태선 : "정말 재밌고 사계절을 담은 영상미도 한 몫 한다. 그냥 한 마디로 꼭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싶다."


드라마 청춘월담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 주요인물

 이환(박형식) : 왕세자

 

 

한 번 본 것은 모조리 기억하는 괴물 같은 기억력의 소유자. 

 

형님인 의현세자가 홍서한 후 동궁전의 주인이 되었다. 대군 시절에는 잘 웃고, 따뜻했으며, 장난기가 많았다는 동궁전 소내곤의 증언이 있으나 지금은 그 말을 믿는 자가 아무도 없다. 까칠하고 오만하며 속내를 함부로 내비치지 않으며, 제멋대로 변덕과 심술을 내는 통에 동궁전의 궁녀와 내시들은 죽을 맛이다. 그 뿌리 깊은 어둠의 은밀히 숨겨진 비밀이 있으니, 그것은 귀신의 서다.

 

세자 책봉례를 치른 그날 밤, 동궁전에 홀연히 나타난 귀신의 서. 이것은 누구의 저주이며, 어찌하여 그 예언대로 이뤄진단 말인가! 누구를 믿어야 하고, 누구를 의심해야 하는가?

 

혼란스러운 그의 앞에 어느날, 그의 스승이었던 개성부윤 민호승과 그 가족을 범인 개성의 살인자 민재이가 스스로 나타난다. 온 세상이 그녀를 쫓는 더럽고 흉악한 수식어와 어울리지 않게, 사람을 꿰뚫어 보는 깊고 투명한 눈동자를 가진 여인, 민재이. 

 

"이 세상에 귀신은 없습니다.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의 속임수만 있을 뿐입니다."라고 하는 민재이의 말 한 마디에 오랜 불안이 씻겨 내려져가는 것만 같다. 자꾸만 이 여인을 믿고 싶어지는데...

 

 

 민재이(전소니) : 개성의 살인자

 

 

어려서부터 여느 사대부 여인과는 남달리 엉뚱했다. 호기심이 많았고,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했다. 그래서 물음이 많으니 말이 많았고, 인정이 많으니 눈물도 많았고, 성품이 밝으니 웃음도 많았다. 

 

헐벗은 이를 보면 장옷을 벗어주고, 굶는 자가 보이면 쌀을 퍼다 주었다. 억울하게 곤장을 맞고 누워있는 자를 보면 누명을 벗겨주고 싶었다. 죽은 자가 있다는 말을 들으면 어찌 죽었는지 궁금하였다. 부친 몰래 사건기록이나 율문 법률을 조목별로 적은 글을 읽었다. 

 

미궁에 빠진 사건을 만나면 몰래 나가 현장을 살폈고, 단서를 모아 혼자만의 추리를 했다. 추리가 끝나면 오라비 민윤재에게 사건을 정리한 기록을 주었고, 수사관 민윤재의 이름으로 해결된 사건들이 개성일대에 자자했다. 

 

그러던 어느날, 정혼자와의 혼혜를 앞두고 그녀가 차린 밥상을 받고, 아버지와 어머니, 오라버니가 동시에 피를 토하고 죽게 되고, 하루아침에 가족을 몰살한 살인자이자 도망자 신세가 되어 버리고 만다. 수배령이 붙은 상태에서 쫓기고 피하며 산을 넘으며 그녀는 세자가 아버지에게 보낸 밀서를 떠올린다.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세자를 만나러 하는 민재이. 마침내 조선에 떠도는 모든 풍문의 주인공, 왕세자 이환을 만난다. "저의 누명도, 저하의 저주도, 모두 사특한 간계를 지닌 사람의 짓일 뿐입니다. 제 힘으로 반드시, 진실을 밝혀낼 것입니다!"

 

 장가람(표예진) : 재이의 몸종

 

 

개성에서는 재이의 몸종이었다. 재이는 가람에게 하나뿐인 가족이었고, 큰 그늘이었고, 스승이었고, 벗이었다. 재이가 가자면 어디든 함께 갔고, 재이가 하자면 뭐든 함께 했다. 재이를 따라 다니며 세상을 배우고 사는 법도 배웠으며,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았다.

 

재이랑 남장을 하고 돌아가니다 마님에게 회초리를 맞아도 둘이 함께라면 무서울 것이 없었고, 온 세상이 다 기뻤다. 길을 걷다가 하나가 노래를 시작하면 하나가 마무리 지었고, 눈만 마주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았다. 언젠가 재이는 말했다. 전생에 우리는 자매였을 거라고. 친한 내가 아씨와 자매였을 리가 없지만, 그렇게 말해주어 좋았다.

 

 

재이의 혼인을 앞두고 재이를 따라 한양으로 갈 예정이었지만...개성부윤댁이 살인사건으로 풍비박산이 나고, 재이가 누명을 쓰고 도피한 후 재이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곳에서 김명진을 만난다. 

 

재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명진의 제자가 되었으나...이 도령, 참 대책 없다. 이름난 사대부의 자식이라면서 품위라곤 없고, 사내인 것은 분명하나 배짱도 없고, 살짝.. 아니 많이.들은 자 같기도 하고...스승으로 존경할 구석이라곤 없는 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점점 투박한 명진의 진심을 알아가는데...

 

 한성온(윤종석) : 병조정랑

 

 

조선의 근간을 세울 때부터 함께 해온 명문가, 영산한문의 종손. 

 

반듯하고 강직하며 따뜩하다. 타고난 기품과 학식, 애민의 마음까지 갖춰, 경국지재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환이 대군 시절 같은 스승 밑에서 동문수학하며 자라온 벗이었으나, 환이 세자의 자리에 오르며 멀어졌다.

 

환은 저주의 문장 벗이 너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겨눌 것이며 떄문에 성온에게 거리를 두고 있지만, 영문을 알 리 없는 성온은 그런 환이 야속하고 서운하기만 하다. 

 

그런 성온에게 날아든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 정혼자 민재이가 다른 이와 정을 통했으며, 자신과 혼인하기 싫다는 이유로 일가족을 독살하고 사라졌다니!! 도대체 내가 무엇이 부족하기에 이토록 지독한 모멸감을 안겨준 것인가? 그 추문은 단 하나의 흠집도 없이 살아온 성온의 고고한 자존심을 산산이 무너트리는데...

 

 김명진(이태선) : 만연당의 주인. 영의정 김안직의 막내아들

 

 

부친을 닮아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소문난 두 형님은 약관이 채 되기도 전 대과에 급제하고 관직에 들어섰으니, 막내아들인 명진 또한 형들이 간 길을 걸으리라 모두들 기대해마지 않았으나...명진이 사서삼경 대신 달달 외고 있는 것은 법의학서인 신주무원록이요, 드나드는 곳은 한성부와 의금부, 그도 아니면 공동묘지였으니...

 

"사람의 죽음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고 시체는 그 원인을 말하고 있는데 어찌 외면할 수 있겠어." 그의 머릿속에 꽉 차 있는 것은 오직 시체 뿐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혼담은커녕 한양의 사대부 여식들이 질색팔색하는 신랑감 기피 1순위가 될 수밖에.

 

몇 년 전부터 개성 일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개성부윤 대감의 아들 민윤재가 뛰어난 수사력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소문이 났지만! 그는 안다! 오년 전쯤 처음으로 민윤재가 해결했다던 그 사건은...민윤재가 해결할 수가 없었다. 그때 민윤재는 문과 별시에 합격해 홍문관 수찬을 지냈는데, 어찌하여 개성의 사건을 해결한단 말인가!!

 

 

개성의 명수사관은 틀림없이 민호승의 딸, 민윤재의 누이인 민재이라고 그는 철석같이 믿고 있으며 그런 민재이가 친족살인이라니..그에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살아생전 민재이를 만나 그녀와 나란히 사건을 해결하고, 검사관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싶은데...

 

 한성온 주변 인물

 한중언(조성하) : 좌의정. 병조정랑 한성온의 아버지. 

 

 

조선의 근간을 세울 때부터 만고충신의 길만 걸어온 영산한문의 수장. 반백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 무사 서너명 쯤은 혼자 상대할 수 있을 정도의 기백을 가졌으며, 왕에게 충심으로 간언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충직하고 올곧은 성정으로 만인의 존경과 두려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명진 주변 인물

 김안직(손병호) : 영의정. 김명진의 부친. 강직한 인품과 높은 학식의 소유자로 피바람이 부는 궐에서 굳건하게 세자의 편에 서느, 환의 조력자.

 

 만덕&복순(김기두, 이민지) : 주막 우물집의 부부, 남녀. 인심 후하기로 소문난 저잣거리의 주막의 주인부부. 내외가 둘 다 잘 웃고, 인정 많고, 사근사근하고, 친절하다. 남편의 이름은 만덕이요, 처의 이름은 복순이.

 

 삼칠(박효준) : 만연당 집주인. 영상대감의 날라리 막내아들 명진에게 만연당을 세주고 있다. 날마다 뭘 하는 지 허구헌날 펑펑 터트려 대는 게 골치 아픈 참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제자라는 사내가 나타난 것도 모자라 수상한 도령 둘까지 나타나며 인원이 더 늘었다. 그는 거기 모인 네 도령에게 날마다 잔소리를 한다. "이상한 짓은 제발 하지 마시오!!!"

 

 무진법사(정인겸) : 떠돌이승려. 김명진의 스승. 백발이 성성한 풀어해친 긴 머리가 언뜻 승려가 아닌 신선으로 보이기도 한다. 누군가는 도사님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법사님이라고 하고 누군가에겐 스님이라 불리운다. 

 

 환의 궁 사람들

 태강(허원서) : 환의 호위무사

늘 환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세자익위사 소속 무사. 저잣거리 고아 왈짜패 출신으로, 10년 전, 환이 대군이었던 시절 처음 만났다. 어렸지만 태강의 정의로운 성정을 환이 처음으로 알아보았고, 무과에 응시하도록 도와 주었다. 

 

환의 옆에는 항상 태강이가 있고, 환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이라도 걸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갑자기 신입 내관 고순돌이 들어오고부터 부쩍 환이 고순돌을 신경 쓰는 것이 보인다. 자신에게 기 죽지도 않고 떽떽거리는 고순돌, 예의 주시 중이다. 

 

 소내관(최대철) : 소삼구. 정 5품 상호, 동궁전의 장번내관

과묵하고 충성스럽다. 난데없이 뚝 떨어진 내관 고순돌이 영 탐탁지 않지만, 세자의 명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순돌이 무사히 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성심껏 도와주는 인물. 

 

그러나 보면 볼수록 내관답지 않게 품격 있고 박학다식한 고순돌이 마음에 쏙 든 소내관은 오늘도 심부름을 빼주며 슬쩍 어필한다. "나만 믿거라! 너를 꼭 양자로 삼아, 호강시켜주마!"

 

 

 김내관, 차내관(오희준, 박원호) 

극소수의 사람만 신뢰하며 처소에 들이는 환의 까탈스런 성정의 최대 피해자, 과중업무로 허덕이는 두 사람 앞에, 드디어 새로운 내관 고순돌이 나타난다. 

 

얼마만의 인원 충원인가! 축배를 들기엔...어디서 어떻게 굴러 들어온 돌인지 느닷없이 세자의 신임을 등에 업고 나타난 고순들이 그닥 반갑지 않다. 게다가 툭하면 늦고 사라지는 신입내관이라!!

 

 궁궐

 왕(이종혁) : 왕

다혈질로 성격이 불같으며 변덕스럽고 예민하다. 그런 그를 두고 궁인들은 알게 모르게 쑥덕댄다. 천한 무수리 출신의 후궁 몸에서 난 티가 그렇게 난다고. 그도 한때는 다감했으며 총명하고 어진 성군이 될 자질을 지녔었다. 그러나 천한 출신의 후궁 몸에서 난 왕, 적장자가 아니라는 콤플렉스가 항상 그의 발목을 붙들었다.

 

위태로운 왕좌에 앉아 그가 느낀 건 하나였다. 이 자리에 앉으려면 그 누구보다 강인해야 한다. 그래서 뒤늦게 세자가 된 환에게 더 엄격하게 굴었다. 자신이 아비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세자 환이 쉽게 쓰러질 수 없도록, 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매섭게 다그치는 것뿐이라 생각하는데...

 

 계비(홍수현) : 중전

현 왕의 계비이자 우의정 조원보의 재종질녀. 국색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며 왕의 절대적인 총애를 얻고 있는 현 내명부의 주인. 

 

조원보의 연회에서 왕을 모신 후 바로 후궁으로 궐에 들어와 아들인 명안대군을 낳았고, 환의 어머니인 왕후가 훙서하자 새로운 중전이 되었다.

 

이후 중전의 자리에 오르고도 자신의 아들인 명안대군보다도 세자인 환과 하연공주에게 지극정성을 다하여=였고 환이 오른판을 다쳤을 때에는 조석으로 쾌차를 빌다가 까무러치기까지 했다는 이야기는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오르내린다. 

 

해서 만일 세자의 자리를 위협하는 세력이 있다면 누구보다 중전이 먼저 나서 막아줄 것이라는 데에 누구도 의심을 하지 않는 것이다. 

 

 조원보(정웅인) : 우의정

계비인 현 중전의 재종숙부. 대대로 내명부에 가문의 여인들을 들여보내 권력을 유지해온 외척세력으로 성주조문의 수장이다. 물실국혼을 가훈처럼 떠받든 선조들 덕에 성주조문의 위세는 현재 조선에서 가장 드높아 성주조문의 것은 머슴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말이 날 정도.

 

한 손에 무얼 쥐고 있으면 다른 손에도 뒤고 싶고, 양손에 다 쥐고 있으면 손이 두 개뿐인 것을 아쉬워 하는...경박하고 조급하며, 탐욕스러운 인물. 그는 탐욕을 숨기지 않는다. 칼은 사람을 베라고 있는 물건이며, 권력은 쓸수록 강해지는 것이며 힘을 내보여야 무릎을 꿇는 게 세상 사람들이다. 

 

 하연공주(정다은) : 왕의 사랑을 받는 딸이자, 환의 친동생.

죽은 모친과 큰오라비 의현세자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지닌 인물. 얼핏 철없어 보이나, 마음속은 더없이 따뜻하여 주변인물들을 챙긴다. 하나 남은 오라버니인 환을 맹목적으로 아끼고, 지키려 애쓴다. 환을 향한 불충한 소문이 들리면, 쏜살같이 달려가 엄벌을 명하는 불같고 뜨거운 성정을 지닌 소녀. 

 

 

 명안대군(임한빈) : 환의 이복동생

계비와 왕 사이에서 팔삭둥이로 태어난 환의 어린 남동생. 가면을 쓰지 않은 자가 없는 잔혹한 궐 안을, 하얀 민낯으로 종종거리며 활보하는 천진한 아이. 대신들이 환의 자격을 운운하며 세자교체론을 새세울 때, 대안으로 들먹이는 환의 유일한 적수이자 위험요소다. 그러나 환은 해맑은 얼굴로 형님, 하며 달려오는 명안을 내질 수가 없다.

 

 그외 인물

▷ 민호승(서태화) / 심영(김우석) 


드라마 청춘월담 뒷이야기(촬영지 등)

▶ 드라마 청춘월담 촬영지(촬영장소)

 

 

드라마 청춘월담의 촬영지(촬영장소)는 남원 광한루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광한루원은 지난해 한 해만 붉은 단심, 슈룹, 금혼령, 청춘월담, 꽃선비열애사, 조선변호사, 조선정신과의사 유세풍2 등 7건의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이외에 1바가 2일, 6시 내고향, 생생정보, 고독한 식탐가, 광대전, 생방송 오늘 저녁, 국악한다망, 전북이 참 좋다 등의 예능도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광한루원은 1963년 1월 21일 국가 보물로 지정받았고, 1983년 7월 20일에는 국가사적이 됐습니다. 뛰어난 풍경은 물론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아 2008년 1월 8일 명승으로 지정되기도 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선시대 전통정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출 포인트

 

 

이종재 감독 : "예쁜 배경보다는 상황적 감정선을 따라가는 배경에 중점을 뒀다. 액션이나 추격, 로맨스 장면까지 각각의 느낌이 잘 살 수 있는 장소를 택하려 고심했다."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박형식 : "오랜만에 사극을 한다. 갓을 쓰는 조선시대는 처음인데, 대본을 처음 받고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대본의 몰입도가 있다고 느꼈고 대본이 드라마로 만들어졌을 때 어떨까? 라는 기대감이 커서 선택하게 됐다. 이환이라는 캐릭터에게 연민을 느끼기도 하고 내면의 순수함과 강직함이 보여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전소니 : "재이가 극 중에서 많은 감정과 상황을 겪게 된다. 배우로서 다양한 것들을 겪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표예진 : "사극은 언젠가 도전하고 싶은 장르였고, 막연하게 청춘사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좋은 작품과 좋은 기회가 꼭 맞게 찾아와 좋은 시작이었다."

 

배우들의 연기 노력

박형식 : "한복은 예전에 사극을 하기도 했지만 왕세자 복식은 입어보지 못했다. 처음으로 입어봤는데, 나중에는 옷이 해질 정도더라. 나중에는 내가 진짜 이 삶을 살았구나 싶을 정도로 오래 촬영했다."

 

박형식 : "(캐릭터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기 위해서 깊은 고민을 거듭했다) 이환이라면 이 상황에 어떤 감정과 어떤 생각을 했을까 계속 고민했다. 그저 역할에 충실하려고 했다."

 

전소니 : "1년 사계절을 보내면서 너무 힘들고 너무 즐거웠다. 민재이로 살면서 담도 넘고 길거리에도 있고 궁에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었다. 단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오랜만에 본 것으로 만족한다. 내관 역할에 대해 고민 했었지만 그냥 캐릭터 그 자체에 집중했다."

 

표예진 : "모범택시는 워낙 한 번 구축해 둔 캐릭터였고, 좀 더 성숙해지는 모습을 연구했다. 청춘월담에서는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연기했다. 극중 민재이와의 절절한 관계 등 다양한 관계들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이상 드라마 청춘월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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