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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 007 노타임 투 다이가 9월 29일 오후 5시 국내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최초 개봉으로, 9월 30일 개봉하는 영국과 10월 8일 개봉하는 북미보다 한 발 앞선 일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현재 국내에선 007 노타임 노타임 투 다이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007 노타임 투 다이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여러 가지 정보들을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뜻 소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007 시리즈 25편이자 007 스펙터의 후속 편으로,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참고로, 노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란 죽을 시간이 없다, 혹은 죽기에는 시간이 없다, 죽을 때가 아니다는 뜻입니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이자 2021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연출을 맡고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라샤나 린치, 레아 세이두 등이 출연합니다.
원래는 개봉일이 2020년 4월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11월로 연기되었다가 6월경 11월 20일로 개봉일을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10월 2일,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2021년 4월로 개봉을 또다시 연기하면서 원래 개봉일에서 1년이 미뤄졌습니다.
이후 지난 2021년 1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또다시 2021년 10월로 연기가 되면서 007 시리즈는 물론 당대 블록버스터들 중 가장 오래 연기된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 감독 : 캐리 후쿠나가
- 배우 :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두, 라미 말렉,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아나 디 아르마스 외
- 개봉일 : 2021년 9월 29일(대한민국)
- 상영시간 : 163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시놉시스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과 마주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이 시작된다. M16를 떠나 자메이카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본드, CIA 소속의 친구 팩 릭스가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의 평화도 깨져버린다. 납치된 과학자를 구출하는 미션은 예상보다 훨씬 위험해지고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빌런의 추적을 받게 되는데...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줄거리와 결말
줄거리와 결말
은퇴 후 자메이카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던 본드는 CIA 소속의 친구인 펠릭스 라이터와 그의 동행인 로건 애시로부터 과착자 발도 오브루체프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임무를 수행하던 본드는 그 수상한 과학자가 개발한 신기술이 매우 위험한 것임을 깨닫게 되고, 또한 자신이 수상한 자의 추적을 받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 신입 요원 노미와 함께 사핀의 기지에 침투하는 데 성공한 본드는 마들렌과 5살 배기 딸을 구출하고 탈출시키는 데 성공합니다. 섬 안이 거대한 독 저장창고임을 깨달은 본드는 본부에 연락해 섬으로 미사일을 날릴 것을 요청합니다.
사핀과의 마지막 사투에서 승리하지만 깊은 상처를 입은데다 치명적인 독까지 주입된 본드는 사랑하는 마들렌이나 딸과 접촉하면 그들 역시 독으로 인해 죽게 됨을 알게 됩니다. 결국 본드는 마지막 통화를 한 뒤 그대로 섬에 남아 죽음을 맞습니다. 마들렌은 딸에게 아버지의 이야기를 해주고, MI6 요원들은 본드를 기리며 건배합니다.
007 노 타인 투 다이 관전포인트, 영화 감상평
관전 포인트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첫 번째 다니엘 크레이그다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마지막 영화라는 것, 두 번째는 007 시리즈 사상 가장 감성적인 전개와 결말을 보여준다는 것, 세 번째는 오랜만에 만난 빅 스크린 스펙터클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영화 초반에 이탈리아 프롤로그가 정말 압권입니다. 수준 높은 액션 시퀀스와 감정신들이 전부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감상평
영화 줄거리에 대해서는 영화 개봉 전 영화에서 마들렌 스완 역을 맡은 배우 레아 세이두의 인터뷰에 따르면 007 노타임 투 다이는 이제껏 등장했던 007 영화들에는 없던 특별한 가슴 뭉클한,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가 있습니다.
레아 세이두 : "007 노타임 투 다이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혼재된 영화인데, 특히 이 영화는 그 어떤 007 영화보다도 가슴 뭉클한 영화로, 직접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인 본인도 완성된 영화를 봤을 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며, 아마 영화를 보는 관객들 역시 눈물을 흘리게 되는 가슴 뭉클한 영화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지난 2006년 개봉했던 007 카지노 로열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던 연인이자 본드걸 베스퍼 린드의 경우에서처럼 여주인공을 둘러싼 스토리상의 전개에서 가슴 뭉클한 슬픈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추측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역대 제임스 본드 영화 중에 가장 감정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 타임 투 다이라는 제목은 결국 제임스 본드는 죽음을 맞게 되지만 죽을 시간이 없다, 아니 제임스 본드는 아직 죽을 때가 아니다, 좀 더 풀어본다면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을 은퇴하지만 007 시리즈와 제임스 본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왠지 더 슬프게 느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 아주 파격적입니다. 제임스 본드는 마티니나 위스키 한 샷 마시고 권총 한 자루로 적들을 쓸어버리고 본드걸과 침대에서 일어나는 그 특유의 매력적인 맛이 있는데 이번 007은 그런 퇴폐미를 아예 걷어내고 상당히 진지하고 사랑에 목숨을 거는 남자로 표현됩니다.
이건 지금까지 제임스 본드로 살아온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배우의 궤적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고 동시에 그동안 다니엘이 표현해온 제임스 본드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시작하기 위한 일종의 전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 지점에서 얼마나 감정을 실어볼 수 있느냐에 따라 다소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해외 언론 평이 좋은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몇몇 부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중에서도 정말 아쉬웠던 건 최종 악역 사핀입니다. 특별히 강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이념과 목적이 희미하고 그가 가진 재력과 힘의 원천 또한 설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긴 시간 등장하진 않지만 블로펠드가 보여준 광기는 충분했습니다. 다만 이 영화는 블로펠드도 잘 활용하지 못합니다.
세 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을 통해 몇몇 캐릭터는 빌딩이 잘 안 되다 보니까 초반은 압도적으로 재미있었지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후반으로 가면서 영화가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이후 많은 논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뒷이야기(개봉 전 정보)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는 마지막 영화
영화 007 노타임 투 다이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합니다. 햇수로만 따진다면 14년 재임이라서 크레이그가 역대 최장기 제임스 본드가 된다고 하네요. 크레이그는 2006년 개봉한 영화 카지노 로열, 퀸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 폴, 스펙터에 이어 노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007 시리즈를 떠나게 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레이그는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스테프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눈물을 참으며 "여기 많은 사람들이 저와 함께 5편의 영화를 찍었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이어 "내가 이 영화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다는 걸 알지만 나는 이 영화들의 모든 순간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사랑했다. 내가 매일 아침 일어나 여러분들과 일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라고 밝히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영화 007 노타임 투 다이 감독
원래는 대니 보일이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각본을 놓고 제작자들과 이견이 생겨 하차했고 이후 영화 제인 에어,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2015년),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2014년), 매니악(2018년), 등을 연출하고 그것(2017년)의 각본을 맡은 캐리 후 투나가 감독이 합류했다고 합니다. 007 시리즈 역사상 첫 일본계 미국인 감독이라고 합니다.
영화 속 본드카
이번 영화에서는 DB5 V8 벤티지, 그리고 이번에 새로 발표된 하이브리드 하이퍼가 발할라 등 3대 에스턴 마틴 차량이 본드카로 사용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티저 예고편에서 007 시리즈의 상징적인 본드카인 DB5가 골드핑거 이후 50여 년 만에 적들과의 총격 추격 액션을 선보였고, 거기다 무려 티모시 달튼이 몰았던 007 리빙 데이라이트의 본드카 애스턴 마틴 V8 역시 30여 년 만에 복귀되었습니다.
아이맥스 카메라, 러닝타임
007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가 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맥스 상영관에서는 1.43:1의 화면비까지 대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러닝 타임은 3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2시간 43분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007 시리즈 중 최장시간입니다.
오직 극장 개봉만
다니엘 크레이그가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촬영이 지연되었고, 촬영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크게 다칠 뻔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개봉이 계속 미뤄지면서 애플 TV 플러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로의 스트리밍 직행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MGM 측에선 극장 개봉에만 전념할 것을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트리밍 협상 당시 MGM이 대가로 6억 달러를 제시했다는데 애플과 넷플릭스 측에서는 너무 금액이 비싸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특히 애플 TV 플러스 측은 진지하게 협상에 임했다고 전해지지만 MGM 측이 가격을 최대 8억 달러까지 제시하면서 협상이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영화 007 노타임 투 다이의 예상 손익분기점이 9억 달러로 나온 상황이라고 합니다. 시리즈 사상 역대급 스케일을 위해 최고 제작비(제작비만 2억 달러, 한화 약 2420억 원)를 들인 데다 3차례에 걸쳐 개봉 연기를 하는 동안 마케팅 비용은 지속적으로 나간 데다 대출 이자까지 겹쳐서 합계 비용이 4.6억 달러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예매율 집계를 보면 9월 2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사전 예매율이 71.1% 예매량 10만 1827장을 돌파해 팬데믹 시대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신드롬을 이끌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하는데요, 아무튼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차기 007 배우는 누구?
다음 세대 제임스 본드를 두고 향후 더 많은 말들이 오갈 텐데요, 여러 다양한 배우들이 언급되고는 있지만 그중에서도 현재로서는 휴 잭맨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휴 잭맨은 2004년 6대 제임스 본드 캐스팅이 추진될 때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었고 2대 제임스 본드였던 조지 라젠비와 같은 호주 출신이기도 한 데다 캐스팅 당시 휴 잭맨은 엑스맨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다니엘 크레이그로 낙점이 됐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다니엘은 인터뷰에서 다음 007로 휴 잭맨이 될 일은 없을 거다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러자 휴 잭맨은 인스타로 이젠 루머조차 사라졌다 라면서 넌 언제나 나의 007이야 하고 쓰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어 스테디 레인에서 더블 주연으로 일했고 실제로도 상당히 친한 사이입니다.
또한 007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바바라 브로콜리는 현시점에서 7대 007에 대한 기획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걸 밝히기도 했습니다. 캐스팅을 포함해서 새로운 시작은 2022년부터 생각해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 본드에 대해서도 바바라 브로콜리와 다니엘 크레이그 두 사람이 공공연히 부정을 해왔고 이번 영화에서 직속 후배 노미 앞에도 어느 정도 선긋기를 한 것을 보면 분명 아직 정해진 바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알고 보면 좋을 사실들
- 오프닝곡은 빌리 아일리시가 불렀습니다.
- 초반에 등장하는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운데 촬영 장소는 바로 남부 이탈리아의 마테라라고 합니다.
- 악당 사핀은 보헤미안 랩소디로 낯이 익은 라미 말렉입니다.
이상 영화 007 노타임 투 다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추천 글 -> 드라마 <홈타운> 뜻, 줄거리, 인물관계도,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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