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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가 첫 개봉을 앞두고 개봉일 뜻 줄거리 역사 실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화 올빼미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영화 올빼미 소개

 

영화-올빼미

 

영화 올빼미는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청나라에서 돌아온 소현세자의 죽음(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로 기록)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로,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점술가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립니다. 

 

영화 올빼미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인 안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여기에 유해진과 류준열이 택시운전사와 봉오동전투에 이어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되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택시운전사는 1218만명을, 봉오동 전투는 47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영화는 영화 기생충으로 주목받은 박명훈과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안은진, 김성철 두 배우와 조윤서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해 볼만한 부분입니다. 

 

영화의 제목인 올빼미는 영화에서 다루는 주맹증을 비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맹증은 밝은 곳에서의 시력이 어두운 곳에서보다 떨어지는 증상으로, 극 중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는 맹인 침술사가 주맹증을 지니고 있습니다. 

 

 

경수는 낮에는 보이지 않지만 밤이 되면 희미하게 앞을 볼 수 있는데, 영화는 이러한 주맹증을 낮보다 야간 시력이 좋은 야행성 조류 올빼미에 비유한 것이고, 더 나아가 밤에 먹이를 사냥하는 올빼미처럼 하룻밤 동안 벌어지는 사건을 암시한 것이기도 합니다. 

 

  • 감독 : 안태진
  • 각본 : 안태진
  • 배우 : 유해진, 류준열 외
  • 개봉일 : 2022년 11월 23일
  • 상영시간 : 
  •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올빼미 시놉시스

 

영화-올빼미

 

그 날 밤, 세자가 죽었다.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가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영화 올빼미 등장인물(출연진)

▷ 인조(유해진) : 인조 왕. 아들을 잃고 광기를 보인다. 

 경수(류준열) : 맹인 침술사. 경수는 밤에만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을 앓고 있으며,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 한다. 

 이형익(최무성) : 어의 

 최대감(조성하) : 영의정

 만식(박명훈) : 경수를 돕는 내의원 의관

 소현세자(김성철) : 소현세자. 청나라에서 서양문물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그걸 조선으로 가져왔는데 아버지 인조와의 트러블이 생기면서 비운의 죽음을 맞게 된다.

 소용조씨(안은진) : 인조의 후궁. 조선 정사와 야사에 두루 악녀로 기록된 인물로,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강빈(조윤서) : 소현세자의 부인


영화 올빼미 줄거리 결말 역사 실화 평가 후기

영화 올빼미 줄거리 결말

 

영화-올빼미

 

영화 올빼미의 줄거리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점술가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갑니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가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집니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소현세자의 죽음에 대한 역사 실화

 

영화-올빼미

 

병자호란 직후 청에 볼모로 끌려갔던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 볼모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지 두 달 만에 학질에 걸려 사망합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에 대해 실록의 사관은 독살 의혹을 남깁니다. 

 

"온 몸이 전부 검은 빛이었고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이 흘러나오므로...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1645년 6월 인조실록 중에서)

 

소현세자의 독살설, 그 의혹의 시작은 소현세자 염습에 참여했던 종친 이세완이 세자의 시신 상태를 목격한 뒤 밖으로 나와 이야기 한 것입니다.

 

하지만 소현세자의 공식적 사망원인은 학질. 발병 3일 만에 침을 맞고 급사했기 때문에 세자를 치료했던 의관에게도 그 혐의를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 더욱 놀라운 것은 인조의 태도였습니다. 

 

 

그는 세자의 장례마저 간소화했고, 심지어 후사까지 바꾸는 파격적 조치를 한 것입니다. (세자가 죽으면 세손에게 왕위를 전하는 원칙을 어기고 차자를 세자로 세워서 왕위를 이어받게 한 것, 또한 여기에 더해 소현세자의 아들 4명 모두를 지역을 나누어 유배, 나중에는 강빈은 역모로 몰아 사약을 받게 함)

 

영화-올빼미

 

청나라에서 돌아온 소현세자가 인조에게 청 황제의 선물인 벼루를 내 놓자, 화가 나 벼루를 집어 던졌고, 소현세자는 벼루에 맞아 앓다가 죽었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습니다. 

 

이는 당대 세간의 풍문을 기록했던 야사집에 기록된 이야기지만 그 뜻은 부왕인 인조가 소현세자를 죽였을지 모른다는 심증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후 소현세자와 강빈 사이에 태어난 원손이 폐위되었고, 봉림대군이 세자로 책봉된 뒤, 세자빈(소현세자의 아내) 강씨(강감찬의 후손)도 역모죄로 인조로부터 사약을 받아 생을 마칩니다. 

 

실제로 인조가 소현세자를 죽였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청을 의식한 인조가 소현세자와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평가 및 후기

영화 올빼미는 개봉 전 이미 예고편에서부터 누적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빼미는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담은 제목과 기존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주맹증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결말 및 후기에 대해서는 개봉 이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영화 올빼미 뒷이야기

▶ 영화 올빼미 제작 동기와 제작을 위한 노력

 

영화-올빼미

 

안태진 감독 : "4년 전에 주맹증(낮에는 앞이 보이지 않는 증세의 병)이라는 아이템을 제안받았는데, 너무 흥미로워서 시나리오도 쓰고 연출도 하게 됐다."

안태진 감독 : "주맹증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볼 수 없어서 실제 주맹증을 앓고 계신 분을 찾아가 인터뷰했다. 그분들이 어떻게 보는지를 최대한 가깝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안태진 : "관객이 (영화 속) 시대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많이 받을 때 좀 더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고증에도 대단히 충실했고 현실적인 미술과 의상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배우 캐스팅과 배우들의 작품 선택 이유

 

영화-올빼미

 

안태진 감독 : "유해진이 하는 왕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해 역할을 제안했다. 류준열 씨는 평소 장르영화에 참 잘 어울리는 배우라 생각해서 스릴러 영화로 가장 먼저 같이 일해보고 싶은 배우였다."

 

 

참고로, 당초 인조 역으로 출연하려 했던 최민식은 감독과 시나리오에 대한 이견으로 하차, 이후 대신 유해진이 인조 역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해진 : "시나리오가 쫄깃쫄깃하다고 할까. 한 번에 읽히고, 다음 장이 궁금해지는 게 있었다. 또 왕이 처음이기도 하고, 안 해본 캐릭터라 욕심도 있었다."

 

유해진 : "살다 살다 왕을 다 해본다. 그동안 계속 도망 다니고 구르고 했는데, 곤룡포를 입으니 마음가짐도 달라지더라. 좋았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배우들의 연기 노력

 

영화-올빼미

 

영화-올빼미

 

유해진 : "기존 왕의 이미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데서 출발했다. 제 색깔이 좀 더 입혀졌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심리적인 부분을 많이 쫓아가려고 했고, 외적으로는 얼굴의 떨림이나 이런 걸로 (감정) 표현을 해보려고 했다."

 

류준열 : "(주맹증 환자를 연기한 것은) 도전이었다. 실제 주맹증을 앓고 계신 분들이나 시각장애인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특징을 많이 관찰하고 배우로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조언도 구했다."

 

류준열 : "연기를 위해 흐릿한 초점으로 앞을 보려 노력했다. 지금도 집중을 안 하면 초점이 잘 안잡힌다."

 

안은진 : "(소용 조씨는) 조선 최고의 악녀로 불리는 인물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악역처럼 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촬영

 

영화-올빼미

 

주맹증을 앓는 경수의 시야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은 다양한 시도를 도전했다고 합니다.

 

경수의 시야를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많은 것을 대보는 등 실험을 진행했고, 살구색 스타킹과 물주머니를 사용하여 뭔가가 보이면서도 답답하고 흐릿한 빛이 있으면 안 보이기 때문에 제작진과 수많은 논의를 통해 일반적으로 표현되는 맹인의 시점인 불랙아웃이 아닌 화이트아웃으로 스크린에 표현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기생충, 독전, 관상 등에서 감각적인 스타일을 보여준 이하준 미술감독이 참여해 한정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했고, 또한 관객들이 온전히 사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에 사용된 자극적인 컬러를 차분히 눌러주었다고 합니다. 

 

이상 영화 올빼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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